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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은 점점 자랐습니다.
어느 날 큰아들은 담장 너머로 동쪽 나라 군대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저 빨간 군복과 아름다운 칼 좀 보세요." 큰아들은 가자 자루도 떨어뜨린 채 넋을 잃고 소리쳤습니다.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군복은 더러운 데다가 너덜너덜하고, 칼은 구부러지고 부러진 것 같구나. 얘야,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일이나 열심히 하렴. 저녁에는 맛있게 감자를 튀겨 먹자꾸나." "싫어요. 전 더 이상 감자를 키우고 싶지 않아요." 큰 아들은 버럭 소리를 지르고는 집을 나가 동쪽 나라로 가 버렸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