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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일 즈음에 배달된 상자
2. 윤지와 꽃가게 3. 생일날 4. 공룡 전시장에서 5. 쓰레기 봉지에서 발견한 것 6. 엄마의 가계부 7. 선물을 분양합니다 8. 수호 천사와 하트 목걸이 9. 그 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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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수많은 낱말 중에, ‘엄마’라는 말만큼이나 많은 뜻을 품고 있는 말이 또 있을까요? 포근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라는 말. ‘엄마’라는 말에는 끝없는 사랑이 흐르고, 어떤 꽃보다 더한 향기가 나고, 내 상상을 뛰어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크나큰 엄마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 작가의 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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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하게 또 씨앗이에요. 꽃씨 같은데, 이상하게 생겼어요.
다시는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는 나라로 떠난 아빠 때문에 준서의 마음 한쪽은 늘 허전합니다. 그런 준서에게 어느 날, 작은 상자가 배달됩니다. 보낸 사람을 밝히지 않은 상자에는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에휴, 우리 그만 다니자.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 누가 상자를 보냈는지 궁금해진 준서와 윤지는 동네 꽃집을 샅샅히 뒤지지만 결국아무 성과 없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무래도 상자를 보낸 사람을 찾는 일은 포기해야 되나봅니다. 준서는 씨앗선물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상자 안에 든 것이 게임기가 아니라 시시한 씨앗이라고 계속 준서는 투덜거렸지만 아파트 사람들에게 족두리 꽃을 분양하면서 준서는 여러사람과 나눌 수 있는 씨앗 선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꽃을 볼 때마다 수호천사가 있는 네가 부러워. 난 왜 없지? ㅠ ㅠ’ 상자를 누가 보냈는지 준서보다 더 궁금해하며 함께 찾아다니던 단짝 친구 은지는 아버지의 전근으로 전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렇게 곁에서 선물처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떠나기도 하고, 다시 선물같은 인연이 찾아오면서 준서는 그렇게 성장합니다. 과연 준서는 상자를 보낸 수호천사를 찾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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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물건은 일회적인 기쁨처럼 금방 식상해지기도 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선물'을 기대하고, 멋진 것을 받지만 선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모르고 받는다면 그것 역시 많은 소모품 중에 하나가 되기 쉽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의 진정한 의미와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너무 당연하게 주어지는 가족관계는 어쩌면 우리에게 씨앗과도 같은 선물입니다. 그 관계들은 너무 가깝고 친밀해서 아주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물질이 주는 든든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무게가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너무 가까워서 잘 보이지 않고 깊이를 모르는 '엄마의 사랑'을 '씨앗'과 '선물'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사랑과 사랑의 선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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