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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십육계 24 가도벌괵
4부 혼전계
반디출판사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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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론

제1장 우, 괵의 삼혈 결맹
제2장 두 군왕이 부인을 서로 바꾸다
제3장 달콤한 미끼로 괵을 낚다
제4장 호랑이를 유인하여 산에서 내려오게 하다
제5장 벽마로 길을 빌리다
제6장 교묘하게 하양을 취하다
제7장 괵나라의 멸망
제8장 기회를 틈타 양을 끌고 가듯 남의 물건을 가져오다
제9장 공은 이루었지만 국란이 일어나다

책략의 핵심
원전의 풀이

저자 소개

저자 : 풍병서 馮秉瑞
1934년 출생. 설창, 시가, 희극, 평론, 산문, 과학보급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극본으로 여러 차례 창작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인물들의 감정, 심리 변화, 모순, 위기 등의 묘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 삼십육계》 시리즈 중 『미인계』, 『연환계』, 『반간계』, 『가도벌괵』 등이 있다.
역자 : 김찬연
1961년 봉화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일을 하였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번역 작품으로는 『중국청대와기』, 『노신전집』, 『소설 칭기즈칸』, 『화산논검』 외 다수가 있다. *역자 이메일: zipchina@korea.ac.kr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7쪽 | 462g | 153*224*20mm
ISBN13
9788958041986

줄거리

춘추 시대, 우나라가 내란을 겪자 괵공은 병사를 이끌고 평란(平亂)을 도왔으며, 우, 괵 두 나라는 형제의 나라로 동맹을 맺는다. 이때, 진(晉) 헌공은 중원 제패(制覇)를 원하고, 대부 순식(荀息)이 일석이조의 계책인 ‘가도벌괵’을 올린다. 헌공은 이 계책을 받아들여 벽옥과 양마, 미녀로 우공에게 환심을 산다. 어진 신하인 백리해와 궁지기가 간언하여 막으려 했지만 지보(至寶)를 얻은 우공은 길을 빌려 주고 만다. 진나라의 대장군 이극이 괵나라의 하양과 상양 두 성을 점령하여 괵나라가 망하자, 순망치한의 관계에 있던 우나라도 진군(晉軍)이 회군하던 도중에 멸망되고 만다.

출판사 리뷰

길을 빌려 괵나라를 치듯 세력 확장에 필요한 발판을 만들어라

‘가도벌괵(假道伐?)’은 쉽게 이해되는 책략이 아니다. 약소국에게 길을 빌려 대국을 쳐서 평정한다는 뜻의 이 책략은 발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시혜를 베풀고, 이익을 주어 유혹하는 등 이용할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름길을 만들어 쾌속으로 얻고자 하는 영역에 밀고 들어가야 한다.
춘추시대, 우(虞)와 괵(?)은 형제의 나라였다. 진(晉) 헌공은 중원 재패를 위하여 괵을 치기로 하자 대부 순식(荀息)이 ‘일석이조’의 계책을 세운다. 먼저 벽옥(碧玉)과 양마(良馬) 그리고 미녀(美女)를 미끼로 우공(虞公)을 설득하여 괵나라를 치기 위한 길을 빌리려 했다. 우공은 이러한 보물들을 보자 괵나라와의 의리를 저버리고 진나라에게 길을 내어주고 만다. 현신들이 말렸으나 우공은 듣지 않았다.
진군(晉軍)이 길을 빌려 일거에 괵나라를 멸망시키자 우나라는 고립되고 말았으며, 진군은 회군 도중 순수견양(順手牽羊)으로 우나라를 멸망시키고 만다.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은 두 가지 심각한 함의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괵공이 맹우(盟友)를 판 것은 자신을 판 것과 같았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진이 우에게 먼저 길을 빌린 후 강점해 버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도(假道)’가 모두 이익만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장자는 “옛날 지인(至人)은 인(仁)을 길로서 잠시 빌리고 의(義)를 잠시 묵을 곳으로 하여 노닐었다.”고 말하여 ‘가도(街道)’ 즉 길을 빌리는 것도 인의(仁義)를 위한 것이라야 한다고 했다.

兩大之間, 敵脅以從, 我假以勢. 困, 有言不信.
두 대국의 중간에 있는 소국을 적국이 위협하여 굴복시키려 하면,
아군은 기세로 도와야 한다.
곤경에 처한 소국에 대해 돕겠다는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불신이 생길 것이다.

길을 빌려 전쟁하겠다는 것은 믿을 수 있는 것이 못된다. 일방적으로 굴복하라는 협박을 받아들이지 않아 위협을 받거나 양쪽에서 협공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다른 일방은 침범하지 않겠다고 속이면서 요행을 바라는 소국의 마음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출병하여야 한다. 자중지란으로 곤경에 처한 소국을 싸움 없이 멸망시키는 길이다.
진후(晉侯)는 우나라에게 길을 빌려 괵나라를 쳤으며, 괵공은 참패하여 주조(周朝)의 경도 낙양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진군은 괵나라를 멸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길을 빌려주고 경계심을 늦춘 우나라를 습격하여 멸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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