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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십육계 35 연환계
6부 패전계
반디출판사 201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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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론

제一장 왕윤이 다시 나오다
제二장 동탁이 권력을 잡다
제三장 사도의 묘책
제四장 태사의 분노
제五장 미인이 은혜를 갚다
제六장 여포, 미끼를 물다
제七장 늑대와 동침하다
제八장 수단을 쓰다
제九장 봉의정과 결별하다
제十장 늑대를 유혹하여 굴을 나오게 하다
제十一장 모사의 슬픈 노래
제十二장 초선의 비밀
이야기 끝에 붙이는 글

책략의 핵심
원전의 풀이

저자 소개

저자 : 풍병서 馮秉瑞
1934년 출생, 설창(說唱), 시가, 희극, 평론, 산문, 과학보급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극본으로 여러 차례 창작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인물들의 감정, 심리 변화, 모순, 위기 등의 묘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 삼십육계》 시리즈 중 『미인계』, 『연환계』, 『반간계』, 『가도벌괵』 등이 있다.
역자 : 김찬연 金燦淵
1961년 봉화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일을 하였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번역 작품으로는 『중국청대와기』, 『노신전집』, 『소설 칭기즈칸』, 『화산논검』 외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82g | 153*224*30mm
ISBN13
9788958042679

줄거리

초선은 사도 왕윤에 의해 팔려 간 술집에서 풀려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임무란 늑대 소굴에 잠입하여 동탁과 여포를 상대로 하여 양다리 걸치며 이들로 하여금 충돌하여 내분을 일으켜 왕윤으로 하여금 ‘미녀 연환계’를 계획하게 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일이다. 연기와 꼬리치는 일에 뛰어난 초선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동탁과 여포 사이를 오가게 되고 한 황실은 여인의 붉은 치맛자락에 의지해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

출판사 리뷰

여러 가지 계책을 교묘하게 연결시켜 섬멸하라

연환계란 하나의 책략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얻는 것이다.
나관중의 쓴 「왕윤이 연환계를 전개하다」는 일석삼조의 묘계였다. 동한의 사도 왕윤은 미녀 초선을 여포에게 처로 삼게 하겠다고 허락한 다음, 초선을 조정의 권신 동탁에게 보내버린다. 동탁은 여포의 의부였고 두 부자는 하나같이 호색한이었다. 왕윤은 한 덩이 고기를 굶주린 두 마리 개에게 던져 서로 물어뜯게 한 것이다.
과연, 여포는 불만을 품고 동탁과 갈등을 일으켰으며 초선은 이들 사이에서 도발적인 불을 질러 분노한 여포가 동탁을 찔러죽이게 유도한다. 좌중랑장 채옹은 동탁이 발탁한 인물이었다. 채옹은 동탁의 죽음을 접하고 탄식했다. 왕윤은 정적이었던 채옹을 제거하기 위해 투옥시키게 된다.
채옹은 사마천이 형(刑)을 받고 《사기》를 썼던 것처럼 얼굴에 자상을 당하고 발뒤꿈치를 베어내는 형을 받아도 좋으니 《한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여 주기를 원했지만 왕윤은 이렇게 반박한다.
“한 무제가 사마천을 죽이지 않아 비방의 글인 《사기》가 유전되었소. 어린 황제의 옆에 간사한 자를 두어 사서를 쓰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소. 그런 글은 황제의 성덕에 무익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비방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일이오.”
채옹은 이렇게 하여 억울하게 옥사하고 만다.
왕윤이 동탁을 죽이고 채옹을 제거하였으며 여포를 망가트렸으니 이것은 세 가지 효과를 일거에 본 것이라 할 수 있다.
용계(用計)하려는 자는 일계(一計)만 쓸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계를 혼용하여 상호작용하도록 해야 한다. 고리와 고리가 서로 물려 있는 것처럼 계와 계를 연결시켜 서로 호응할 수 있도록 해서 성공시키라는 것이다.

어 원 : 將多兵衆, 不可以敵, 使其自累, 以殺其勢. 在師中吉, 承天寵也.
적의 장군이 많고 병력이 많을 때는 무리하게 맞서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계(計)를 써서 적 내부에 모순이 일어나게 하고 피로하게 만들어 기세를 꺾어야 한다. 장수는 《역경》의 「사괘(師卦)」에 근거하여 용병(用兵)하게 되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어 마치 하늘이 돕는 것처럼 될 것이다.
삼국시대 때 방통은 거짓으로 조조에게 투항하여 전함을 쇠고리로 연결하게 하는 계책을 올리고 화공으로 전소시켜 버린다. ‘연환계’의 시행은 대개 일계로 적을 먼저 얽매이게 한 다음 또 다른 일계로 공격한다. 두 가지 이상의 계(計)가 결합 운용되어 적의 강대한 세력을 꺾는 것이다.
송(宋)의 항금 장군 필재우가 한 번은 적을 유인하여 교전을 벌였다. 그는 진격하고 패퇴하기를 의도적으로 반복하면서 적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끌어들였다. 날이 어두워지자 그는 향료를 섞은 검은 콩을 볶아 적이 오는 길에 뿌린 다음 거짓으로 패한 척 하며 물러섰다. 적은 승기를 잡았다고 여겨 추격했지만 인마(人馬)가 굶주려 있던 때라 두향(豆香) 냄새를 맡자 다투어 콩을 주어먹자 지휘체계가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반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위의 두 예가 모두 ‘연환계’의 좋은 운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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