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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안씨가훈2/2
11. 섭무涉務 第十一 : 143 ~ 146( 4장) 143(11-1) 나라에 쓰이는 재목 여섯 가지 144(11-2) 이름만 있고 실천 능력이 없는 선비 145(11-3) 말을 보고 호랑이라고 소리지른 고관 146(11-4) 농사란 힘겨운 일이다 卷五 12. 성사省事 第十二 : 147 ~ 153( 7장) 147(12-1) 말을 많이 하지 말라 148(12-2) 상서上書의 네 가지 유형 149(12-3) 간쟁諫爭의 방법 150(12-4) 값을 축적하여 때를 기다려라 151(12-5) 이득이 있는 곳에 위험이 함께 있다 152(12-6) 밥 짓는 자를 도와주면 밥맛이라도 본다 153(12-7) 역법曆法 논쟁 13. 지족止足 第十三 : 154 ~ 156( 3장) 154(13-1) 욕심은 우주도 삼킨다 155(13-2) 가득 채운 것은 귀신도 싫어한다 156(13-3) 벼슬은 이 정도로 제한하라 14. 계병誡兵 第十四 : 157 ~ 159( 3장) 157(14-1) 우리 안씨의 내력과 무사武士 158(14-2) 전쟁도 학문의 바탕이 있어야 159(14-3) 독서하지 않는 무인은 밥통, 술 단지에 불과하다 15. 양생養生 第十五 : 160 ~ 162( 3장) 160(15-1) 신선술神仙術이 속임수는 아니지만 161(15-2) 생명이 있고 양생술養生術이 있는 법 162(15-3) 목숨을 어디에 쓰겠는가 16. 귀심歸心 第十六 : 163 ~ 181(19장) 163(16-1) 전생, 현생, 내세 164(16-2) 사진오음四塵五과 육주삼가六舟三駕 165(16-3) 불교에 대한 다섯 가지 비방 166(16-4) 허탄한 논리라는 데에 대한 해명 167(16-5) 한 무제는 속현교續弦膠를 믿지 않았다 168(16-6) 묘탑妙塔이 솟아나는 일쯤이랴 169(16-7) 길흉이 응험하지 않는다는 데에 대한 해명 170(16-8) 승려가 계율을 지키지 않는다는 데에 대한 해명 171(16-9) 세금도 부역도 없음에 대한 해명 172(16-10) 선악에 대한 보답을 의심하는 데에 대한 해명 173(16-11) 군자가 도살장을 멀리하는 이유 174(16-12) 머리카락 속에서 병아리 우는 소리 175(16-13) 낳은 아이가 물고기 모습 176(16-14) 양 울음소리를 내며 죽은 사람 177(16-15) 불쌍한 소를 잡아먹은 결과 178(16-16) 도둑질한다고 손목을 잘랐더니 179(16-17) 직접 잡은 쇠고기만 먹던 자 180(16-18) 물고기 떼가 덤벼드는 병으로 죽은 사람 181(16-19) 음계陰界에 기록될 악행들 卷六 17. 서증書證 第十七 : 182 ~ 228(47장) 182(17-1) 행채荇菜 183(17-2) 고채苦菜 184(17-3) 유체지두有之杜 185(17-4) 경경모마牡馬 186(17-5) 여정출挺出 187(17-6) 시시施施 188(17-7) 흥운기기興雲祁祁 189(17-8) 유예猶豫 190(17-9) 해점 191(17-10) 영향影響 192(17-11) 진陳과 진陣 193(17-12) 관목灌木 194(17-13) 야也와 금衿 195(17-14) 촉재주蜀才注의 『역易』 196(17-15) 라고굉股肱 197(17-16) 『한서漢書』에서 알 수 없는 글자 198(17-17) 왕망王莽의 자색와성紫色聲 199(17-18) 책(策, ) 200(17-19) 복과 복宓 201(17-20) 영위계구寧爲口, 무위우후無爲牛後 202(17-21) 고점리高漸離의 기양伎 203(17-22) 미媚는 모의 오기이다 204(17-23) 진시황秦始皇의 칭권稱權 205(17-24) 중외지복中外福 206(17-25) 금중禁中과 성중省中 207(17-26) 사성소후四姓小侯 208(17-27) 선어魚와 전어魚 209(17-28) 불탐호혈不探虎穴, 안득호자安得虎子 210(17-29) 풍취삭패風吹削肺 211(17-30) 염시산과鹽蒜果 212(17-31) 알 수 없는 글자 213(17-32) 답백伯의 뜻 214(17-33) 장인丈人과 대인공大人公 215(17-34) 백리해百里奚를 읊은 노래 216(17-35) 복건服虔이라는 사람 217(17-36) 먼저 나온 책에 뒷사람이 기록되어 있는 오류 218(17-37) 치미尾와 사미祠尾 219(17-38) 육색계외六色 220(17-39) 권무산權務山의 표기와 유래 221(17-40) 오경五更의 유래 222(17-41) 출朮과 산계山 223(17-42) 꼭두각시놀이와 곽독郭禿 224(17-43) 장류長流와 추관秋官 225(17-44) 『설문해자說文解字』의 가치 226(17-45) 문자학文字學 연구의 방법 227(17-46) 인십사심人十四心이 파자하여 덕德자가 된다고 228(17-47) 暴(폭, 포)의 두 가지 음과 뜻 卷七 18. 음석音釋 第十八 : 229 ~ 239(11장) 229(18-1) 손숙연孫叔然과 반절법反切法 230(18-2) 남북의 음운 차이 231(18-3) 고금의 음운 차이 232(18-4) 동곽아東郭牙가 거를 칠 것임을 알아차린 발음법 233(18-5) 惡(오, 악)의 차이 234(18-6) 보甫와 보父 235(18-7) 언焉의 쓰임 236(18-8) 야邪의 용법 237(18-9) 패敗의 두 가지 경우 238(18-10) 정확한 발음을 위해 노력하라 239(18-11) 자신의 이름을 바르게 발음하라 19. 잡예雜藝 第十九 : 240 ~ 252(13장) 240(19-1) 자손들은 글씨를 배우지 말라 241(19-2) 왕희지王羲之는 글씨에만 뛰어난 것이 아니었다 242(19-3) 왕희지王羲之는 서법의 연원 243(19-4) 글씨 뎰찬改竄과 오류 244(19-5) 잘못 알려진 작품 245(19-6) 그림에 뛰어나 고생한 사람 246(19-7) 짐승을 잡기 위한 활쏘기라면 배우지 말라 247(19-8) 점과 금기에 얽매이지 말라 248(19-9) 산술算術은 중요한 과목이다 249(19-10) 의술과 처방도 조금은 익혀 두어라 250(19-11) 곁에 거문고를 두고 살아라 251(19-12) 도박과 내기는 구분할 줄 알아라 252(19-13) 투호投壺와 탄기彈놀이 20. 종제終制 第二十 : 253 ~ 256( 4장) 253(20-1) 쉰 살 정도면 요절은 아니라더라 254(20-2) 부모 무덤을 옮기지 못한 채 255(20-3) 내 죽거든 칠성판 정도면 된다 256(20-4) 옛날에는 묘지만 있었지 봉분은 없었다 ○ 부록 Ⅰ. 관련자료 1. 『北齊書』 文苑傳 顔之推傳 2. 『北史』 文苑傳 顔之推傳 3. 淸, 文津閣 四庫全書本 提要及辨證 Ⅱ. 역대 서발 1. 宋本 『顔氏家訓』序 繆鉞 2. 宋本 『顔氏家訓』跋 沈揆 3. 宋, 呂祖謙雜說 呂祖謙 4. 明, 嘉靖 甲申 遼陽傅氏(太平)刻本 『顔氏家訓』序 張璧 5. 明, 萬曆 顔嗣愼刻本序跋, 『重刻顔氏家訓』序 顔嗣愼 6. 明, 萬曆 顔嗣愼刻本序跋, 『顔氏家訓』後敍 于愼行 7. 明, 程榮 漢魏叢書本序跋, 『顔氏家訓』序 顔志邦 8. 明, 程榮 漢魏叢書本序跋, 『顔氏家訓』序 翁廣烈 9. 明, 程榮 漢魏叢書本序跋, 『顔氏家訓』後序 如 10. 明, 程榮 漢魏叢書本序跋, 『顔氏家訓』小跋 顔志邦 11. 明, 程榮 漢魏叢書本序跋, 『重刊顔氏家訓』小引 顔陽星 12. 明, 程榮 漢魏叢書本序跋, 三刻黃門『家訓』小引 顔思聰 13. 淸, 朱軾 評點本 『顔氏家訓』序 朱軾 14. 淸, 黃叔琳刻 顔氏家訓節本 『顔氏家訓節』序 黃叔琳 15. 淸, 盧文 抱經堂刊本 『注顔氏家訓』序 盧文 16. 淸, 盧文 抱經堂刊本 壬子年重校 『顔氏家訓』 盧文 17. 淸, 盧文 抱經堂刊本 『顔氏家訓』趙跋 趙曦明 18. 翁方綱『復初齋文集』卷十六書盧抱經刻『顔氏家訓』注本後 王利器 19. 魯巖所學集卷十一跋『顔氏家訓』 張宗泰 20. 徐北溟『顔氏家訓補注』題記 向楚 21. 藏園書題記徐北溟補注『顔氏家訓』跋 傅增湘 22. 關中叢書第三集本序 宋聯奎 등 23. 懿行 『顔氏家訓記』序跋 王大隆 24. 『顔氏家訓補注』序 李詳 25. 嚴式誨 『顔氏家訓補校注』序 嚴式誨 26. 山堂詩集卷二以『顔氏家訓』寄示兒子學洛系以詩 管世銘 27. 劉盼遂 『顔氏家訓校箋及補證』題記 劉盼遂 28. 楊樹達 『讀顔氏家訓書』後序 楊樹達 29. 周祖謨 『顔氏家訓音辭篇注補』序 周祖謨 30. 王重民 『勤讀書抄題記』 王重民 31. 民國 王利器 『顔氏家訓集解』敍錄 王利器 Ⅲ. 『顔氏家訓』 佚文 Ⅳ. 『顔之推集』 輯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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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부모가 되어라
뛰어난 자식은 뛰어난 부모가 만든다! 21세기 오늘날 바로 본받아야 할 예지와 교훈 부모의 바른 행동만큼 훌륭한 가훈은 없다! 『안씨가훈』의 저자 안지추는 타지를 유랑하던 때의 시대적 고통을 세밀하게 기록하여 자식에게 교훈으로 남겼다. 그리고 자식들이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자상한 훈계를 잊지 않았다. 자식들을 부모가 남긴 이삭이나 주워 먹게 기르지 말고 자식 스스로 농사지어 수확하는 기쁨을 알게 하라고 하였다. 오늘날 고민스런 부모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자녀를 위한 진실한 충고 『안씨가훈』 진晉나라 때 사안謝安이라는 이는, 그의 아내가 “어떻게 당신은 자식 교육에 애쓰는 꼴을 볼 수가 없죠”라고 불만을 토로하자 “나는 항상 자식을 가르치고 있는데……”라고 대답했다는 고사가 있다. 부모의 바른 행동만큼 훌륭한 가훈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글로 남기고 기록으로 보존하는 것 또한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안씨가훈顔氏家訓』만큼 진실하고 자상한 가훈이 과연 있을까 『안씨가훈』의 작자 안지추顔之推는 남북조의 혼란기, 그리고 수나라 통일까지의 전란을 몸소 겪으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고향을 등지고 수천 리 머나먼, 풍속과 삶의 방법이 다른 북방, 남방을 유랑하던 때의 시대적 고통을 세밀하게 기록하여 자식에게 남겼다. “자식의 후환은 부모가 만든다.” “형제간의 우애는 처자로 인해 멀어진다.” “혼인은 엇비슷한 상대와 하라.” “성공한 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도박과 놀이는 구분하라.” “어려서 배우는 것은 대낮에 큰 길을 가는 것과 같지만, 늙어서 배우는 것은 촛불을 잡고 밤길을 걷는 것과 같다. 그러나 그것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내 죽으면 칠성판 하나면 된다” 등의 구절은 바로 우리에게 안겨주는 안지추의 교훈들이다. “자식은 자식대로 타고난 복이 있으니, 자식을 위해 말이나 소가 되지는 말라兒孫自有兒孫福, 莫爲兒孫作馬牛”는 속담이 어찌 자식 교육을 포기하라는 뜻이겠는가 “이삭을 줍는 것이 비록 이롭다 하나 스스로 농사짓는 것만은 못하다拾穗雖利, 不如躬耕”라고 하였다. 이처럼 부모가 남긴 이삭이나 주워 먹는 자식으로 기르기보다는 자식 스스로 농사지어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도록 하는 것이 부모로서도 행복하지 않겠는가 재물은 천만금을 남겨주어도 이를 지켜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바른 삶의 방법을 일러주면 제 스스로 인생을 살아가며 개척하고 성취할 것이다. 나름대로 터득하고 행복을 맛보며 사회와 인류를 위해 바른 가치를 실행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모든 부모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아닐까 이같은 정신이 모든 집의 ‘가훈家訓’이 될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운 곳이 되고 또한 행복과 화평을 누리는 곳이 되리라. 『안씨가훈』의 저자, 안지추 안지추顔之推는 남조南朝 양梁나라 때부터 수대隋代까지 걸쳐 살았던 학자로 자는 개介이고, 낭야瑯邪 임기臨沂 사람이다. 안지추는 학식이 넓고 육경六經과 사서史書는 물론 음운과 문자, 훈고 등에도 통달한 학자였다. 그의 『안씨가훈』에는 치가治家, 수신修身, 정치, 교육, 종교, 문학과 예술 등은 물론, 음운과 훈고, 심지어 자신의 죽음과 장례에 대한 유언까지 다루고 있어, 실로 중국 역대 가훈의 본보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유가儒家를 숭상하여, 효와 우애로써 가정과 사회생활의 근본으로 삼을 것을 주장하였지만 그의 예술과 잡기에 대한 인식은 매우 현실적이어서 자녀들에게 실증적, 실용적 접근을 권하기도 하였다. 특히 불교에 대하여 긍정적인 시각과 옹호의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 불교를 내교內敎라 부르고 이를 유학(외교外敎)과 병행하되 유학은 현실적 사회생활과 처세에 응용하며, 불교에서는 인과응보因果應報의 대원칙을 통해 바른 삶을 영위해 나갈 것을 주장하였다. 그밖에 도가의 양생설養生說에 대하여도 현실적인 적응을 요구하고 있으며, 무속巫俗의 폐해, 금기禁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과학적으로 판단할 것을 요구하였고, 자신의 죽음과 그 뒤에 이어질 장례와 묘지, 제사 등에 대해서는 절용을 내세워 간곡한 유언을 남기는 등 비교적 긍정적이고 세심한 배려의 말로 끝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