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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숨겨진 동생
처음 본 삼촌 엄마 울지 마세요 보이지 않는 손 오빠의 편지 언니의 유학 아름다운 비밀 잉꼬새를 맡게 되다 언니의 마음 반가운 얼굴들 바보 바보 여행 두근거리는 마음 대학에 들어가다 엄마가 쓰러지다 수형이라는 아이 퇴원 새로운 축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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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른 때와 달리 잉꼬새의 소리가 뜰에서 끊이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이제야 잉꼬새도 언니가 떠난 것으르 실감하는 모양이었다. 하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살금살금 밖으로 나가 보았다.
잉꼬새가 나를 반기는 고갯짓은 너무나 힘이 없었다. 밑에 내려와 고개를 바닥에 대고 앉아 있는 모습은 금방이라도 죽을 것처럼 보였다. 언니가 주던 먹이를 찾아 넣어 주고 물도 새것으로 바꾸었다. 그런데도 잉꼬새는 별반응이 없었다. 나는 서둘러 엄마를 깨웠다. "엄마, 잉꼬새가 죽을 것 같아요." --- p.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