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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행차하던 날
첫 인사 더불어 사는 연습 사람들이 우릴 이상한 눈으로 봐 맏이의 욕심 입원 가정 교사 선생님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요 난 잘못한 것 없어 화가의 꿈 언니의 부상 훔쳐 본 일기장 키 크다고 다 숙녀 되는 거 아니다 조폭 서클 잉꼬새 사건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하면 방송국 출연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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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옷을 넓은 책가방을 방문 앞에 가져다 놓기까지 했다.
나는 그 가방 때문에 잠자리에 누웠지만 좀체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이 든 사이에 언니가 혼자서 동방원으로 돌아가 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이 활짝 개여 있었다. 가방 속에 들어 있던 옷가지를 바닥에 몽땅 쏟아 놓고서 대신, 시간표를 ㄷ르여다보며 부지런히 학교에 가져갈 책을 챙겼다. "옷을 좀 얌전히 골라 입어야지. 이게 뭐냐, 이게." --- p.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