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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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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눈물 공양
자해 또는 성사
벌금 오백만원 정
반경(反?)
고백
자화상
타작
헐레벌떡
배후
낙엽
붐비다
별미(別味)
미황사 풍경 소리
빈자리 곁에
바람 한 가락
조선 낫 한 자루
풍기문란
도법(道法) 스님
시(詩)
시(詩)
나무처럼 산처럼
사람이 뭔데
권정생
자화상 2
자화상 3
자화상 4
!
진주걸인독립단
진주 문화(文化)의 시어(詩語)
백련사 동백꽃
백련사 동백꽃 2
통일의 휘파람을 부르다 말고
2007 여름 풍경
바보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호의(好義)와 대동(大同)으로
모두의 애인이요 겨레의 넋인
논개 연가
장군 새청으로 호령하시라
지리산 고사목군(枯死木群) 아래서
진주기생독립단
무제(無題)
산홍(山紅)
무주암(無住庵) 소견
옛날에는
꽃 피고 물 흐르는
그때 그 출발의 첫 맘들께
니(尼)
합장
촛불
토지 경전
봄, 회취
어머니
눈물이 가물다
이선관
성욕 한통속
봄비 이후
자비로운 칼날에
정운찬
차 한 잔
애간장을 달이다
울컥, 밥
만어사(萬魚寺)에서 취하다
이승훈
살(煞)을 맞다
권력 최악
거룩한 허기
일사불란

〈발문〉 올곧은 삶의 단호함 속에 스민 ‘울컥’과 ‘거룩’과 ‘허기’ | 박남준

저자 소개 1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진주를 대표하는 시인 중의 한명이다. 그동안 시집 <바람도 한참은 바람난 바람이 되어>, <늪이고 노래며 사랑이던>, <눈물 공양> 등을 펴냈다. 진주신문의 창간에 관여하여 편집·발행인을 지냈으며 경남의 여러 시민단체에서 일했다. 진주 민족예술인상, 개척언론인상, 경남문학상, 호서문학상, 토지문학제 하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박노정
경남 진주에서 출생하였으며 1980년 『호서문학』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도 한참은 바람난 바람이 되어』 『늪이고 노래며 사랑이던』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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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36g | 128*208*15mm
ISBN13
9788960211339

추천평

박노정 시인은 세상을 널리 알고 관심도 깊다. 심지어는 승속을 넘나드는 듯 선시풍의 언어와 가락도 쓴다. 나그네 바람이 문풍지를 퉁기는 데서 묵언을 듣기도 한다. 마음을 비운 자리에 비로소 시가 고봉으로 담기는 것도 안다. 이 산하에 어찌 슬픔과 현기증만 있겠는가. 그지없는 연민으로 미물들을 소망의 보따리에 싸안을 줄도 안다.
그러나 그는 못 참는다. 꿈의 뭉게구름으로 천둥벌거숭이로, 친일 화가가 그린 촉석루 논개 초상을 떼어내는 거두절미, 이것이 그다움이요 그의 시다.
구중서(문학평론가)
시인의 기골과 강단은 여전하시고 나도 그 곁에 있으니 고맙고 감사하다. 속악하고 더러운 시대만큼 재빨리 변모하지 못한 바보먹통! 시인이나 나나 ‘단벌 인생’이긴 마찬가지. 여기, 자꾸만 눈길이 가는 시편들이 있으니 ‘자화상’ 연작들이다. 자신의 모습을 직시할 수 있다는 것, 거듭해서 ‘자화상’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자기애’의 한 발로랄 수 있다. 흔들림이 없는 사람,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확신하는 사람만이 자화상을 그릴 수 있다. ‘일찌감치 세상살이에/겁먹고 떨었’던 영혼이 부닥치는 후들거림과 ‘권말부록’이거나 ‘낙화유수’이거나 ‘백수건달’일지라도 자족하는 의연함! 이것이 시인이 그린 자화상의 총체다. 甲年을 맞아 발간하는 새 시집, 축하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유홍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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