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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정신이 좀 이상한 할머니 흡혈귀 일기장 먹고 마시기를 좋아했다고? 앙리 르구외 씨 빙판 카나리아가 되라고? 아스띠 포도주 천사의 방문 공기총 뚱땡아, 꺼져 버려! 노루발 처치해 버리다 내 사랑 술피시우스 책 좋아하니? 인형 아, 남자들이란! 알사탕 록키 카파치오 롤러 블레이드 내놔! 서부영화 페이스 할머니 집에 간다고? 조용히 좀 해요, 술피시우스! 메썰린느 나무 먹는 곰? 부모님의 무덤 밀주업자 진정한 친구 눈먼 돼지 챵츈 참새 한 마리 옮긴이의 말/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떻게 살았을까? |
Jean-Francois Chab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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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4월 2일
나는 술피시우스 브라운이 다가올 때 밀어내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우리 가족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캐내기 위해서였다. 아니야. 사랑하는 일기장아, 네게는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실은 술피시우스가 맘에 들어 입맞춤에 응한 거야. 물론 마을 사람들의 입방아를 들어 보려는 속셈도 조금은 있었고 핑곗거리도 되고 말이야. 바라는 일인데다 필요한 일이니 꿩 먹고 알 먹는 셈이잖아. 술피시우스는 열다섯 살이고 그 애의 부모는 농사를 짓는다. 시카고에 살 때 사람들이 내게 첫 입맞춤을 할 남자 애가 농부의 자식일 거라고 말했다면 나는 아마…… 하지만 술피시우스가 시카고 남자 애들보다 훨씬 잘생겼고 더 재미있는 건 사실이다. --- p.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