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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Van Alla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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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은 사슴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었습니다. 베일리씨는 꼼짝 않고 쓰러져 있는 사람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혹시 죽은 것이 아닐까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가 눈을 떴습니다. 남자는 두려움이 담긴 눈으로 쳐다보더니 벌떡 일어섰습니다. 남자는 달아나려고 했지만, 휘청하며 다시 쓰러졌습니다. 남자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베일리씨는 남자를 부축해 트럭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베일리씨는 집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베일리씨가 남자를 부축하며 집 안으로 들어가자, 베일리씨 부인은 남자를 응접실 소파에 편안하게 앉혔습니다. 딸 캐티는 방안을 살짝 엿보았습니다. 소파에 앉은 남자는 이상한 가죽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캐티는 아빠가 엄마에게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숲 속에서 혼자 숨어 사는 은둔자일 거야." 남자는 베일리씨가 묻는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말을 할 줄 모르나 봐." 베일리씨가 속삭였습니다. --- pp.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