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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
이태준 작품선
이태준
현대문학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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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학전집

책소개

목차

해설 | 이태준의 삶과 문학 · 김경수

꽃나무는 심어놓고
달밤
가마귀
복덕방
불우 선생
패강랭
영월 영감
농군
석양
돌다리
해방 전후
농토

단편작가로서의 이태준 · 최재서
이상을 어語하는 이태준 씨 · 일기자

저자 소개 1

李泰俊,, 상허尙虛

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09년 망명하는 부친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했다가 그해 8월 부친의 사망으로 귀국하였다. 1912년 모친마저 별세하자 철원의 친척집에서 성장하였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동맹휴교의 주모자로 지적되어 1924년 퇴학하였다. 1924년 학교 신문 [휘문 2호]에 단편동화 「물고기 이야기」를 처음 발표했다. 1925년 문예지『조선문단』에 「오몽녀」가 입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7년 신문·우유 배달 등을 하며 ‘공기만을 먹고사는’ 궁핍한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개벽』과 『조선중앙일보』의
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09년 망명하는 부친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했다가 그해 8월 부친의 사망으로 귀국하였다. 1912년 모친마저 별세하자 철원의 친척집에서 성장하였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동맹휴교의 주모자로 지적되어 1924년 퇴학하였다.

1924년 학교 신문 [휘문 2호]에 단편동화 「물고기 이야기」를 처음 발표했다. 1925년 문예지『조선문단』에 「오몽녀」가 입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7년 신문·우유 배달 등을 하며 ‘공기만을 먹고사는’ 궁핍한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개벽』과 『조선중앙일보』의 기자, 『문장』지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1933년 박태원·이효석 등과 함께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출간을 시작으로 『가마귀』, 『사상의 월야』, 장편소설 『해방전후』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대 전후에 아동잡지 [어린이]에 발표한 많은 동화들은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다. 해방 후에는 문학가동맹, 남조선민전등 조직에 참여하다가 1946년 월북하였다.

‘구인회’ 활동 과거와 사상성을 이유로 임화, 김남천과 함께 가혹한 비판을 받고 숙청되어 함흥노동신문사 교정원, 콘크리트 블록 공장의 파고철 수집 노동자로 전락하였다. 정확한 사망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60년대 초 산간 협동농장에서 병사하였다는 설이 있다. 저서로 단편소설집 『달밤』 『가마귀』 『복덕방』 『해방 전후』 『구원久遠의 여상女像』 『딸 삼형제』 『사상思想』, 수필집 『무서록』, 문장론 『문장강화』 『상허 문학독본』 등이 있다.

이태준의 다른 상품

편집 : 김경수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비평가로 등단하였으며, 『문학의 편견』 『공공의 상상력』 등의 평론집과 『현대소설의 유형』 『염상섭과 현대소설의 형성』 『염상섭 장편 소설 연구』 등의 저서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28g | 148*210*30mm
ISBN13
9788972754732

출판사 리뷰

“소설은 인물의 발견이다”
근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 이태준의 작품 세계!


이태준은 우리 근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월북 작가였던 탓에 한동안 우리 소설사에서 지워져왔던 작가다. 일찍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친척집을 전전하며 자란 이태준은 가난 때문에 객줏집 사환 노릇과 상점 점원 노릇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던 시절 근대 문학 장르로서의 소설 세계에 눈을 떴다. 국내로 돌아와 개벽사와 《중외일보》 기자를 역임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데 현재 알려진 많은 작품들이 이 시기에 쓰여진 작품들이다.
이태준은 이상, 박태원, 이효석 등과 함께 ‘구인회’를 조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다 일제 말기 강원도 철원으로 낙향하여 칩거 생활을 한다. 조국이 해방되자 ‘조선문학가협회’에 가입하여 주도적으로 활동, 1946년경 월북하여 북조선최고인민회의 표창장을 받고 북조선 문학예술총동맹 부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으나 과거 구인회 활동의 반동성 등을 이유로 숙청된 후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12편의 장ㆍ단편 작품들은 우리 단편 소설의 모범을 완성했다고 평가받는 이태준의 대표작들이다. 이태준의 작품들은 아무런 사심 없이 주어진 시대를 살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삶에 좌절하고 마는 많은 인물들을 그려내고 있다. 삶의 최전선으로 몰렸다가 비참한 말로를 맞는 기생들의 이야기나, 늙어서 삶의 뒷전으로 물러난 노인들의 애처로운 삶을 그린 「복덕방」「까마귀」「불우선생」「달밤」「꽃나무는 심어놓고」 같은 작품 속에는 사회 변두리로 밀려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전제되어 있다. 그런가하면 「패강랭」「해방 전후」와 같은 작품에서는 시대에 대한 작가의 민감한 시대 의식을 엿볼 수 있다. 해방 이후 발표한 자전소설 「해방 전후」는 채만식의 「민족의 죄인」과 더불어 해방 공간에 발표된 문학적 반성물로 거론되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태준은 소설에서 작가의 분신이랄 수 있는 관찰자적 인물을 등장시켜 그들의 시선으로 불우한 처지에 놓인 인물들의 삶을 연민의 감정과 더불어 소박하게 복원하고 있다. 또한 해방된 조국에서 당당하게 살기 위해 과거를 반성하고, 그럼으로써 식민지의 노예적 정신 상태를 극복하고자 했던 당시 문인의 자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독자에게 어떤 태도를 강권하기보다는 인물의 솔직한 내면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연민을 이끌어내는 이태준 소설의 문체는 바로 이런 세계관과 일정 부분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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