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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사와 T교수
김남천ㆍ유진오 단편선
김남천
현대문학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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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학전집

책소개

목차

해설 | 폐색의 시대, 길을 묻다 - 윤대석

김남천 편

물!
남매
소년행
녹성당
경영
맥麥
등불
어떤 아침

인상기 | 자작 안내 - 김남천
문학의 주장과 실험의 세계 - 안함광

작가 연보

유진오 편

상해의 기억
김 강사와 T 교수
창랑정기
가을
나비
여름夏
산울림
신경新京

인상기 | 작가 단편 자서전 - 유진오
내가 본 유진오 씨 - 민촌생(이기영)

작가 연보

저자 소개 1

金南天, 본명:김효식(金孝植)

1911년 평남 성천에서 출생하였다. 1929년 3월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 도쿄 호세이 대학에 입학하였다가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에 가입하였다. 1930년 카프 도쿄 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에 동인으로 참여하였고, 1931년 호세이 대학에서 제적되었다.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였으며, 김기진의 문학 대중화론을 비판하고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1931년 제1차 카프 검거사건 때 조선공산주의자협의회 가담 혐의로 기소되어 2년의 실형을 언도받았으며, 1934년 제2차 카프 검거사건 때도 체포되어 복역하
1911년 평남 성천에서 출생하였다. 1929년 3월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 도쿄 호세이 대학에 입학하였다가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에 가입하였다. 1930년 카프 도쿄 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에 동인으로 참여하였고, 1931년 호세이 대학에서 제적되었다.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였으며, 김기진의 문학 대중화론을 비판하고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1931년 제1차 카프 검거사건 때 조선공산주의자협의회 가담 혐의로 기소되어 2년의 실형을 언도받았으며, 1934년 제2차 카프 검거사건 때도 체포되어 복역하였다. 1935년 임화·김기진과 협의하여 카프가 경기도 경찰국에 해산계를 낼 때까지 조직에 충실하면서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을 추구하였다. 8·15광복 직후에는 조선문학건설본부를 조직하였고, 1946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을 결성하여 좌익 문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던 중 1947년 말 경 월북하여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서기장까지 올랐으며, 한국전쟁 때는 조선인민군 종군 작가로 참전하기도 하였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대하』외에 연작소설인『경영』, 창작집『소년행』『삼일운동』『맥』등이 있으며, 1953년 휴전 직후 남로당계 박헌영 세력 제거와 관련해 ‘종파분자’로 지목되어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망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김남천의 다른 상품

저자 : 유진오
1906년 서울 출생.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졸업. 해방 이전에는 보성전문에서 법과 교수로 지내면서 동반자 작가로서 소설과 평론을 썼다. 지식인의 자의식을 다룬 「김 강사와 T 교수」, 세태를 치밀하게 관찰한 「가을」, 「화상보」 등이 대표적인 소설 작품이다. 일제 말기에는 전쟁 동원과 내선 일체를 찬양하는 논설을 쓰거나 대동아문학자대회에 참석하는 등 식민지 통치에 협력하였으나, 해방 이후 문학계와 거리를 두고 제헌헌법을 기초하는 등 법학자.교육자.정치가로서 대한민국에 큰 공적을 남겼다. 1987년 타계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630g | 148*210*30mm
ISBN13
9788972755586

출판사 리뷰

식민 시대의 작가 김남천, 유진오의 두 가지 시선, 두 가지 모색
전망 없는 시대에 문학이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억압적인 식민 체제에서 문학의 대응 방식은 무엇인가. 태어날 때부터 조국을 상실한 작가는 현실과 어떤 관계를 맺을까. 억압 체제가 지속될 때 작가는 과연 어떤 변화를 겪는가. 한국현대문학전집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작품집인 김남천.유진오 단편선은 이 같은 물음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될 것이다.
김남천보다 다섯 살이 많은 유진오는 1906년생이고 김남천은 한일합병 이듬해에 태어났다. 그들이 태어나거나 철이 들 무렵에 조국은 이미 망해 있었고 두 사람은 일본 총독부의 통치 속에서 인생의 꽃 같은 유년.소년.청년기를 모두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이 문학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일본 제국주의가 가혹한 식민 정책을 펼친 1930년을 전후한 때였다. 그 당시 한국의 저항 운동은 민족주의의 한계를 넘어서서 사회주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특히 예술 부문에서는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인 카프가 저항의 핵심이었다.

김남천과 유진오의 문학적 출발은 바로 카프에서 시작되었다. 김남천은 일본 유학 시절부터 임화 등과 함께 카프 도쿄 지부에 참여했으며 1931년 카프 1차 검거 때 체포되어 실형까지 살았다. 유진오는 카프의 가입 권고는 거절했지만 그 기관지라 할 《조선지광》을 통해 등단했다. 그 당시 김남천은 「공장신문」, 「공우회」 같은 노동소설을 발표했고 유진오는 「상해의 기억」 등에서 사회주의 운동에 대한 탄압을 소재로 삼았다.

그러나 경제공항 이후 사상 통제가 심해지고 카프가 해산되는 등 일제의 탄압이 최고조에 이르자 작가들은 위축되었다. 사상과 현실이 괴리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은 1930년대 후반 지식인들이 가진 화두와 같은 것이었다. 임화, 김기진과 함께 카프 해산계를 제출했던 김남천은 「경영」과 「맥」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기 고발이나 풍속문학의 틀로 현실을 관찰했다. 같은 시기의 유진오는 「가을」, 「화상보」 등을 통해 세상을 아무런 기준이나 이념 없이 산책하듯이 바라보는 시정 편력의 방식으로 시대를 탐색했다. 그는 세상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대표작 「김 강사와 T 교수」도 이 무렵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적인 모색마저도 식민지 말기에 이르면 허용되지 않는다. 전망이 불투명해진 폐색의 시대에 그들은 「어떤 아침」(김남천)과 「여름」(유진오)을 통해 길 찾기가 더 이상 불가능함을 고백한다. 이 소설들은 모두 일본어로 창작되었다. 일제 말기에 이르러 김남천은 창작량이 격감하면서 활동을 멈추었으나 유진오는 전쟁 동원과 내선 일체를 찬양하는 논설을 쓰는 등 식민지 통치에 협력했다.
해방 이후 김남천과 유진오는 각각 북과 남으로 정치적 행로를 달리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문학적 행로는 해방 이후에 멈추게 된다. 김남천은 북에서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서기장에 오르는 등 민족문학 건설을 꿈꾸었지만 1953년 43세의 나이에 북로당계에 의해 정치적으로 숙청되어 이후 사망 시기를 확인할 수조차 없게 되었고, 유진오는 해방이 되자 문학계와 거리를 두고 제헌헌법을 기초하는 등 법학자.교육자.정치가로서 활동하다가 1987년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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