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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온 연인
2. 에드워드 버나드의 타락 3. 매킨토쉬 4. 점심 5. 개미와 베짱이 6. 약속 7. 루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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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는 모기가 지나치게 극성을 부렸다. 매킨토쉬가 자는 모기장 주위를 무수한 모기가 날아다니고, 그 사정 없는 위협적인 윙윙 거림은, 마치 멀리서 켜는 오르간 소리가 끝없이 울리는 것만 같았다. 사르르 잠이 들려는 때에, 커튼 안으로 모기 한 마리가 날아든 듯해서 후딱 깨곤 했다.
너무도 더워서 알몸으로 자고 있었다. 이리저리 뒤척이기만 했다. 암초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 소리의 둔한 울림은, 끊임없이 규칙적으로 들리므로, 대개는 깨닫지 못하고 지냈다. 그러나 그 소리가 차츰차츰 명료하게 의식 속에 떠올랐다. 그 리듬이 지친 신경을 망치처럼 두들겨댄다. 매킨토쉬는 손을 꽉 쥐어잡고, 그것에 견디려고 애썼다. 하지만 무엇으로도 저 소리다, 라고 생각하자 못 견딜 것만 같았다. --- p. 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