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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임육조
2. 율기육조 3. 봉공육조 4. 애민육조 5. 이전육조 6. 호전육조 7. 예전육조 8. 병전육조 9. 형전육조 10. 공전육조 11. 진황육조 12. 해관육조 |
다산茶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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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일 때에는 장중하고 부드럽고 간결하고 침묵하여 마치 말을 못하는 사람처럼 해야 한다.
啓行在路계행재로에는 亦唯莊和簡默역유장화간묵하야 似不能言者사불능언자하느니라. 부임 도중에는 아침 일찍 떠나고 저녁에도 반드시 일찍 쉬도록 한다. 말에 오르면 먼동이 트고 말에서 내리면 아직 해가 남아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우리 나라 풍속에 수령의 행차에 위세를 높이기 위하여 앞에선 하인들이 목청을 뽑아 길게 외치는 권마성勸馬聲이라는 것이 있다. 행차가 교외에 도착하면 수석 아전을 불러 이르기를 "나는 권마성을 매우 싫어한다. 마을을 지날 때 한 마디로 그치고 읍이나 역참驛站을 지날때도 각각 세 마디를 넘지 못하게 하라. 만일 이것을 어기면 너에게 죄가 있느니라" 한다. 근래에는 아전의 행태가 날로 오만해져서 조관朝官이나 명사名士가 수평의 행차를 만나 말에서 내릴 때에도 수령을 모시고 가는 아전은 말을 달리면서 돌아보지 않는 버릇이 있어 비난을 받는다. 그 까닭에 길에서 선비를 만나 선비가 말에서 내리면 반드시 말에서 내리도록 단속해야 한다. --- p.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