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물레방아
2. 뽕 3. 벙어리 삼룡이 4. 젊은이의 시절 5. 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 6. 행랑자식 7. 십칠 원 오십 전 8.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9. 자기를 찾기 전 |
羅稻香, 본명:나경손, 필명:빈(彬)
나도향의 다른 상품
|
나는 방안이라는 조그마한 세계에서 네 개의 동물이 제각각 다른 상태로 생을 계속하는 가운데 남의 걱정과 남의 근심을 알 줄을 몰랐었다. 우리 어머니의 머리속에는 과연 어떠한 심리상태의 활동사진이 그의 뇌막에 비치었으며 늙은 할멈은 어떠한 몽중세개에서 고생살이 잠꼬대를 할런지 몰랐다. 어린 아우의 단순한 머리속에도 무서운 호랑이와 동리집 아이의 부러운 장난감을 꿈꾸는 줄은 알지 못하였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두 발을 문지르며 편안히 누웠으니 몇 십분 전 가득하던 감정이 이제는 어디로인지 다 달아나고 모든것이 한가하고 모든 것이 평화롭고 모든 것이 노곤한 감몽을 유인하는 것 뿐이었다. 인제는 어느 큼에 올런지 모르는 달콤한 잠을 기다릴 뿐이었다.
---pp.106~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