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유아기와 역사
경험의 파괴와 역사의 근원
베스트
철학/사상 top100 4주
가격
22,500
10 20,250
YES포인트?
202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what's up"

책소개

목차

What;s up 총서를 발행하며
언어실험

유아기와 역사

경험의 파괴에 대한 시론

장난감 나라
역사와 놀이에 관한 성찰

시간과 역사
시점과 연속성에 대한 비판

왕자와 개구리
아도르노와 벤야민에서의 방법의 문제

우화와 역사
구유에 대한 숙고

잡지를 위한 프로그램


옮긴이 후기

저자 소개 2

조르조 아감벤

관심작가 알림신청
 

Giorgio Agamben

프랑스를 시작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미학적 시각을 지닌 비평가. 1942년 로마에서 태어나 파리의 국제철학원과 베로나 대학을 거쳐 현재는 베네치아 건축대학 교수이다. 아감벤의 문체가 대단히 신학적이고 철학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그가 분석하는 역사 인식이나 세계관이 너무나 참신하기 때문에 지금 세계에서 가장 뜨겁게 논쟁되고 있는 철학자 중의 한 명이다. 스스로 다루고 있는 소재의 내용에서 자신의 내적인 주관성에 관한 표현을 발견하지 못한 채, 그 내용의 부정을 무한히 반복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의 내용에 대한 부정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 없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미학적 시각을 지닌 비평가. 1942년 로마에서 태어나 파리의 국제철학원과 베로나 대학을 거쳐 현재는 베네치아 건축대학 교수이다. 아감벤의 문체가 대단히 신학적이고 철학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그가 분석하는 역사 인식이나 세계관이 너무나 참신하기 때문에 지금 세계에서 가장 뜨겁게 논쟁되고 있는 철학자 중의 한 명이다.

스스로 다루고 있는 소재의 내용에서 자신의 내적인 주관성에 관한 표현을 발견하지 못한 채, 그 내용의 부정을 무한히 반복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의 내용에 대한 부정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 없는 인간’으로서의 현대 예술가의 운명을 고찰한 미학서인 『내용 없는 인간』( 1970년)을 발표하면서 비평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아감벤은, 『스탄체 ; 서양문화의 언어와 이미지』(1977년)와 『유년기와 역사』(1978년), 『사고의 종언』(1982년), 『언어활동과 죽음』(1982년), 그리고 『산문의 이념』(1985년) 등의 저작들을 통하여 그의 미학적 스탠스에서의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1990년에 발표된 정치철학적 선언서인 『도래하는 공동체』에서 제시되고 있는 국가와 민족, 그리고 계급 등을 향한 귀속을 거부하는 ‘주체 없는 주체’에 관한 모델과 매우 닮아 있다.

그밖에도 그의 미학을 둘러싼 이론적 또는 역사적 관심은 발터 벤야민의 이탈리아어판 저작집의 편집 참여와, 1993년 질 들뢰즈와의 공저인 『바틀비 ; 창조의 정식』(1993년)을 통하여 지속되어 왔다. 이후에 아감벤은 구소련 및 동유럽의 사회주의체제의 붕괴를 계기로, 언어활동을 테마로 유럽의 인간적인 조건에 관한 미학적인 고찰에서 정치에 관한 철학적인 고찰로 글쓰기의 이행을 시도한다. 실제로 ‘정체성 없는 단독성’만을 기초로 하는 공동성, 그리고 어느 한 속성으로 인하여 귀속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체의 속성에 대한 무관심을 통하여 각자가 현재의 존재방식인 단독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토대로 공동체 구상을 제시한 『도래하는 공동체』(La comunia che viene, 1990년)를 시작으로, 『목적 없는 수단 ; 정치에 관한 노트』(1995년)에서 제시되고 있는 정치에 관한 현재적 테마들 - 생, 예외상태, 강제수용소, 인민, 인권, 난민, 은어, 스펙터클, 몸짓 등 - 을 통해 아감벤은 정치의 존재론적 지위 회복을 주장하고 있으며, 그 지표가 될 수 있는 개념들을 재고하고 있다. 그 가운데 무엇보다도 주목할 저작으로는 『호모 사케르 ; 주권 권력과 벌거벗은 생』(1995년), 『예외상태』(2003년), 『아우슈비츠의 남겨진 것』(1998년)의 3부작을 들 수 있다.

조르조 아감벤의 다른 상품

서양 인문학자, 번역가, 문학비평가. 성균관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발터 벤야민의 초기 언어 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독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유럽어문학부에서 방문학생으로 수학했다. 미국 뉴욕대학교(NYU) 독문과에서 바이마르 정치신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A Cloud of Words: A Reflection on (Dis)appearing Words of Benjamin and Wittgenstein」 (『Benjamin-Studien3』), 「Humor or Dying Voice:
서양 인문학자, 번역가, 문학비평가. 성균관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발터 벤야민의 초기 언어 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독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유럽어문학부에서 방문학생으로 수학했다. 미국 뉴욕대학교(NYU) 독문과에서 바이마르 정치신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A Cloud of Words: A Reflection on (Dis)appearing Words of Benjamin and Wittgenstein」 (『Benjamin-Studien3』), 「Humor or Dying Voice: Hamlet between Walter Benjamin and Carl Schmitt」 (『The Germanic Review』), 「Vergangene Vergangnis: Fur eine Philologie des Stattdessen」 (『Arcadia』) 등이 있고, 저서로는 『부서진 이름(들): 발터 벤야민의 글상자』, 『다음 책: 읽을 수 없는 시간들 사이에서』가, 역서로는 조르조 아감벤의 『유아기와 역사』, 『빌라도와 예수』, 야콥 타우베스의 『바울의 정치신학』, 대니얼 헬러-로즌의 『에코랄리아스』가 있다.

조효원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31g | 132*199*20mm
ISBN13
9788955593006

출판사 리뷰

‘호모 사케르’의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을
국제적 사상가로 데뷔시킨 지적 호적 기록부!


아마 9.11 테러 이후 지구촌 전체의 철학계를 사로잡은 개념이 하나 있다면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가 그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타나모 수용소에 불법/비법적으로 수감된 테러 용의자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소개되기 시작해 오늘날의 인간 일반의 정치적 존재론을 형상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모호한 라틴어는 매력적인 만큼이나 상당히 애매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것은 동시에 이 개념에 대한 이 정치 철학자의 탐색이 여전히 진행 중인 데서도 상당 부분 유래한다. 따라서 ‘호모 사케르’라는 개념이 국내 지식계에 소개된 지 제법 시간이 흘렀으나 아감벤과 ‘호모 사케르’는 한편으로는 풍문과 소문의 대상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단언과 확신의 대상으로 나뉘어져 가고 있는 듯 한 인상을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간되는 이 책은 아감벤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일종의 아감벤의 지적 출생 기록부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이와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아감벤이 1980년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여진을 일으키고 있는 ‘벤야민 르네상스’의 주도자였으며, 이 책이 출발점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지성계는 마르크스주의의 유행과 미국발 포스트모더니즘의 유행에만 눈이 멀어 있었지만 실제로 지난 1990년대 이후 서구 지성계의 가장 중요한 지적 발견은 아감벤에 의한 벤야민 그리고 하이데거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었다.

즉 지금까지 벤야민은 주로 프랑크푸르트학파에 의해 그리고 하이데거는 나치즘/프랑스 탈구조주의에 의해 정치적으로 또는 탈정치적으로 이해/이용되어 왔으나 이 책에서 아감벤은 벤야민과 아감벤과 하이데거를 그러한 맥락에서 탈구축시켜 벤야민과 하이데거를 대뜸 마르크스 옆에 놓는다! 얼핏 대단한 지적 도발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아감벤이 벤야민의 이탈리아어판 전집 편집자였으며 하이데거를 바로 곁에서 사숙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단순한 ‘도발’을 넘어선 무게를 갖는다. 벤야민은 한 편지에서 “역사를 고찰하는 우리[벤야민과 하이데거]의 대단히 다른 두 가지 방식이 상호 충동하면서 생겨날 섬광을 고대”하고 있는데, 바로 이 책에서 그러한 섬광이 일면서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주의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주의와 아도르노 식(루카치) 식의 변증법적 매개와 총체성이 일거에 거부되고 있다. 심지어 그는 “역사에 대한 마르크스의 직관은 여타의 역사기술보다 뛰어나다”는 하이데거의 입장에 동의하기도 한다. 마르크스와 하이데거가 동일한 시간 개념과 역사 개념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만한 지적 도발을 함부로 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이 문제작인 까닭이다.

20세기는 정치 혁명에 걸 맞는 역사 개념과 시간 개념, 다시 말해 인간에 대한 혁명적 사유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처럼 이 책은 역사, 변증법 등과 관련된 아감벤의 지적 혁명의 산실이자 인큐베이터였다. 그리고 그의 지적 성장의 인큐베이터답게 이 책은 ‘유아기’와 ‘역사’라는 두 가지 개념을 집중적인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우선 ‘유아기’는 ‘언어와 역사’를 갖지 못하는 만큼 20세기의 (언어학) 혁명 그리고 역사(주의)를 근본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근본적인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른은 아이의 아버지가 아닌가.

하지만 ‘언어’ 하면 우리는 당장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언어학 혁명이 구조주의로 이어진 것을 떠올리는데, 이 구조주의는 ‘역사’를 일단 인식의 패러다임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이 언어학주의는 ‘인간의 존재 자체가 신비’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에서 볼 수 있는 대로, 말할 수 없는 어떤 것에 대해서는 침묵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아감벤은 20세기의 구미와 유럽의 지성계를 양분해온 이러한 구조주의와 논리실증주의의 두 가지 흐름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복시킨다.

무엇보다 아감벤이 보기에 인간의 존재가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신비로운 것은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 이것은 인간은 말을 함으로써 동물과 구분된다는 계몽주의적 시각과도 그리고 ‘언어의 구조에 대한 해부는 인간에 대한 해부이다’라는 20세기의 언어학 혁명과도 전혀 다른 시각이다. 즉 인간은 말을 함으로써 이성적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말을 갖지 않는 어떤 상태, 따라서 아무런 역사도 갖지 않는 상태를 거친다는 사실을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유아기’이다. 하지만 아이는 동물처럼 언어를 갖지 않은 것이 아니라 현실태로만 언어를 갖지 않을 뿐 잠재태로는 언어를 갖고 있다. 이것은 무엇보다 인간은 우선 언어 안에서 그리고 언어를 통해 주체로 구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유아기와 언어는 하나의 원환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지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본디 인간적인 것이란 순수한 언어로부터 담화로의 이행에 다름 아니며 그리고 이 돌출이, 이 짧은 순간이 역사이다.

‘언어’ 안에는 이처럼 언어/담화 사이에, 기호론과 의미론 사이에 근본적 단절이 있다는 그의 생각은 20세기 언어학 혁명 그리고 그에 입각한 역사의 배제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이 깔려 있으며, 이것은 동시에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에 대한 비판적 독해로 이어진다. 즉 언어로 상징되는 인간의 원초적 경험은 구조화된 전체나 총체성의 연속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단절과 도약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언어를 통해 짐승과 구분(짐승은 이미 ‘언어’속에 있다)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단절되고 소외당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진리는 존재해하지만 그것을 전달할[나눌]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달[나눔]을 위한 수단은 존재하지만 이러한 전달[나눔]은 아무것도 전달하지[나누지] 않고 가르치지 않는다.” 아마 이 말을 인터넷을 넘어 아이 폰이나 트위터 등 온갖 것이 무엇인가 진리를 나눈다고 속삭이고 있는 우리 시대에 대입해 보는 것보다 더 아감벤의 진단을 확증해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그 동안 우리가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사유하기를 거부해온 것들

이처럼 이 책은 벤야민, 하이데거, 마르크스, 헤겔, 아도르노 등에 대한 재해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 1980년대 이후 우리의 지성계에 여백과 공백으로 남아 있었던 것이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아도르노와 벤야민에서의 방법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4장 왕자와 개구리를 변증법과 총체성 그리고 매개 등이 개념과 관련해 그리고 이에 기반해 우리 문학계의 이론의 한 축을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는 리얼리즘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촉구하고 있는 매우 논쟁적인 글이다.

이 글에 따르면 벤야민의 지적 후계자로 알려져 있는 아도르노는 아감벤에 따르면 벤야민에 대한 ‘마녀’ 재판관 비슷하며, 총체성과 매개를 중심으로 하는 변증법은 브리꼴라주와 ‘정지’를 중심으로 하는 벤야민의 변증법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런 식으로 아감벤은 벤야민에 대한 지적 소유권의 교체를 요구하는데, 이것은 그동안 변증법하면 총세성과 매개를 떠올리고 그러한 변증법으로 개구리를 왕자로 변화시킬 듯한 역사관을 고수해온 우리 사유를 재점검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특히 그러한 변증법 철학에 기반하고 있는 ‘리얼리즘’관에도 좋은 성찰의 대상이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1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