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만년샤쓰 금시계 나의 어릴 때 이야기 삼태성 2부 사월 그믐날 밤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양초 귀신 호랑이 형님 노래 주머니 엮은이의 말 작품 해설 |
방정환의 다른 상품
신형건의 다른 상품
|
죽기보다 싫어도 체조 선생님의 명령인지라 온 반 학생이 일제히 검은 양복저고리를 벗고 샤쓰만 입은 채로 섰고, 선생님까지 벗었는데 다만 한 사람 창남이가 벗지를 않고 있었다.
“한창남! 왜 웃옷을 안 벗니?” 창남이의 얼굴은 푹 수그러지면서 빨개졌다. 그가 이러기는 참말 처음이었다. 한참 동안 멈칫멈칫하다가 고개를 들고 “선생님, 만년 샤쓰도 좋습니까?” “무엇? 만년 샤쓰? 만년 샤쓰란 무어야?” “매……매……맨몸 말씀입니다.” (중략) “한창남! 왜 샤쓰를 안 입었니?” “없어서 못 입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무섭던 눈에 눈물이 돌았다. 그리고 학생들의 웃음도 갑자기 없어졌다. 가난! 고생! 아아, 창남이네 집은 그렇게 몹시 구차하였던가……. 모두 생각하였다. --- PP.17-18 |
|
옷 한 벌도 제대로 입지 못할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도 유쾌한 입담과 여유를 잃지 않고 맨몸으로 간 학교에서 의기 있게 만년 샤쓰를 입고 왔다고 말하는 창남이의 이야기를 그린 「만년 샤쓰」,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는 피리 부는 노인이 떠나자 그를 찾아 산 속을 헤매다 별이 된 효득이의 이야기 「삼태성」, 어렸을 때 철없던 시절부터 갑자기 기운 집안 형편에 남의 집에 밥을 빌러 가야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방정환 선생의 자전적 수필 「나의 어릴 때 이야기」, 널리 알려진 ‘이솝 우화’를 우리 풍습과 정서에 맞는 맛깔스러운 이야기로 변주한 「시골 쥐의 서울 구경」, 글방 선생님의 말에 양초를 생선 말린 걸로 알고 국을 끓여 먹게 된 마을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양초 귀신」, 전래동화 혹부리영감 이야기를 재미있게 각색한 동극 「노래 주머니」 등 때로는 눈물이 그렁그렁할 만큼 가슴 찡한 이야기와 때로는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9편이 실려 있습니다.
|
|
문고본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로 만나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작품들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만년 샤쓰』, 『양초 귀신』 수록 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 어린이! 이 ‘어린이’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은 분이 있었으니 바로, 소파 방정환 선생이다. ‘어린이날’을 제정한 분으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에도 등장하는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 문화 운동에 앞장서고, ≪어린이≫ 잡지를 창간하여 일제강점기라는 암흑기를 살아간 우린 겨레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준 선구자였다. 또한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을 즐겨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가 창작한 동화/동시/동극은 오늘날까지 전해져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면에서 방정환 선생이 쓴 작품들은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에게 남긴 또 하나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방정환 작품집 『만년 샤쓰』는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에게 남긴 선물을 차곡차곡 모아서 엮은 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문고본이다. 방정환 작품집 『만년 샤쓰』에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만년 샤쓰』, 『양초 귀신』을 비롯해 자전적 수필 『나의 어릴 때 이야기』, 동화 『시골 쥐의 서울 구경』, 『호랑이 형님』, 동극 『노래 주머니』 등 오랫동안 읽혀온 동화는 물론이고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방정환 선생의 색다른 작품들을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때로는 지혜의 메시지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때로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전해 주는 방정환 선생의 작품은 한 세기를 뛰어넘어 모든 어린이들의 가슴에 따뜻한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사랑은 유별났다. ‘어린이’라는 존칭어를 만들어 ‘늙은이, 젊은이’와 대등하게 격상시킨 사람도 방정환 선생이고, ‘색동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어린이문화 운동에 앞장섰던 사람도 방정환 선생이다. 특히 천도교소년회를 만들어 어린이들에 대한 부모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강연을 했다고 하니, 실로 ‘어린이의 아버지’라는 말을 붙이지 않을 수 없다. 방정환 작품집 『만년 샤쓰』 역시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1부에는 『만년 샤쓰』, 『금시계』, 『나의 어릴 때 이야기』 등 시대는 변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순수하고 소박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절절한 담았고, 2부에는 『사월 그믐날 밤』,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양초 귀신』, 『노래 주머니』 등 어린이들이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을 만한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실었다. 방정환 선생이 이 작품들을 쓸 당시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둡고 혼란한 시대였다. 일제강점기에 쓰였으면서도 방정환 선생 특유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읽으면 생전에 동화구연을 즐겨했다는 그의 후일담처럼 작품 하나하나가 귓가에 생생히 울려 퍼지는 듯하다. 그 시대를 살았던 어린이들이 방정환 선생의 동화를 통해 용기를 잃지 않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네버엔딩스토리’는? 국내 유일의 아동·청소년용 〔문고본〕 시리즈입니다. 국내외 고전, 스테디셀러, 신작을 두루 아우르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 주는 끝없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이즈로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아야 할 영원한 세계의 고전을 엄선했습니다. 국내외 창작동화와 청소년소설 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를 모았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신작들을 한 발 앞서 만날 수 있습니다. 수준 높은 작품들을 낮은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휴대가 쉬워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