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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말하는 곰을 본 적 있는가? 만화영화에서 말고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패딩턴은 페루에서 온 특별한 곰이다. 영국의 패딩턴 역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한 곰 패딩턴과 브라운 부부는 서로 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함께 지내게 된다. 브라운 부부와 함께 지내면서 겪게 되는 해프닝 ~ 목욕하다 물에 빠져 줄을 뻔한 이야기,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이야기, 백화점에서 실수로 쇼원도에 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 등을 패딩텅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 마멀레이드를 좋아하는 곰,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곰, 패딩턴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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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은 화들짝 놀랐다. 패딩턴은 죄를 지은 듯한 기분으로 여행 가방을 뒤로 감추고는 킁킁 냄새를 맡아 보았다. 패딩턴에게는 위급한 순간을 위해 간직하고 있는 표정들이 몇 있었다. 예를 들자면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 있는데, 그 표정을 지으려면 허공을 바라보면서 앞발을 턱 밑에 괴면 된다. 그러고는 사실은 표정이라고 할 수 없는, 아무 짓도 하지 않은 듯한 순진한 표정이 있었다. 패딩턴은 이 두 번째 표정을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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