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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행
내일 걱정은 내일 해도 충분해
정순
씽크스마트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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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4 ?? 치유하는 여행

1부. 그래서 이별
15 ?? 행복하지 않아요
28 ??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싫어
39 ?? 살림하는 로봇
48 ?? 자퇴했어요
56 ?? 잃어버린 나

2부. 그러니까 여행
67 ?? 이별 여행
76 ?? 사진을 만나다
84 ?? 느려도 괜찮아
96 ?? 타임머신을 타고
103 ?? 닫혀 버린 마음의 문
113 ?? 생명의 나무
119 ?? 나눈다는 것
130 ?? 이방인의 도시
142 ?? 짧은 만남 긴 여운
155 ?? 그리움의 거리
167 ?? 괜찮아?
175 ?? 꿈꾸는 황혼
182 ?? 쌍봉낙타 그리고 별
190 ?? 그 곳이 어디라도
197 ?? 살아 보면 알겠지
204 ?? 삶에 정답은 없어

3부. 그러므로 사랑
215 ?? 처음엔 누구나 초보
224 ?? 가장 친한 친구
231 ?? 봄이 와 버렸어
238 ?? 지금 행복해도 괜찮아
246 ?? 삶을 여행하듯

에필로그
254 ?? 상처와 무늬

저자 소개 1

글을 읽고 쓰는 것은 나에게 놀이다. 글이 있는 곳이놀이터이며 나는 날마다 놀이터로 놀러가는 여자다. 옹알이하듯 오랜 시간 잡문을 썼고, 동화를 썼고, 그리고 소설을 끄적거렸다. 놀다가 우연히 들어선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새롭게 나를 발견했다. 길은 언제나 열려있는 학교다. 민들레 홀씨처럼 자유를 꿈꾸며 익숙함이 주는 권태를 피해 글 따라 길 따라 날마다 흘러간다. 사람이 가장 어렵지만 그래도 사람이 좋다. 그래서 술과 사람과 이야기가 있는 풍경에 자주 사로잡히며, 때로는 사람 사이 미로처럼 얽힌 길을 무작정 헤매고 다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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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128*188*20mm
ISBN13
9788965291855

책 속으로

짧은 몇 해 동안 지구 열세 바퀴는 돈 것 같다. 세상에 대한 오해, 나에 대한 오해, 성공에 대한 오해, 행복에 대한 오해들이 지난 시간에 대한 조용한 고백을 통해 하나 둘 풀려 나갔다.
---「치유하는 여행」중에서

온종일 노동에 시달렸지만 나 자신만을 위한 노동은 찾아볼 수 없었고 그것은 모두 내 선택의 결과였다. 내 선택이었으므로 이유 또한 나에게 물어야 했다. ‘나는 누구이며, 도대체 왜 사는 것일까?’ 나를 찾아 기억을 더듬었다.
---「잃어버린 나」중에서

문득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는 아들의 말이 늑골 깊은 곳을 찔렀다. 삶을 사랑한다면 그 안에 숨겨진 모든 것들을 끌어안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칠월의 한낮, 사막의 끄트머리에서 맛본 삶의 깊은 맛은 쓰면서 달고 떫으면서 또한 맵고 혀끝이 아렸다.
---「쌍봉낙타 그리고 별」중에서

‘삶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사는 거야.’ 비에이는 복잡했던 머릿속 지도를 단순하게 정리해 주었다. ‘삶에 정답 따윈 없어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수묵화처럼 잔잔해졌다. 사랑은 두 입술을 딸깍거려 말로 전달할 수 있는 ‘관념어’가 아니라 평생을 거쳐 몸으로 써야하는 가장 긴 ‘동사’가 아닐까. 사람이 깊어진다는 것은 마음에 우물을 간직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끝끝내 마르지 않을 우물 하나 마음 깊은 곳에 파 놓고 사막 같은 일상을 지날 때 우물에 두레박 하나 내리고, 다시 촉촉해진 심장 소리 들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가던 길 가는 것.

---「삶에 정답은 없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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