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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 세계문학 컬렉션 바벨의 도서관

책소개

목차

활기차고 독특한 문체의 검은 유머_보르헤스
허브차
그 집 늙은이
플뢰르 씨의 종교
롱쥐모의 포로들
하찮은 생각
어느 치과 의사의 끔찍한 형벌
당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다!
최후의 소각
순교자
은빛 각막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카인의 가장 아름다운 습득물
작가 소개_레옹 블루아

저자 소개 3

해제이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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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탈리아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scienze psicologiche 이탈리아통번역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어서 와! 세계 도시』, 『내가 있는 곳』,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우리는 모두 인권이 있어요』, 『책이 입은 옷』, 『순수한 삶』(민음사), 『잭 푸르시안테가 그룹을 탈퇴하다』(고려원), 『하늘을 나는 케이크』(비룡소), 『시티』(바다출판사), 『천사의 간지럼』(고려원) 등이 있다.

이승수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18세기 프랑스 문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학과 문화, 서양 근현대문학에 대한 강의를 계속하며 문학과 예술 전반에 대한 연구와 번역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서양 문학사』(상, 하) 『문체론 용어사전』(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앨리스』 『달랑베르의 꿈』 『키는 권력이다』 『마르셀 뒤샹』(공역) 『사랑에 빠진 악마』 『불쾌한 이야기』 『관용, 세상의 모든 칼라스를 위하여』 등이 있다.

김계영의 다른 상품

기획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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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e Luis Borges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 전위 문예 운동인 ‘최후주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돌아와 각종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1931년 비오이 카사레스, 빅토리아 오캄포 등과 함께 문예지 [수르]를 창간, 아르헨티나 문단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왔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현대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제임스처럼 거의 정규적인 교육과는 거리가 먼 성장기를 보냈다. 대신 그는 역시 헨리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영국계인 외할머니와 가정교사인 팅크 양으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등 개인 교수를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 전위 문예 운동인 ‘최후주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돌아와 각종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1931년 비오이 카사레스, 빅토리아 오캄포 등과 함께 문예지 [수르]를 창간, 아르헨티나 문단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왔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현대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제임스처럼 거의 정규적인 교육과는 거리가 먼 성장기를 보냈다. 대신 그는 역시 헨리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영국계인 외할머니와 가정교사인 팅크 양으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등 개인 교수를 통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았다. 그는 이미 일곱살에 영어로 『그리스 신화』 요약을 썼고, 여덟 살에는 『돈키호테』를 읽고 영감을 받아 「치명적인 모자의 챙」이라는 단편 소설을 썼으며 오스카 와일드의 영어 단편 「행복한 왕자」를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작가인 보르헤스는 라틴아메리카의 '마술적 사실주의'를 꽃피웠으며, '제 2세대' 라틴아메리카 예술가들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보르헤스는 라틴아메리카를 벗어나 프랑스의 신소설가들을 비롯 존 바스, 존 허크스, 도널드 바셀미 등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반사실주의 세대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경험과 상상의 세계는 문제를 야기하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점에서 사무엘 베게트에 버금간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과 본인의 큰 부상을 겪은 후 보르헤스는 재활 과정에서 새로운 형식의 단편 소설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 독창적인 문학 세계로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이후 많은 소설집과 시집, 평론집을 발표하며 문학의 본질과 형이상학적 주제들에 천착한다.

보르헤스는 1938년 어두운 계단에서 사고로 머리를 다쳐, 이로 인한 패혈증 때문에 큰 고통을 겪었다. 단편 「피에르 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라는 단편은 자신의 맑은 정신과 판단력을 잃었다는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쓴 작품이다. 1937년부터 근무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립 도서관에서 1946년 대통령으로 집권한 후안 페론을 비판하여 해고된 그는 페론 정권 붕괴 이후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관장으로 취임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1950년대 중반 보르헤스는 그의 아버지처럼 시력 약화 증세로 거의 실명 상태가 되었다. 보르헤스는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어머니는 그에게 글도 읽어주고 창작 활동도 도와주었다. 보르헤스는 예순여섯 살에 어릴 적 친구였던 여성과 처음으로 결혼하지만 3년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숨지기 몇 주 전에 자신의 제자이자 비서인 여성과 재혼했다. 보르헤스는 앞을 못 보면서도 강의를 하러 세계 곳곳을 여행했다. 또 20세기의 매우 영향력 있는 국제적 명성도 날로 높아만 갔다.

1980년에는 세르반테스 상, 1956년에는 아르헨티나 국민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67년 6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어린 시절 친구인 엘사 미얀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 1986년 개인 비서인 마리아 코다마와 결혼한 뒤 그해 6월 14일 제네바에서 사망했다.

보르헤스의 업적은 일관성과 가능성에 의해 어색해진 소설의 편협한 박진감을, 환상이 섞인 보다 광범위한 마음의 작용으로 대체시키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상상력은 납득할 수 없는 것에도 형태를 만들어준다. 이야기꾼의 책략을 흔쾌히 받아들인 보르헤스는 하나의 일관된 이중 초점을 유지해 가면서, 언어와 독서에서 세계를 반영할 때 나타나는 역설과 함께 경험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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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레옹 블루아 Leon Bloy
1846년 7월 11일, 프랑스 페리괴 근처 페네스트로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프리메이슨 회원 철도 엔지니어이자 격렬한 반교권주의자였던 반면, 모친은 신앙심이 깊었다. 12살에 기숙학교에 들어갔지만 규율을 어겨 1860년에 퇴학당하고 부친을 도와 설계 기술자로 일했다. 1869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이듬해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 참전했다. 프랑스의 패배 이후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파리의 정치 예술 활동에 매료되어 1873년에 파리로 떠났다. 부르제, 빌리에 드 릴아당, 베를렌, 위스망스 등 당대의 가장 중요한 작가들을 만났다. 부르주아 세계와 부르주아에게 봉사하는 성직자들 그리고 공식 문학계에 대항하는 철저히 단절된 태도 때문에 어려운 생활을 했다. 1884년에 첫 작품 《지구 발견자》를 출간하고, 1887년에 자전적 소설 《절망한 사나이》를 발표한다. 1897년에 나온 소설 《가난한 여자》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울림이 특별한 작품은 인간 역사에 대해 독특하고 암시적인 문장을 시도했던 《유대인의 구원》(1892)이다. 1895년에는 잡지 《르 팔》을 창간하여 실증주의와 맞서 싸웠다. 제1차 세계대전의 암울한 시기에 쓴 《1916년 고독한 자의 명상》은 프랑스 산문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서 영감을 받은 《피에 젖은 땀》(1893)과 포 계열에 속하는 《불쾌한 이야기》(1894)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간의 삶을 작품 속에 다채롭게 녹여냈던 레옹 블루아는 1917년 11월 3일, 부르라렌느에서 사망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6쪽 | 282g | 148*210*20mm
ISBN13
9788955615944

출판사 리뷰

활기찬 문체로 정곡을 찌르는
환상 단편 소설의 창조자


부르주아 세계와 부르주아에게 봉사하는 성직자들 그리고 공식 문학계에 대항하며 철저히 단절된 태도를 보였던 레옹 블루아는 부조리하고 사악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의 상상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 지옥에 있고, 모든 인간은 자신의 동료를 고문할 책임을 맡은 악마이다. 그는 졸라를 피레네 산맥의 바보라고 불렀고 르낭, 아나톨 프랑스, 부르제, 상징주의자들을 비롯해 일반적으로 인간이라는 종을 모욕했다. 우리 시대의 ‘검은 유머’를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만들어 냈던 레옹 블루아는 환상 단편 소설의 창조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레옹 블루아의 단편 12작품이 실려 있다. 설령 편린이라 할지라도, 이 책은 레옹 블루아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허브차》,《그 집 늙은이》,《순교자》에서는 외면하고 증오하는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 그 방법이 절묘하다. 《플뢰르 씨의 종교》는 탐욕스러운 인간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롱쥐모의 포로들》은 악마의 입김 같은 끔찍한 운명을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부부의 이야기이다. 끈질긴 인간의 운명은 결국 죽음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 《하찮은 생각》은 서로를 친구라 부르는 4명의 남자들이 어리석은 한 가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절망으로 치닫는 내용이다. 《어느 치과 의사의 끔찍한 형벌》은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치과 의사의 이야기로, 치과 의사는 결국 스스로를 파멸로 이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다!》는 죽은 누이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길가의 매춘부에게서 누이의 모습을 본 남자는 몽롱하면서도 슬픈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최후의 소각》에서는 명석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던 아버지의 최후를 그리고 있다. 아버지를 빼닮아 똑똑했던 아들은 죽은 아버지의 마지막 영혼까지 화장터에서 불태워 없애고 싶어 한다. 《은빛 각막》은 모두가 앞을 보지 못하는 세상에서 앞을 볼 수 있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사건 전개가 흥미롭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솜씨 좋은 한 살인범이 아주 사소한 실수를 저지르면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카인의 가장 아름다운 습득물》은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우연히 길에서 주운 물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시작하지만, 그 끝은 놀라운 사건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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