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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 작가 연보 |
Oscar Wi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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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천재 작가이자 틀을 넘어선 자유인, 와일드
‘아름다움과 쾌락’이라는 새빨간 장미를 짓이기다! 19세기의 영국 사회는 엄격한 도덕주의가 지배했다. 이러한 사회의 억압에 저항하며 장발에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고 다닌 ‘괴짜’ 작가가 있었다. 바로 오스카 와일드였다. 그가 마지막으로 쓴 장편 소설인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역시 발표되자마자 세간의 혹평을 받았다. 동성애를 표현하고, 퇴폐적이며 부도덕한 내용을 다루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실제로도 동성애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생을 마감한 와일드는 사후 100여 년이 지나고 나서야 명예를 회복하게 된다. 그러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그의 작품들도 재조명되기 시작한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이러한 논란과 재조명의 중심에 있는 와일드의 대표작이다. 영원한 아름다움에 굴복한 미소년 도리언 선악의 경계에 서서 ‘악마적’ 거래를 하다 화가인 바질은 젊고 아름다운 청년인 도리언의 매력에 이끌려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된다. 완성된 초상화를 본 도리언은 자기 대신 초상화가 늙어 줬으면 좋겠다고 기도한다. 이 기도는 현실로 이루어져 도리언은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게 된다. 도리언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 시빌에게 실망해 그녀에게 폭언한 후 초상화가 변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도리언은 양심적으로 살아가면 초상화도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도리언은 헨리 경의 영향으로 점점 향락의 세계로 빠져든다. 결국 그는 끔찍한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도리언의 아름다움과 젊음은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그의 초상화는 추하게 늙은 모습으로 도리언을 바라본다. 초상화를 통해 자신의 실제 모습을 보게 된 도리언은 초상화를 없애기로 결심하고는 칼로 초상화를 찌른다. 아름다움에 영혼을 판 도리언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까? 영원히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쾌락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은 모든 인간의 공통적인 욕망일 것이다. 하지만 ‘탐미의 절정’이 펼쳐 내는 여정은 끝까지 황홀함을 선사할까? 이제 여러분이 오스카 와일드의 이 화려한 도발작을 읽으면서 확인할 차례다. “아름다움이란 상징들의 상징이고, 모든 것을 드러낸다.” - 오스카 와일드 창의성과 지성을 더하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한 권의 책을 선택해서 손에 쥐고 페이지를 넘기기까지는 여러 고민과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심 끝에 선택된 책은 오롯이 한 개인의 책이 된다. 도서출판 생각뿔은 그렇게 선택된 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그 가치에 부응하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는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세계 문학 작품을 엄선해 알차게 구성한 세계 문학 시리즈다. 책을 들고 읽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손에 잘 잡히는 미니북으로 제작했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작품들이 지금 이곳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나친 번역 투 문장과 비문 등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번역에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