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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Shakesp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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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연인과 사랑의 전형’을 탄생시킨
‘언어의 연금술사’ 셰익스피어의 최고작! 독일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사랑을 소재로 다룬 작품 가운데 ‘불후의 걸작’으로 꼽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청년이었던 셰익스피어를 단숨에 유명 작가로 만든 작품이다. 원수 관계인 몬터규가(家)와 캐풀렛가(家)의 아들과 딸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죽음으로써 결혼을 완성하고 두 가문을 화해시킨다. 이렇듯 ‘이상’에 가까운 두 남녀의 사랑은 순수한 사랑에 대한 모든 인간의 갈망을 대변하듯 현재까지 수많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며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말리면 말릴수록 불타는 게 사랑이다.” 꿈처럼, 불꽃처럼 펼쳐진 5일간의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에는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당시의 가부장적 사회를 대변하는 인물은 줄리엣의 아버지인 캐풀렛이다. 딸의 선택권을 존중하겠다던 그는 막상 자신의 결정대로 딸을 결혼시키려고 한다. 줄리엣의 어머니인 캐풀렛 부인은 가부장적 사회에 대항하지 못하고 순응하는 인물이다. 또한 그녀는 유모보다도 딸인 줄리엣과 정신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 오히려 유모가 실질적으로 줄리엣의 엄마 역할을 한다. 로미오는 작품 초반에 굉장히 본능적이고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다른 여성을 사모하고 있었던 로미오는 줄리엣을 보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이러한 로미오는 줄리엣을 만나면서 점점 성숙하고 적극적인 인물로 변해 간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줄리엣은 사랑하는 로미오가 죽어서 그를 따라 죽음을 선택한, 불행하고 비극적이고 패배한 주인공처럼 보인다. 하지만 줄리엣은 가부장적인 사회에 대항해 폭력을 거부하고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결국은 정신적 승리를 이룬 인물이다. 따라서 영화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줄리엣, 즉 청순하고 순종적이고 가련한 줄리엣의 이미지에 관해서는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결국 로미오와 줄리엣은 죽음이 아닌, 진정한 사랑의 탄생을 보여 준 인물들이다. 지금부터 사랑의 모든 황홀과 고뇌가 녹아든 걸작 속으로 들어가 보자. “셰익스피어는 위대한 심리 치료사다. 그는 삶의 희비극을 가장 밝은 눈으로 꿰뚫어 본 선지자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창의성과 지성을 더하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한 권의 책을 선택해서 손에 쥐고 페이지를 넘기기까지는 여러 고민과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심 끝에 선택된 책은 오롯이 한 개인의 책이 된다. 도서출판 생각뿔은 그렇게 선택된 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그 가치에 부응하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는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세계 문학 작품을 엄선해 알차게 구성한 세계 문학 시리즈다. 책을 들고 읽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손에 잘 잡히는 미니북으로 제작했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작품들이 지금 이곳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나친 번역 투 문장과 비문 등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번역에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