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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님의 전설
양장
이상권김혜정 그림
웅진주니어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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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이야기꾼이 되었고, 이후 일반문학과 아동,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 『아름다운 수탉』,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가 중학교 국어와 도덕 교과서에,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동화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가 고1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여행 가이드,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이야기꾼이 되었고, 이후 일반문학과 아동,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 『아름다운 수탉』,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가 중학교 국어와 도덕 교과서에,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동화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가 고1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시간 전달자』, 『신호모데우스전』, 『첫사랑 ing』,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위험한 호랑이책』,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 시리즈, 『소년의 식물기』, 『1점 때문에』, 『서울 사는 외계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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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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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생명에 대한 책이 제 어린 시절에도 있었더라면 지금쯤 좀 더 멋진 어른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반려동물과 사람에 관한 에세이 『마음을 그리다』를 그리고 썼고 『다시 만나자 우리』, 『닭님의 전설』, 『생명에게 배운다』, 『어떤 개를 찾으시나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OhBoy!』 매거진에 그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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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쪽 | 506g | 250*223*15mm
ISBN13
978890123014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재앙과도 같은 녹조라떼, 지금도 그 강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닭님의 전설』은 실제 남한강변에 살면서 4대강 사업을 몸으로 겪어 낸 어느 시인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자손만대 번영하는 4대강 사업을 찬성합니다.’ 마을회관마다 내걸린 현수막은 마치 4대강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문같이 들려옵니다. 온갖 풀씨들이 내려앉을 자리에서 포크레인이 땅을 파고, 맨들맨들 몽돌이 기대어 햇볕을 쬐던 자리에 덤프트럭이 거친 바퀴를 굴리며 흙과 돌을 퍼 나르기 시작하면서 시인은 실제로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강물이 검게 썩어가고 고라니가 물 위를 둥둥 떠다니고 강가에서는 철조망이 자라는 이 해괴한 꿈 속 일들은 어쩌면 우리가 감당해야 할 미래에 대한 예지몽이 아니었을까요.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완성한 ‘4대강 사업’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남긴 것이 재앙과도 같은 녹조라떼라니, 『닭님의 전설』은 자연이 상상 이상의 재앙을 맞이한 우리에게 주는 친절한 조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강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점점 높아가는 강둑에 체념하고, 점점 거세지는 포크레인 소리에 지친 순간, 어서 이곳을 버리고 ‘살기 좋은 곳’으로 가야겠다던 시인의 결심은 값 없이 인간을 품었던 자연을 향해 언제든 한치의 갈등도 없이 등돌릴 수 있을 우리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던 토종닭 다섯 마리가 그새 병아리를 줄줄이 낳아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으르렁거리는 강둑 근처 쑥대숲에서, 산비탈에서 종종 걸음으로 나오는 모습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피하지 않고 오히려 맞서 살아남은 자연의 위대함을 우러러 시인이 했던 고백을 다시 곱씹어 봅니다.
“살아 주어서, 이런 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서 고맙습니다. ??? 막히고 패이고 갇히고 찢기고 고름이 들어찰지라도, 저 강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엔진 소리를 뒤덮은 씨앗 같은 병아리들의 삐악 소리가 아련합니다. 『닭님의 전설』은 나무
위에서 살과 살을 부대끼며 겨울을 나고, 봄바람에 꽃잎처럼 날갯짓하며 숲과 강가에 둥지
를 틀어 생명을 꿈꾸는 닭, 그 자연의 한결같음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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