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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요상하고 재미난 학교 가는 길이라니!
상상과 숫자로 만든 우리만의 길 처음으로 혼자 학교 가는 날, 끄부기는 엄마가 일러 준 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다 친구 끄봉이를 만난다. 지름길이 있다며 속삭이는 끄봉이를 따라 끄부기는 요상하고 신나는 길들과 마주하는데…… 그렇게 4개의 어둠의 동굴을 지나, 8개의 폭탄 길을 뚫고, 16개의 끝없는 계단을 오르고, 32개의 초특급 미끄럼틀을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학교를 가야 한다는 목적은 까맣게 잊고 만다. 하지만 잠깐 잊어도 괜찮다. 우리만의 길을 찾았으니까! 『끄부기의 1024가지 학교 가는 길』은 학교 가는 여정 속에 아이들이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작가는 장면마다 2배씩 늘어나는 길의 모습을 담아 자연스레 수 개념 또한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와 촘촘한 구성이 한데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끄부기만의 학교 가는 길이 재미나게 펼쳐진다. 새 학년, 새 학기 아이들의 처음 성장기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엄마 없이 혼자서 처음 학교 가는 끄부기도 마찬가지! 두려움 반, 설렘 반인 마음을 가득 안고, 길을 나서는 끄부기에게 학교 가는 길은 금세 여러 갈래가 되어 다가온다. 2개가 되고, 4개가 되고, 급기야 1024개까지 늘어나 버린 길들은 복잡한 아이들의 감정을 대변한다. 하지만 혼란 속에서도 아이들은 금방 털고 일어난다. 길 속에서 누군가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함께 어울려 놀며 씩씩하게 자신만의 ‘처음’을 보낸다. 『끄부기의 1024가지 학교 가는 길』은 이렇게 한 뼘씩 성장하는 아이들을 향한 공감이자 응원의 마음을 가득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오늘을 응원하는 김지영 작가의 신작 『내 마음 ㅅㅅㅎ』와 『내 마음 ㅇㅅㅎ』로 무지갯빛처럼 다채로운 아이들의 마음을 투명하게 그려낸 김지영 작가.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작가는 직접 보고 겪은 이야기로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작품을 지어 왔다. 작가의 신작 『끄부기의 1024가지 학교 가는 길』 역시 학교에 가다 자꾸 딴 길로 빠지는 두 딸들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학교를 코앞에 두고 먼 길로 돌아가거나, 딴 길로 셌다가 금방 본인의 길을 찾는 끄부기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영락없이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닮았다. 그래서일까? 조금은 엉뚱하지만, 끄부기의 모습은 우리의 모두의 이야기가 되어 웃음짓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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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아이들을 만납니다. 설렘 반, 걱정 반. 작은 어깨 위에는 수많은 감정이 올라앉아 있지요. 새 신발을 신고 교문을 넘는 순간, 손을 꼭 쥔 채 망설이는 모습, 친구가 반갑지만 말을 걸 용기가 나지 않는 순간들. 그 모든 ‘처음’이 얼마나 용감한 한 걸음인지, 아이들을 보며 깨닫습니다. 그럴 땐 손을 잡아줄 이야기가 필요해요. 이 책은 설렘과 걱정을 한 움큼씩 안고 학교로 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꼭 닮았어요.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고, 넷이 여덟이 되고! 길 위에서 2의 거듭제곱을 만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숫자의 재미까지 느낍니다. 조금 돌아가도 좋아요.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길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끄부기처럼 스스로 길을 찾으며 한 뼘 더 자라게 되니까요. 그리고 마침내, “나, 해냈어!” 하고 웃는 순간이 찾아올 거예요. 처음이란 낯설지만, 그만큼 신나는 모험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모든 ‘처음’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 달지 (이현지, 초등 교사,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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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처음 학교에 갈 때 얼마나 긴장되고 떨리는지 어른들도 알까요. 아마 대부분은 너무 오래전 일이라 어렸을 때의 그 긴장감과 떨림을 잊어버렸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학교에 갈 때 설렘만 있는 게 아니라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도 크답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게 된 방학 다음의 개학날도 그렇고, 친구랑 싸웠을 때도 그렇고, 숙제를 안 했을 때도 그래요.
이렇게 걱정되는 마음을 확실하게 줄여주는 기발하고 재미난 그림책을 한 권 만났어요. 바로 끄부기의 학교에 가는 1024가지 길이라는 책이에요. 첫 번째 길이 두 갈래로 나뉘고, 두 갈래의 길은 다시 네 갈래가 되고, 다시 여덟 개, 열 여섯 개, ...... 쑥쑥 늘어나서 나중엔 1024개의 길이 되어버린답니다. 어떤 길로 가도 나도 모르게 웃음이 쿡쿡 터져나오는데,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끄부기들이라면 학교에 가는 마음이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걱정스럽고 두렵던 마음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웃음이 터져나올 거예요. 학교 가는 일이 걱정스러운 어린이들, 학교 가는 길이 조금이라도 멀었으면 좋겠다 싶은 숙제 안 한 어린이들, 학교에 얼른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어린이들, 선생님이랑 친구들 만나는 재미로 살아가는 어린이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여러분, 얼른 오세요. 이 책 끄부기랑 같이 학교 가야지요. 신나게, 재미나게, 웃으면서. - 김성효 (초등 교사, 『교사의 말 연습』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