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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경쾌한 말맛이 살아 있는 맛깔나는 그림책
불이 켜지고 웍이 달아오르면 본격적인 짜장 팡팡 시간! 정갈하게 손질된 재료들이 하나둘 웍으로 뛰어들고, 이리 팡! 저리 팡! 정신없이 뒤섞인다. 한편, 잠에서 깨어난 밀가루 반죽도 몸을 쭉쭉 늘이며 수타면으로 변신하는데……. 『짜장 팡팡』은 짜장 재료들이 커다란 웍 속에서 어우러져 짜장면 한 그릇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흥겹게 담아냈다. 언제나 당당한 당근들, 자신감 넘치는 감자들, 콩콩 뛰는 완두콩 삼형제까지, 개성 넘치는 재료들이 웍 안에서 신나게 춤을 춘다. 팡! 팡! 터지는 리듬을 따라 책장을 넘겨 보자. 위아래로 통통 튀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재료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익숙한 요리 과정은 어느새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여기에 ‘팡팡! 탁탁!’ 경쾌한 말맛까지 더해져 읽는 재미를 한껏 살린 맛깔나는 그림책이다. 팡팡! 짜장면 한 그릇 속에 하나가 되는 우리들 서로 생김새도, 맛도 제각각인 재료들이 한데 모여 완성하는 짜장면 한 그릇. 『짜장 팡팡』은 각양각색의 재료들이 각자의 개성을 간직한 채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맛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예상치 못한 손님, 주꾸미다. 흥겨운 짜장 축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주꾸미는 다른 재료들 몰래 웍 속으로 뛰어든다. 짜장 재료들과 어울리지 않는 듯한 낯선 손님이지만 걱정할 것 없다. 당근도, 양파도, 완두콩도, 느닷없이 찾아온 주꾸미도 까만 춘장 옷을 입고 신나게 뒤섞이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맛으로 어우러진다. 서로 다른 우리가 하나가 되어 함께할 때 즐거움은 더욱 커진다. 다 함께 팡팡 튀어 오르며, 혼자서는 만들어 낼 수 없었던 신나고, 풍성한 축제를 완성한다. 팡팡! 오감을 사로잡는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작 “짜장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유쾌하고 다정하게 풀었다.”는 평을 받으며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에서 입상한 『짜장 팡팡』은 오감을 사로잡는 통통 튀는 그림책이다. 쫄깃한 면발과 달콤한 짜장 소스가 하나 되어 어우러질 때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쫀득한 밀가루 반죽을 만지는 듯한 촉감, ‘팡팡!’ 탁탁!’ 울리는 시원한 소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요리조리 살펴보는 재미, 그리고 갓 완성된 짜장면에서 솔솔 풍겨 오는 냄새까지!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 맡는 듯한 풍성한 감각의 향연이 펼쳐진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 내어 읽으며,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맛있고 신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