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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생각한다
프레시안 긴급 기획, 안철수 루트 따라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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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제3후보 안철수는 진화하는가? 전홍기혜

제1장 안철수 현상의 본질을 말하다
안철수가 박근혜를 이기려면? 박성민, 이철희, 전홍기혜, 강양구

제2장 안철수의 생각, 그 이후
안철수, 아직도 무소속 대통령을 꿈꾸는가? 이철희
안철수의 ‘상식’을 묻는다 노정태
안철수 ‘이념 무용론’의 함정 김제완
안철수는 부실한 건축물이다 김대호

제3장 안철수 현상 시즌 2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 양날의 칼이다 김윤태
불편한 진실…… 안철수와 이명박은 샴쌍둥이다 김영종
안철수 현상 시즌 2는 시작되지 않았다! 전홍기혜
안철수, 메시아인가 실패한 제3후보인가? 30대, 정치와 놀다

제4장 안철수, 희망인가 재앙인가
안철수의 착한 리더십은 제3후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한귀영
안철수, 희망인가 재앙인가 정희준
‘아웃사이더’ 안철수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 박동천
“쿼바디스, 안철수!” 김헌태

제5장 안철수에게 말하다
안철수,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기협
안철수, 기어이 ‘햄릿’이 될 것인가? 정승일
안철수는 청년 세대의 친구인가? 양지훈
안철수에게, 진보가 묻는다 김종철

닫는 글 지금 ○○○ 대통령이 어떻게 기억되는가? 강양구

저자 소개 8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참여연대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시민과학센터) 결성에 참여했다. [프레시안]에서 과학·보건의료·환경 담당 기자로 일했고, 부안 사태, 경부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대한적십자사 혈액비리, 황우석 사태 등의 기사를 썼다. 특히 2003년, 2009년, 2015년, 2020년까지 감염병 유행 사태를 계속해서 취재하고 있다. 황우석 사태 보도로 앰네스티언론상, 녹색 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TBS 과학전문기자이자 지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의 품격』,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참여연대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시민과학센터) 결성에 참여했다. [프레시안]에서 과학·보건의료·환경 담당 기자로 일했고, 부안 사태, 경부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대한적십자사 혈액비리, 황우석 사태 등의 기사를 썼다. 특히 2003년, 2009년, 2015년, 2020년까지 감염병 유행 사태를 계속해서 취재하고 있다. 황우석 사태 보도로 앰네스티언론상, 녹색 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TBS 과학전문기자이자 지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의 품격』,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핵발전소의 비밀』,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공저), 『과학 수다』(공저) 등이 있다. 팟캐스트 [YG와 JYP의 책걸상]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 사진 출처 - 박기수 ⓒ (주)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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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 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과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짐』,『밖에서 본 한국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 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과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짐』,『밖에서 본 한국사』, 『뉴라이트 비판』,『김기협의 페리스코프』,『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아흔 개의 봄』이 있고 역서로는 『용비어천가』,『역사의 원전』,『소설 장건』,『공자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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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진주고를 거쳐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 20대에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30대에는 대우자동차에서 엔지니어 생활을, 40대 초반(2006년)부터는 사회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국가, 정당, 지자체, 이념·정책 혁신 운동을 해왔다. 대한민국은 어디쯤 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할지를 쉬지 않고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 20여 년 동안 20권 가까운 책을 썼지만, 학위를 획득하거나 연구 실적을 쌓기 위해 쓴 책은 한 권도 없다. 모든 책은 온 몸을 던져 결행한 운동에 대한 치열한 성찰과 모색의 산물이다. 1972년부터 2
1963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진주고를 거쳐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 20대에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30대에는 대우자동차에서 엔지니어 생활을, 40대 초반(2006년)부터는 사회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국가, 정당, 지자체, 이념·정책 혁신 운동을 해왔다. 대한민국은 어디쯤 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할지를 쉬지 않고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 20여 년 동안 20권 가까운 책을 썼지만, 학위를 획득하거나 연구 실적을 쌓기 위해 쓴 책은 한 권도 없다. 모든 책은 온 몸을 던져 결행한 운동에 대한 치열한 성찰과 모색의 산물이다. 1972년부터 2021년까지 49년 동안 일기를 써 왔고, 17년에 걸쳐 강령적 선언(자유책임 시민정당 제안)을 다듬었으며, 6년 걸려 ‘7공화국’ 시리즈(『7공화국이 온다』, 『왜 7공화국인가』)를 썼다. 1990년대 중반부터 화석화된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진보적 정치·사회운동이 개혁의 견인차이기는커녕 청년에게 최악의 체제를 만드는 주범임을 절감하고, 노동·공공 개혁을 부르짖고, 보편 지성과 양심에 부합되는 종합적 국가비전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런데 한국 정치의 문제가 지식, 지혜의 부족이 아니라 소명, 용기, 강단의 실종임을 절감하고, 사상이론가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정치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삶의 터전이 쇠락하는 연안수산업(사천)-지방중소도시(진주)-구로·금천 지역 중소제조업-대우자동차와 협력업체로 이어져 왔기에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고통과 불안을 항상 의식하고 있다. 경제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 중국의 경제적 비상, 4차산업혁명 등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으려 노력하면서도, 저출산 쓰나미가 밀어닥치는 지방, 코로나19에 초토화된 내수 자영업,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 우악스러운 경제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제조업, 민노총과 외국인 노동자(중국인 십장)에 휘둘리는 건설 인력시장, 결혼과 출산을 연기 기피하면서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의 한숨과 비원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 2006년 이후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을 맡아 대한민국의 경세방략經世方略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대우자동차 하나 못 살리는 나라』, 『한 386의 사상혁명』, 『진보와 보수를 넘어』, 『희망한국 프로젝트』(김대호 김두수 공저), 『노무현 이후-새 시대 플랫폼은 무엇인가』 『새우가 고래를 이기는 매니페스토-영혼이 있는 선거전략』(김대호, 정창교 공저), 『2013년 이후-희망 코리아로 가는 길』, 『결혼불능세대』(김대호. 윤범기 공저), 『안철수의 생각을 생각한다』(김대호, 윤범기 공저), 『간절하게 당당하게』(강운태, 김대호 공저), 『미래를 위한 제언 2016』(공저), 『노동의 미래』(공저), 『평등의 역습』(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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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는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 사회학 교수이다. 고려대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회도서관장, 베를린자유대학(FUB) 초빙교수와 컬럼비아대학, 홍콩중문대학,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사회학과 사회과학이 평범한 시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믿으며, 전문적 학문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동아일보] 등 다양한 언론에 기고하거나 인터뷰를 했다. 교육부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네이버 ‘열린 연단’
김윤태는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 사회학 교수이다. 고려대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회도서관장, 베를린자유대학(FUB) 초빙교수와 컬럼비아대학, 홍콩중문대학,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사회학과 사회과학이 평범한 시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믿으며, 전문적 학문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동아일보] 등 다양한 언론에 기고하거나 인터뷰를 했다. 교육부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네이버 ‘열린 연단’, KBS ‘이슈 픽 쌤과 함께’, KNN ‘최강 1교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연했으며, KBS ‘심야토론’과 MBC ‘백분토론’, EBS, KBS1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다. 교육부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최우수강의상, 블루리본상과 고려대학교 우수강의상, 석탑강의상을 받았으며, 2022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980년대 이후 세계의 정치와 학문을 지배한 자유시장 만능주의를 비판하고 사회경제적 민주화와 복지국가의 강화를 주장했다. 주요 저서로 『한국의 발전국가와 재벌』, 『빈곤: 어떻게 싸울 것인가』(공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복지국가의 변화와 빈곤정책』(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불평등이 문제다』(문화부 세종도서), 『정치사회학』 등을 출간했다. 편집한 책으로 『한국 복지국가의 전망』(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와 『사회복지의 전환』(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국의 불평등: 현황, 이론, 대안』 등이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치사회학, 복지국가, 불평등, 민주주의, 사회정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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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컨설턴트이다. 20년 넘게 수많은 선거를 치렀다. 박성민 대표와 함께 일한 정치인들은 위기 상황에서 그가 보여 주는 직관과 돌파력에 높은 평가를 보낸다. 그는 “정치컨설팅이란 소리 나지 않고 조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컨설턴트의 영역은 무대 뒤이며 무대 위의 주인공은 정치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가 어떤 정치인들을 컨설팅 했는지는 외부에 거의 드러나지 않는데, 이는 정치인들이 그를 신뢰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을 찾아오는 클라이언트에 대해서는 정파나 당선 가능성을 구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프로 정치 컨설턴트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컨설턴트이다. 20년 넘게 수많은 선거를 치렀다. 박성민 대표와 함께 일한 정치인들은 위기 상황에서 그가 보여 주는 직관과 돌파력에 높은 평가를 보낸다. 그는 “정치컨설팅이란 소리 나지 않고 조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컨설턴트의 영역은 무대 뒤이며 무대 위의 주인공은 정치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가 어떤 정치인들을 컨설팅 했는지는 외부에 거의 드러나지 않는데, 이는 정치인들이 그를 신뢰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을 찾아오는 클라이언트에 대해서는 정파나 당선 가능성을 구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프로 정치 컨설턴트로서의 사명감 역시 그를 신뢰하게 하는 요인이다. 언론의 단골 정치사회 코멘테이터이기도 한 그는, 현장에서 터득한 감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정치평론가들에게서 볼 수 없는 예리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독서와 사색, 영화 보기를 즐기는 그는 1991년 설립한 정치 컨설팅 그룹 MIN의 대표이다. 정치 게임에서 승리하는 스무 가지 법칙을 담은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를 지었고, 그 외에 『불량 사회와 그 적들』(공저), 『불확실한 세상』(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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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사회과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정치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를린사회과학연구소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금융경제연구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에 근무했다. 시민단체 <대안연대회의>를 거쳐 현재 <사회민주주의센터>의 공동대표를 많고 있으며, <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정책위원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장하준, 이종태와 공저)》, 《쾌도난마 한국경제(장하준과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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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와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각각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이며, 스포츠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2009년 현재 한국스포츠사회학회 기획담당 상임이사,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문화사회연구소 부소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미국 신보수주의와 대중문화 읽기: 람보에서 마이클 조든까지』(공저), 『스포츠 코리아 판타지』,『EBS 지식 프라임』 등이 있다.
1995년부터 리서치 앤 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에서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정치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다. 2002년 TNS 한국법인의 정치사회 부문 본부장을 역임한 후, 2003년에는 여론 전문 연구 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를 설립했다. 이후 2007년까지 동 기관의 소장으로 재직하며 주요 언론을 무대로 칼럼니스트 및 해설자로 활동했다. 정치 컨설턴트로서 국회의원 및 광역단체장 선거에 전략 책임자로 참여해 왔으며, 2007년 대선에서는 문국현 후보 캠프의 수석 전략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선 이후 2008년에는 미국 대선 과정을 수개월에 걸쳐 참관한 후 기고 활동을 했다.
1995년부터 리서치 앤 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에서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정치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다. 2002년 TNS 한국법인의 정치사회 부문 본부장을 역임한 후, 2003년에는 여론 전문 연구 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를 설립했다. 이후 2007년까지 동 기관의 소장으로 재직하며 주요 언론을 무대로 칼럼니스트 및 해설자로 활동했다. 정치 컨설턴트로서 국회의원 및 광역단체장 선거에 전략 책임자로 참여해 왔으며, 2007년 대선에서는 문국현 후보 캠프의 수석 전략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선 이후 2008년에는 미국 대선 과정을 수개월에 걸쳐 참관한 후 기고 활동을 했다. 현재 인하대 언론정보학과에서 조사방법론과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중 정치 운동을 고민 중이다. 저자는 이 책이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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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소 개
김영종 : 저술가이다.
김제완 : 『세계로신문』 대표이다.
김종철 : 진보신당 부대표이다.
김헌태 : 정치평론가이다.
노정태 : 자유기고가이다.
박동천 : 전북대학교 교수이다.
양지훈 : 변호사이다.
이철희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다.
전홍기혜 : 『프레시안』 기자다.
한귀영 :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370g | 148*210*20mm
ISBN13
9788997779055

책 속으로

안철수는 정치 구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내세우는 정책 노선 모두에서 ‘진화한 제3후보’임에 틀림없다. ‘제3후보’로서 정몽준과 문국현의 정치 실험은 결과적으로 모두 실패했다. 선거 결과에 국한된 평가가 아니라, 이들이 정치 체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린 평가다.
‘진화한 제3의 후보’ 안철수의 결말은 희극일까, 비극일까? ---「여는 글」 중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한 여전한 대중의 높은 지지는 역설적으로 안철수 현상에 깔린 대중의 열망이 정치적 에너지로 전화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좌담」 중에서

남은 하나는 2002년의 노무현 모델이다.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후보와의 여론 조사를 통한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것이다. 이렇게만 되면 민주당으로선 최선이다. 경선 절차를 거친데다 안 원장도 일종의 러닝메이트로서 대선에서 열심히 뛰도록 강제할 수 있으니 그의 지지층을 ‘부드럽게’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당원 등 조직 역량을 감안할 때 단기필마의 안 원장을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 더 강한 후보를 지지하는 전략적 투표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안철수, 아직도 무소속 대통령을 꿈꾸는가?」중에서

안철수의 ‘상식’은 노무현의 그것과 달리 명확한 외연과 내포를 지니지 않는다.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노무현의 ‘상식’과 달리 안철수의 ‘상식’은, ‘무적’이다. 그 상식이 적대시하고 있는 비상식 혹은 몰상식의 모습이 전혀 뚜렷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적의 상식. 그것이 안철수가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삼는 상식의 본질이며, 그래서 그것은 10년 전 노무현의 것과는 너무도 다르다. ---「안철수의 상식을 묻는다」 중에서

그러나 이러한 이유만으로 안철수 현상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설명이 더 필요하다. 다양한 사회정치적 변수가 교차하는 선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가치와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구조, 인물, 메시지를 보아야 한다. 안철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비당파적 정치(non-partisan politics)의 등장,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의 힘, 진영 논리 뛰어넘기 등 3가지 개념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사회 구조가 정치적 가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재검토할 것이다. ---「안철수는 한국 정치 양날의 칼이다」중에서

진정한 ‘안철수 현상 시즌 2’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타났던 ‘안철수 현상’에 대한 정치적 차원의 자기 성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안철수 현상’이 팬덤에서 정치적 지지로 바뀌는 질적 변화를 의미한다. ---「안철수 현상 시즌 2는 시작되지 않았다」중에서

무엇보다, 제3후보는 한국 정치의 특성인 인물 중심주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제3후보는 기존 정치권에 ‘때 묻지 않은’ 참신한 인물에 대한 기대감의 발현이다. 정당이 사회를 제대로 대표하지 못하면서 대중의 열망이 ‘정당’ 대신 ‘인물’로 집중되어 나타난 현상인 것이다. 하지만 인물 중심주의는 불안정하고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인물에 대한 열망은 마치 연애감정이 그러하듯이 감정적 속성이고, 또 가치와 대의에 기반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착한 리더십은 제3후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중에서

정리해서 말하자면 안철수는 이제 어떤 경우든 정치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가 말한 대로 1%가 지배하는 구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진보 진영과 큰 틀에서 공조, 또는 연대, 나아가 연합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필요불가결의 과정이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에 대항하여 일 대 일 구도를 만드는 데 참여함으로써, 부자 정권에서 귀족 정권으로 무늬만 바뀌는 ‘1% 특권 세력의 집권 2기’를 저지해야 한다. ----「쿼바디스, 안철수」중에서

대통령 노릇도 더 잘할 사람이라고 안철수가 양보할 만한 상대가 있었으면 좋겠다. 품성과 능력이 대통령직에 맞으면서도 기존 역학 관계 때문에 그 직에 접근하기 힘든 인물이 안철수의 도움으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었으면. 그러면 안철수도 편안한 자기 생활을 계속 누리면서 동시에 이 사회의 지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직책 없이도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안철수, 대통령 되지 않기를 바란다」중에서

안철수 원장이 과연 성공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그러려면, 전문적인 정책 학습에만 열중할 때가 아니라 자신이 진정 만들고자 열렬하게 꿈꾸는 나라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할 이념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안철수, 기어이 햄릿이 될 것인가」중에서

이제 100일 후면 앞으로 5년간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안철수 원장이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바라건대, 5년 후에 누가 됐든지 간에 ‘○○○ 대통령’ 덕분에 나와 이웃의 삶이 조금은 더 나아졌는데! 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닫는 글」중에서

출판사 리뷰

2012년 대선이라는 봉우리, 안철수 루트를 상상해 보자!

안철수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안철수 현상” 시즌 2가 시작될 것인가? 지난 1년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부터 일기 시작한 안풍(安風)이 시즌 1이라면, 시즌 2는 본격 대선 레이스에서 ‘후보 단일화’와 ‘정책 비전’으로 쟁점화될 예정이다. 이 책은, ‘안철수 현상’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 찬찬히 뜯어보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본질은 기존 정치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의 열망과 기대이다. 한국 사회를 뜯어고치는 일이 더 이상 보수의 해법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안철수 현상’ 시즌 2는 시작되지 않았다. 이제 막 닻을 올린 2012년 대통령 선거 레이스에서, 제3후보 안철수 원장이 선택할 네 가지 갈림길을 따라가 보며, 안철수의 '생각'과 '상식'을 비판적으로 점검해 본다.

대통령 선거 때마다 제3후보가 등장하였다. 1992년 정주영, 1997년 이인제에 이어, 2002년의 정몽준 후보와 2007년의 문국현 후보도 제3후보였다. 한때 지지율 1위를 넘나든 유력한 주자도 있었지만, 제3후보들의 ‘정치적 실험’과 ‘그들의 운명’은 하나같이 실패로 귀결되었다. 제3후보로서 안철수 원장은 지지율과 인지도 면에서 그들보다 한층 더 진화하였다. 그러나 진화한 제3후보 안철수의 실험 역시 예전처럼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희극일까 비극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학자, 정치평론가, 정치전략가, 기자, 정당인, 저술가 등 모두 17인이 참여하였다.

『프레시안』 정치팀장과 문화팀장이 긴급 기획하여 출간된 이 책은, ‘안철수 현상’이 비롯된 본질에 대해 고찰해 보고, 『안철수의 생각』에서 나타난 안철수 원장의 ‘상식’과 ‘생각’에 답하면서, “안철수 현상 시즌 2”에 등장하는 제3후보 안철수가 희망인가 재앙인가를 탐색해 보는 기획이다. 아울러, 민주진보 진영의 관점에서 안철수에게 애정 어린 비판과 냉정한 조언들을 들려주고자 했다.

현재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그림이 무엇일까?

이 책에는 이제 막 닻을 올린 2012년 대선 레이스에서, “제3후보 안철수 원장이 선택할 네 가지 갈림길”(김헌태)을 제시해 보았다. 첫 번째 갈림길 : 출마할 것인지? 아닌지? 두 번째 갈림길 : 소속 정당을 가질지 여부. 세 번째 갈림길 : 어떤 단일화인가? 네 번째 갈림길 : 공동 정부냐? 연합 정부냐? (이제 첫 번째 갈림길에서 하나를 선택했을 뿐이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민주진보 진영과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주통합당과의 선거 연합이 없이는 집권 자체가 힘들다는 진단이다. 또한 단순한 선거 연합보다는 집권 후의 국정 운영을 위해 ‘정치 연합’의 형태까지 이르러야 한다고 본다. 한마디로, 필자들 중 상당수는 무소속 대통령을 꿈꾸는 개인 안철수의 꿈은 위험하다고 못 박는다. 따라서 이 책의 첫 머리에 실린 권두 대담에서는 “안철수가 박근혜를 이기려면” “민주당과 손잡고” 가야 한다는 단순 명쾌한 주장을 실었다.

『안철수의 생각』은 ‘국민의 뜻’인가? ‘나와라 안철수’ 운동의 기획인가?

미국 역대 대선 국면에서, 아이젠하워 모델이 있었다. ‘나와라 아이젠하워’ 운동(Draft Eisenhower movement)은 기본적으로 자발적인 시민들이 ‘시민 대통령’ 기치 아래 모여 아이젠하워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이었다. 시민 대통령 콘셉트로 알려진 ‘아이젠하워 모델’은 첫째, 엄청난 수준의 대중적 인기, 둘째, 공화당의 도움, 셋째, 시민운동이 있어서 가능하였다. 이철희 소장(두문정치전략연구소)은 『안철수의 생각』을 출판하고 SBS 힐링 캠프에 출연하는 것이, 아이젠하워 모델처럼 “나와라 안철수” 운동이 자연스럽게 형성·확산되도록 하는 기획이라고 보았다. 이철희 소장은 아직 그가 대선 후보로서 어떤 포지션을 취할 것인지 밝히지 않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책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어떻게’를 보여줘야 한다. 즉, 지금부터 안 교수가 보여줄 것은 리더십”이라고 조언한다.

노정태(자유기고가)는 그가 책 이전부터 강조해 왔던 ‘상식’의 의미에 주목한다. 그는 “안철수의 ‘상식’은 노무현의 그것과 달리 명확한 외연과 내포를 지니지 않는다”면서 “안철수의 상식이 적대시하고 있는 비상식 혹은 몰상식의 모습이 뚜렷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무현이 상식/비상식을 가르는 순간, 민주/반민주의 대립구도를 형성하는 시대정신을 낳았는데, 안철수의 상식은 무적이라는 것이다. “안철수에게는 왜 지지율만 있고 지지자는 없을까?” 그 상식은 특정한 대상을 적으로 삼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제완(『세계로신문』) 대표는 안철수가 ‘진보/보수’라는 이념적 구분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이념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지 않을까”라는 게 그의 문제제기다. 특히 안철수는 ‘벌레’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념 무용론 혹은 이념 혐오론을 펼쳤는데, 이러한 주장의 무근거, 무논리를 지적한 것이다.

김대호(사회디자인 연구소) 소장은 “안철수가 이미지 조작 등을 통해 ‘묻지 마’ 지지를 결집해 대통령이 되려고 했다면 절대로 자신의 가치관, 세계관, 비전과 정책 등을 상술한 책을 냈을 리 없다”며 책 출간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생각의 주요 줄기 내지 틀이 부실하고, 고용, 복지, 교육, 의료 등 부문별 세부 정책들도 실사구시에 게으른 좌편향 학자들의 현실 인식을 많이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현상 시즌 2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 책은 안철수 현상의 본질을 탐색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철수 현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보았다. 안철수 현상의 본질은 유권자들의 열망에서 나왔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전후로 일기 시작한 ‘안철수 현상’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와 함께 ‘시즌 2’로 접어들었다. 과연 ‘안풍’은 불 것인가? ‘안풍’이 단순한 팬덤에서 ‘정치적 지지’로 바뀌려면 어떤 조건과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인가?

김윤태(고려대학교) 교수는 2012년 대선의 블랙홀이 되어버린 ‘안철수 현상’이 여전히 수수께끼 같아 보인다고 진단하였다. 그는 안철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비당파적 정치의 등장, 스토리텔링의 힘, 진영 논리 뛰어넘기 등 3가지 개념을 통해 살펴보았고, 결국 안철수 현상은 기회이자 위기이며, 한국 정치의 양날의 칼이라고 말한다.

김영종(저술가)은 대중이 열광하는 안철수의 이미지가 허상이라고 말한다. “안철수와 이명박은 정치 시장의 요구에 적합한 콘셉트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우리가 정치를 허상에 파는 일을 부지불식간에 행하고 있다는 자각이야말로 안철수 현상이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교훈이다.”

전홍기혜(프레시안) 기자는 정치인 안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안철수는 아직 절반만 답했다고 말한다. 그것이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이다. 책 출간으로 안철수는 첫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그렇지만, “‘좋은 생각’만으로는 ‘좋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안철수 현상’이 팬덤에서 정치적 지지로 바뀌는 질적 변화를 의미한다”며 개인적으로 “안철수 현상 시즌 2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안철수는 재앙인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1년 넘게 계속돼온 ‘안철수 현상’은 희극으로 끝날 것인가, 비극으로 끝날 것인가. ‘안철수 현상’이 기존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열망과 기대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가지 가능성 모두 배제하기 힘들다.

한귀영(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안철수의 ‘착한 리더십’에 주목한다. 다만 “무엇보다 정치는 정치인 혼자의 힘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다수 대중을 움직임으로써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과의 교감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야말로 경험을 통해서만 검증받아야 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정치에서도 통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정희준(동아대학교) 교수는 ‘안철수 현상’이 기반하고 있는 ‘탈정당 정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가 가는 길은 새로운 길일 수도 있고 누구 말대로 정당 정치의 후퇴가 될 수도 있다”며 ‘정치인 안철수’에게 “무거운 고민”을 주문했다.

박동천은 정치권 밖 ‘아웃사이더’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인식의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 “누구를 상대로 설득을 시도하고, 누구와는 타협을 어떻게 하며, 어떤 상대는 묵살할 수밖에 없는지를 제대로 분간해내는 사람이 리더”이며 “그런 형태의 리더십을 지혜로우면서도 평화롭게 발휘하는 사람이어야 새로운 방식의 정치를 열어나갈 수가 있고 그런 사람이어야 과반수를 차지한 새누리당을 상대로 정치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헌태(정치평론가)는 ‘안철수 현상’의 끝이 단순히 대선 승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대선에서 당장 승리한다고 해서 성공한 정부, 다시 말해 양극화와 승자독식의 구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정책연합과 세력연합, 그리고 선거연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부연합까지를 이뤄내야 구체제 극복을 위한 중장기적 플랫폼이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안철수에게 보내는 한국 민주주의의 충고

1년간에 걸친 ‘안철수 현상’은 한국 민주주의의 한계와 가능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자화상이다. ‘○○○ 현상’에 들썩일 게 아니라, 한국의 후진적 정치 체제를 극복할 새로운 가능성을 진지하게 모색해 보고, 대안을 제시하여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김기협(역사학자)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전후에 안철수가 보여준 군자불기의 경지에 대해 주목한다. 그래서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그 말은, “대통령 노릇도 더 잘할 사람이라고 안철수가 양보할 만한 상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에서다.

정승일(복지국가소사이어티 기획위원)은 안철수가 책에서 복지 국가의 상을 여러 차례 제시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자신의 경험과 멘토의 자극으로 만들어진 안철수의 상식은 한국 사회의 상식과 만난다고 본다. 그것은, 한국 사회의 건전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고 하지만, 비전은 전혀 새롭지 않고, 내용(큰 그림)이 없다고 본다. 그는 “열정 없는 책임감, 이념 없는 열정으로는 부족하다”며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위계질서, 즉 가치관과 이념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주문한다.

양지훈(변호사)은 안철수가 정녕 청년 세대의 친구인가에 주목한다. 혹시 안철수가 만난 그 청년 세대는 ‘정제된 만남’이 아니었을까? 『청춘 콘서트』에서 하는 안철수의 발언, 그리고 『안철수의 생각』에서 청년 세대들의 최대 현안이자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모순이라 할 수 있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안철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

김종철(진보신당 부대표)은 안철수가 지도자로서의 확신이 있는가 주목한다. 그는 “기존 세력이 실패한다고 새로운 세력이 태어나지 않는다”고 보며, 안철수가 정치 개혁이라는 과제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부드러운 언어로 개혁은 완수되지 않는다. 안철수가 어떤 확신을 세워나갈지, 국민들은 물론이고 진보 진영도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인다.

지금 ○○○ 대통령이 어떻게 기억되는가?

강양구(프레시안) 기자는 “지난 1년간의 안철수 현상이 바로 한국 민주주의의 가능성과 한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자화상이라면, 이 책은 바로 그 자전적 기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 지금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기억되고, 또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기억될까를 물은 후에, ‘새로운’ 대한민국 대통령이 두 앞선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유력한 대선 후보 세 사람 즉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후보에게 전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이런 것이다. 첫째 선민 의식을 버려라는 것. 대통령이 왕조 시대의 왕이 아닐 바에야 민주주의 시대의 정치의 과정에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제도로 승부할 것. 모두 다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개탄한다면, 그것을 극복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한다. 셋째, (반어적으로) 역사를 잊으라는 것. 5년은 짧고 명성을 길므로, 지라도자면 남들은 꿈도 꾸지 못할 업적을 남기길 권한다.
100일 후, 앞으로 5년간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에, 이 책의 주인공인 안철수 원장이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책』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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