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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이 시끌시끌
헛간이 이상해 상량문을 깨워라 우리 집을 그냥 둬요 가신들의 노래 두 화성댁 이야기 부록_ 집을 지켜 주는 신들에는 누가 누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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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12-12-17
이 책이 한국아동문학인협회 2012년 겨울방학에 읽으면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어요 ^^ 그리고 새싹회 선정 화제의 책이기도 하답니다 우리 것을 지키고자 하는 아이와 가신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다가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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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사람들이 왜 모여 있는 거예요?”
“글쎄다, 우리 집 양쪽으로 아파트를 짓겠다는구나.” “그런데 왜 우리 집 앞에 모여서 그래요?” “아파트 짓는 데 우리 집도 들어가면 아주 크고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 수 있대.” “그럼 우리 집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거야 우리 맘이지. 우리 가가도 예전처럼 아파트에 살고 싶냐?” 할머니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가가에게 물었어요. “할머닌? 할머니도 아파트에 살고 싶으세요?” “글쎄다. 가가는 이 집이 싫지?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아니에요, 화장실이야 엄마가…….” 사실 화장실 가는 걸 불편하게 여긴 건 엄마였어요. 하지만 할머니에게 엄마, 아빠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아요. 할머니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거든요. 가가는 옆에 난 풀을 몇 개 뽑다가 슬그머니 일어났어요.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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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는 오래된 한옥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요.
낡고 오래된 한옥은 불편한 점도 많지만 그래도 따뜻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를 어떡하죠? 사람들이 가가네 집을 허물어 버릴 계획이래요! 가가네 집이 새 아파트 단지에 포함되어서 없애 버려야 한다는 거예요. 가가는 엄마, 아빠와의 추억이 가득한 이 집이 참 좋아요. 편하고 깨끗한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 않아요. 가가네 집에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가신들도 떠나고 싶지 않은 건 마찬가지예요. 가가와 가신들은 어떤 방식으로 한옥을 지켜 낼까요? 어떡하면 이사 가지 않고 이 집에서 오래오래 살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