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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zzy Ste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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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많이 다른 사람하고도 잘 지낼 수 있다고요?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 중에 나와 비슷한 사람은 아주 적습니다. 저 사람은 대체 왜 저러는 걸까? 절레절레 고개를 젓기 일쑤입니다. 사람들과 잘 지내기는 너무도 어렵거든요. 그런데 재밌는 것은,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마저도 알면 알수록 나와 다르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이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은 없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 특히 나와 많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열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니까요. 어떻게 다른 게 좋은 것일 수 있나요? 마틸다는 빠릿하고 아빠는 느긋하고, 마틸다는 조용하고 아빠는 소란스럽고. 남도 아닌, 아빠와 딸 사이인데도 두 사람은 이렇게 다릅니다. 어쩌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 하지만 서로 다른 것이 서로 함께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잘 맞을 수도 있어요. 가령 꼼꼼하고 진지한 사람은 실수는 덜 하지만 재미가 없고, 덜렁거리고 호기심 많은 사람은 실수는 많이 할지 몰라도 흥미진진하거든요. 이렇게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있으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균형이 맞으니 세상을 보는 눈도, 할 수 있는 경험도 두 배가 됩니다. 정말 좋지 않나요?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사람, 과연 보물섬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보물섬 지도라고? 보물섬에 갈 거라고? 마틸다에게 보물섬 지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빠. 아빠는 당연히 마틸다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마틸다는 아빠가 걱정이 됩니다. 꼼꼼하고 침착한 마틸다와 달리 아빠는 호기심 덩어리에 덜렁거리기 일쑤거든요. 마틸다와 아빠는 과연 무사히 보물섬에 갈 수 있을까요? 『보물섬 가는 길』은 현실적인 유머, 세련된 색감, 시원하고 경쾌한 구성이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행간에 들어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마틸다와 아빠가 함께 찾은 보물이 뭔지도 한번 알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