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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벨라 치따
화가의 여행 2020 문학나눔 선정 도서, 그림 포스터(책과 랩핑), 양장
휘민 글 최정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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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어려서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중고등학교 때는 문예반도 아니면서 문예반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 스물여섯 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되고 나서 진짜 꿈을 찾았다. 졸업하던 해인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그로부터 10년 뒤인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시집 『생일 꽃바구니』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 『중력을 달래는 사람』이 있고, 동시집 『기린을 만났어』 『나비를 찾아갔어』, 동화집 『할머니는 축구 선수』, 그림책 『빨간 모자의 숲』 『라 벨라 치따』 등을 펴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미당연구
어려서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중고등학교 때는 문예반도 아니면서 문예반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 스물여섯 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되고 나서 진짜 꿈을 찾았다. 졸업하던 해인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그로부터 10년 뒤인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시집 『생일 꽃바구니』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 『중력을 달래는 사람』이 있고, 동시집 『기린을 만났어』 『나비를 찾아갔어』, 동화집 『할머니는 축구 선수』, 그림책 『빨간 모자의 숲』 『라 벨라 치따』 등을 펴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미당연구소 전문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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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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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Jung-in

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어요. 오랜 시간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지우개 따먹기 법칙』이 있고, 『바리공주』, 『견우직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빨간 모자의 숲』, 『난 엄마다』 등 다양한 그림책들을 그렸어요. 직접 기획한 『라 벨라 치따』, 동시집 『기린을 만났어』에 이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거인의 정원』,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작은 도자기 인형의 모험』, 『하얀 시간』을 출간했어요. 2025년까지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쳤고, 2025년 9월에는 서울 MEK 갤러리에서
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어요. 오랜 시간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지우개 따먹기 법칙』이 있고, 『바리공주』, 『견우직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빨간 모자의 숲』, 『난 엄마다』 등 다양한 그림책들을 그렸어요. 직접 기획한 『라 벨라 치따』, 동시집 『기린을 만났어』에 이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거인의 정원』,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작은 도자기 인형의 모험』, 『하얀 시간』을 출간했어요. 2025년까지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쳤고, 2025년 9월에는 서울 MEK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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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72쪽 | 426g | 181*251*15mm
ISBN13
979118799114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만 보이는 것들을 찾아서
아름다운 세계 저편을 응시하는 시선과
진정한 반려의 의미를 묻는 질문들


화가는 낯선 도시를 걷고 또 걷습니다. 겹겹이 닫힌 마음의 빗장을 열어가듯 낡고 육중한 문 너머에 숨겨져 있던 풍경들과 조우합니다. 이때 화가의 눈에 비친 풍경은 그의 고독한 내면과 다르지 않습니다. 풍경은 언제나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되고 매번 새롭게 발견되니까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들로 가득한 『라 벨라 치따』는 최정인 작가가 경험했던 여행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지도를 따라가는 고독한 여행길에서 화가는 유독 작고 외로운 이들에게 곁을 내어줍니다. 그리고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만 보이는 것들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합니다. 화가의 자의식을 담아 아름다운 세계 저편을 응시하면서도, 우리 곁에 자리한 소중한 존재들에 대한 깊고 따스한 시선을 놓치지 않습니다.

여행의 끝에는 언제나 잊고 지냈던 자아와의 마주침이 자리합니다. 하지만 『라 벨라 치따』가 펼쳐 보이는 세계는 고독한 여행자의 자아 찾기를 넘어 또 다른 지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찾아낸 우리 삶의 도반(道半)들을 통해 진정한 반려(伴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 존재하는 타자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진실한 우리 자신들을 만나 교감하게 합니다. 아울러 그들에게도 소중하고 의미 있는 저마다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아이에게는 상상력을 북돋아 주고
어른에게는 삶을 돌아보게 하는
행간과 여백이 넓은 여행 그림책


시적인 감수성이 충만한 『라 벨라 치따』에서 글과 그림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도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각각의 장면이 빚어내는 이야기들은 의미가 하나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상상력에 따라 작품은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글과 그림은 행간과 여백이 넓습니다.

주인공의 발걸음을 따라 사뿐사뿐 낯선 도시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훌쩍 현실을 뛰어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비약하게 됩니다. 마치 이질적인 풍경들이 몽타주 기법으로 연결되는 듯한 장면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눈에 보이는 세계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작은 선 하나에서 시작된 그림이 어느새 늙은 부부의 인생을 관통합니다. 온통 어둠뿐이었던 무채색의 세계 속에서 주인공이 빛을 인식하는 순간, 메마른 가지에서 바람이 춤을 추고 초록 잎사귀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마법과도 같은 장면들을 따라가는 것은 무뎌진 삶의 감각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자, 『라 벨라 치따』가 선사하는 가장 아름답고 매혹적인 풍경을 여행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문을 바라보고 계신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머릿속에 창문 하나를 그려보세요. 그곳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도 시작될 테니까요.

추천평

『라 벨라 치따』는 우리가 본래 지녔었던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을 다시 일깨우는 경험, 즉 여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나온 최정인 화가의 일러스트는 책장마다 완성된 유화를 대하는 것처럼 풍성한 감각을 자극하면서도, 한편 묘한 긴장감을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무엇이 있다. 또한 휘민 시인의 간결한 언어는 그림의 깊이를 더해 준다.

“삶은 불안과의 싸움이고, 불안이라는 감정이 우리 삶을 긴장시키고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란 휘민 작가의 말에,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라캉을 떠올린다. 인간은 본래 불안하고 인간사는 자로 잰 듯 떨어지는 게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틀을 만들고 하나의 답을 구하려면 더 어렵고 불행해진다는 통찰을 최정인 작가는 얘기하고 싶은 게 아닐까?

『라 벨라 치따』는 그림책으로 떠나는 상상 여행이다. 깨어 있고자 하는 어른들과 자기만의 세계를 열어갈 아이들을 위한 따스한 격려이며, 종이책만이 줄 수 있는 제언이다. 그림을 그린 최정인 작가를 따라 단지 시작을 여기서 해서 어디로든 가도 좋고…….
- 장윤정 (화가, 예술의전당 작가스튜디오 선정 작가)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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