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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이름 없는 고양이의 동네 여행기 애묘인 두 작가, 다케시타 후미코와 마치다 나오코의 글과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읽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따뜻한 고양이 그림책 제12회 MOE 그림책 서점대상 2019 1위, 제3회 미라이야 서점대상 그림책 부문 대상 제10회 리브로 그림책대상 대상, 제8회 시즈오카 서점대상 아동서 신작 부문 2위 이름 없는 고양이가 진짜 갖고 싶었던 것은? 여행 끝에서 발견한 행복,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이야기 『이름 없는 고양이』는 주인공인 길고양이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길고양이의 시선을 따라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우리는 어느새 그 여행에 동참하게 됩니다.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놓치기 싫을 만큼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 길고양이의 감정이 고스란히 배어든 문장은 우리의 두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묘미이지요. 그런데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끄는 것은 ‘이름 찾기’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주인공의 발걸음입니다. 이름을 통해 ‘나’라는 존재 가치를 찾고자 하는 그 간절한 바람이 온 동네를 헤매고 다니는 걸음걸음마다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무수히 많은 길고양이들 중 한 마리가 아니라, 온전히 나여야만 하기에 이 책의 주인공은 그토록 애타게 이름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라는 존재는 ‘이름’으로 가치 있어지는 걸까요?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태어나서부터 매 순간 불려진 나의 이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행의 끝에 다다르는 순간, 길고양이가 발견한 행복을 함께 누리며 나를 존재하게 하는 것이 이름이었는지, 아니면 그 이름을 불러 준 누군가에 의해 내가 존재한다고 느끼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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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찾아 나서는 고양이를 따라 그림책을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밤하늘의 예쁜 별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밑에서 마음속에 담아둔 고양이 이름을 하나둘 읊조려 봅니다. 아톰, 꽃냥이, 사모님, 애기씨, 세용이, 띡띡이, 호동이, 키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에서처럼 이 책의 주인공 고양이는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고양이가 예쁜 꽃으로 피어 있나요? - 김명철 (사모님과 애기씨 집사 김명철,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저자이자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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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있는 이름, 나에게도 나만의 이름이 있을 거야.” “‘길고양이’나 ‘저리 가!’는 내 이름이 아냐!” 하고 자신의 이름을 찾아 씩씩하게 길을 나선 길고양이. 이 고양이의 뒤통수를 살며시 긁어 주고, 비가 내리는 거리의 벤치 아래 웅크린 뒷모습을 응원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이름이 있다는 건 그 이름을 불러 줄 누군가 있다는 것. 고양이가 정말 가지고 싶었던 건 이름이었을까요, 비 오는 날 우산을 씌워 줄 누군가였을까요? 세상의 많은 길냥이들도 자신의 이름을 가지게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SOON (미유와 앵두 집사, 웹툰 『탐묘인간』 『우리집 묘르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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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펼쳤을 때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이런 따뜻하고 예쁜 이야기가 우리의 골목골목에서도, 이름을 불러 줄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보호소에서도 더 많이 피어나기를…….?그러고 보니 내 아이들도 처음엔 어느 골목, 어느 구석의 이름 없는 생명들이었다. 녀석들의 이름을 짓던 순간들이 생각난다. 배가 뽈록해서 ‘짜구’, 사진 찍는 친구가 지었던 이름 ‘뽀또’, 쪼그맣고 초콜릿색이라서 지어진 이름 ‘쪼꼬’, 옛 만화 속 캐릭터를 닮아 붙여 준 ‘포비’, 구수하게 입에 착 붙는 이름을 생각하다 무심코 지은 ‘봉구’, 꼬리가 갈고리처럼 말려 있어 ‘꽁지’. 그리 예쁘지도 않고 정성 들여 지은 이름도 아니지만, 녀석들은 그런 걸로 섭섭해하진 않을 것 같다. 중요한 건, 그 이름을 평생 한결같이 불러 줄 이가 있다는 것 아닐까. - 채유리 (짜구와 뽀또, 쪼꼬와 포비, 봉구와 꽁지 집사, 웹툰 『뽀짜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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