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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는 예의가 없나 봐!
정보 1. 하나하나가 모여 문화를 만들어요 중국인 여령이도 된장찌개를 좋아한다고? 정보 2.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은 맛있어요 영어를 어려워하는 금발 머리 소년! 정보 3.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함께 쓰는 언어도 있어요 생일 파티에서 생긴 일 정보4. 편견을 가지고 문화를 보면 더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없어요 좋은 문화? 나쁜 문화? 다른 문화일 뿐이야! 정보 5.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는 흥미로워요 두근두근, 교실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 정보 6. 하나로 연결된 세계, 다양한 문화를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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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302호 사람들 정말 이상하지 않아요? 너무 예의 없고 이상해요.”
엄마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어요. “아니야. 무슨 사정이 있을 거야.” “아무리 만두를 싫어해도 그렇죠! 음식을 가져간 사람 앞에서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어요?” 서연이는 분해서 씩씩거렸어요. “302호에 만두 가져다줬니?” 마침 집에 들어오다 서연이의 이야기를 들은 할머니가 물어보셨어요. “네.” “이런, 내가 미리 알려 줄 걸 그랬구나. 그 집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못 먹는단다. 이슬람교를 믿거든.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면서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한두 번 맛본 것 같던데. 부모가 못 먹게 하는 모양이야. 이슬람교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되니까.” --- p. 17 다음 날 서연이는 루도빅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말을 걸었어요. 서연이가 말을 걸자 루도빅도 반갑게 대꾸했어요. “너도 내가 영어만 말하는 줄 알았구나. 나도 그랬는데. 한국 애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 유치원에도 다니고 영어 공부 많이 한다고 해서 좀 걱정했어. 난 영어 싫어하거든.” “정말? 나도 그래. 영어 너무 어렵고 힘들어.” “나도! 생긴 건 영어만 하게 생겼지만 나도 영어는 너무 너무 어려워.” --- p. 49 “나는 쟤 좀 무섭더라.” “맞아. 기도하는 거 들어 본 적 있어? 무슨 말로 기도하는 걸까?” “왜 그렇게 말해? 그건 그냥 이슬람 관습이잖아. 너희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트집 잡냐?” “피해를 주지 왜 안 줘.” 아이들끼리 아일라의 기도를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몇몇 아이들은 아일라를 유별나다고 생각했어요. 아일라가 머리에 쓴 차도르나 급식 시간에 아일라가 먹지 않는 음식들 때문이었지요. 또 기도 시간이 되면 슬쩍 교실 밖으로 나가는 것도요. 30 --- p. 60 “아, 이거 중국산 아닌가? 중국산은 별로인데. 먹지 말아야겠다.” “야, 곽민수! 너 지금 뭐라고 했냐!” 급식실에서 밥을 먹던 정봉이는 참지 못하고 민수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어요. 정봉이는 민수가 모둠원들과 만든 건축물에 트집을 잡은 것도 화나고, 아일라에게 사과를 하지 않은 것도 화났어요. 그런데 급식으로 나온 짜장 밥을 보고 중국산이 어쩌고저쩌고 떠드는 민수를 보고 폭발한 것이었지요. --- p.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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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왔으니까! 우리 문화를 따라야 해!”
“이 문화는 더 좋고, 이 문화는 더 나빠!” 어린이의 생활 속 다문화를 찾아보고, 다문화와 그 속의 ‘나’를 함께 살펴보아요! 이 책에서 자세히 살펴보아요! *재미있는 동화로, 어린이 생활 속에 스며든 다문화를 살펴보아요! *문화란 무엇이고, 다른 나라의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아요! *다문화 친구들을 존중하고 지구촌 시민으로서 세계 시민의식을 길러요! *동화와 함께 수록된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책을 더욱 깊게 읽어요! 우리는 너무 쉽게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내 기준에 맞춰 평가를 해 버리는 것 같아요. 다른 나라의 사람에게까지도 말이지요. 다양한 문화 속에 살아 온 친구들을 만난 서연이도 처음엔 그랬어요. 나와 다르면 불편하게 여기기도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이해하고 받아들이다 보니 알게 되었지요. 서연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문화가 다른 친구들을 이해해 보면 어떨까요? -[작가의 말]에서 “아일라는 왜 돼지고기를 안 먹을까? 루도빅은 왜 금발인데 영어를 못하지?” 우리도 모르게 품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다! 어린이 친구들이 학교에 가면서 다양한 환경을 접하게 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다문화다. 우리 주변에서 다문화를 접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 되었다. 우리나라에 일하러 온 외국인 노동자, 혹은 공부하러 온 외국인 유학생, 혹은 여행이나 결혼 등의 일로 우리나라에서 거주하게 된 외국인 등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의 2세 아이들이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린이 친구들이 학교와 들어와 다문화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문화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나와 다른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미숙하기 쉬운 어린이들은 다문화 친구들을 대할 때 어려움을 겪기 쉽다. 우리도 모르게 품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생각으로 다문화 친구를 보거나, 나와 다르다는 것이 ‘이상하고, 틀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 친구들이 ‘다문화’에 대한 의미를 알려 주고,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슬기로운 자세로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도와 주는 생활동화책이다. 우리는 흔히 돼지고기를 안 먹는 것을 까다롭다고 여기거나, 하얀 피부의 금발 머리 서양인은 모두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편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동화를 통해 앞으로는 어린이 친구들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언제든 만날 수 있으며, 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 없는 태도와 존중을 배워야 함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생일파티, 모둠 활동과 같은 학교 친구들 사이에 자주 일어나는 생활 에피소드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를 바라보는 태도’를 살펴본다. 다양한 문화의 발생과 유래들을 살펴보며 어떤 문화든 존중받을 가치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그러한 태도를 바탕으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준다. 어린이 친구들은 책을 보며 ‘다문화’의 중요성과 ‘함께하는 재미’를 동시에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세계 문화를 함께 배워요!” 친구들의 문화를 알아보며 더 넓은 세상을 저절로 배우는 사회생활 동화! 어린이 친구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단체 생활을 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고, 낯선 것에도 적응해 나가야 한다. 그런 적응의 과정을 친구와 사귀어 가며 한다면 어렵지만은 않고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 친구를 사귀어 가면서 저절로 그 친구가 온 나라의 문화나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하도록 이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란 무엇이고, 또 왜 중요하고 존중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친구를 존중하는 태도로 친구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친구 관계 역시 성장할 수 있다. 어린이 친구들이 학교에서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더 넓은 세상을 저절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소중한 경험인지 알려 주고,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 준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더 넓은 세상에 대해 공부하는 마음이 아닌, 즐거운 호기심으로 다가설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우리가 익숙해하고 선호하는 문화만 좋아하는 것과, 낯설고 다른 문화에 대해서는 하찮게 여기는 태도에 대해 경계하며 문화의 상대성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나와 다른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상대 친구에게 실례가 될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서로 배려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함을 알려 준다. 또한 세계 속의 한국 문화와 한국인으로서의 나 자신에 대해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동화 중간 중간에 다양한 정보와 독후활동이 수록되어 있어, 어린이 친구들이 책을 더욱 깊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중학년 국어와 사회 과목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