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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ar Allan P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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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당 같은 할아범!'
물어뜯을 듯이 레그랜드가 소리쳤다. '이 지옥에나 갈 악당 할아범 같으니라고! 분명히 말해 봐. 어느쪽이 왼쪽 눈이지?' '주, 주인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 주피터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바보 같으니, 때리려는 게 아니야. 어디가 왼쪽 눈이냐고 묻고 있는 거야.' '예, 이쪽이 왼쪽 눈입니다.' 주피터가 가리킨 것은 오른쪽 눈이었다. 그러더니, 주피터가 그 눈을 주인이 도려 낸다면 큰일이라는 듯이 잽싸게 손으로 감싸 쥐었다. '만세! 분명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어! 고맙네. 그러면, 다시 한번 해봐야겠다!' --- p.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