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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허虛
시들지 않는 꽃
달빛이녹아호수는달빛되다
.
.
.

2
고사관수운高士觀水韻
소림명월운
몽고 시인 차깐
.
.
.
3
방 안드레아 신부
나의 애인
김삿갓을 구원한 것은
.
.
.
4
검을 玄 단장斷章
백자 큰 항아리
탐라의 길
.
.
.
5
쌍계사 가는 길
스핑크스의 말
파르테논 신전
.
.
.

저자 소개 1

朴喜璡, Park Hee-jin,아호:수연(水然)

경기도 연천에서 출생하여 고려내 영문과를 졸업하였고 1975년에는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국제창작계획’ 과정을 수료했다. 1955년 「문학예술」 추천으로 등단한 후 1961~67년 시동인지 「육십년대사화집」을 주재하였고, 자타가 공인하는 시낭독 운동의 선두주자로서 1979년 4월부터 '공간시낭독회' 상임시인을, 그리고 현재는 '우이시낭송회'와 '인사동시낭송회' 상임을 겸하고 있다. 월탄문학상, 한국시협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7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시집으로 “실내악”, “청동시대”, “빛과 어둠의 사이”, “연꽃 속
경기도 연천에서 출생하여 고려내 영문과를 졸업하였고 1975년에는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국제창작계획’ 과정을 수료했다. 1955년 「문학예술」 추천으로 등단한 후 1961~67년 시동인지 「육십년대사화집」을 주재하였고, 자타가 공인하는 시낭독 운동의 선두주자로서 1979년 4월부터 '공간시낭독회' 상임시인을, 그리고 현재는 '우이시낭송회'와 '인사동시낭송회' 상임을 겸하고 있다. 월탄문학상, 한국시협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7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시집으로 “실내악”, “청동시대”, “빛과 어둠의 사이”, “연꽃 속의 부처님”, “4행시 400수”, “소나무 만다라”, “이승에서 영원을 사는 섬”, “산?폭포?정자?소나무”, “까치와 시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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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18쪽 | 175g | 130*210*20mm
ISBN13
9788998047634

책 속으로

빈 술잔의 노래

혼자 사는 여자가
혼자 사는 남자에게
술잔을 보냈다
순박한 백자白磁의

남자는 손을 씻고
정좌하여
그 부드러운
살결을 만지니

빈 잔 가득히
어렸던 공기
저절로 녹아
투명한 미주美酒되다

남자는 그때사
깨닫고 끄덕인다
여자는 결코 빈 술잔을
보낸 게 아니란 걸
---본문 중에서

고사관수운高士觀水韻

검은 바위 속엔 선비의 고요가
선비의 가슴 속엔 바위의 고요가
번지어 가고 번지어 들어와서
하나로 화하여서
있는 건 조화調和일 뿐
부드러움일 뿐
바위도 초록도
선비의 수염도 흐르는 물도
하나의 맑음일 뿐
수묵빛일 뿐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신들리게 되면 시인은 꿰뚫린다. 빛의 폭포로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신으로 꿰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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