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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개 이야기
김도영
이음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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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등장인물
1장. 작전명 이치고
2장. 작전명 임팔
3장. 작전명 바로바로싸
4장. 작전명 릴리
5장. 왕서개

저자 소개1

단막극 [심야정거장]으로 데뷔 이후, [무순 6년], [아록과 루시], [수정의 밤] 등의 공연을 거치며 꾸준히 인간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과거를 통해 사람을 들여다보려 노력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136g | 125*210*6mm
ISBN13
9791190944045

출판사 리뷰

“내가 그 사냥꾼이라면, 조용히 살 거야. 앞을 보고 사는 거지.”

만주의 사냥꾼이던 왕서개는 1930년대 만주에 주둔하고 있던 관동군 다섯 명에게 가족과 마을, 그리고 기르던 매를 잃는다. 그는 21년이 지나 전쟁이 끝난 일본 요코하마에서 ‘왕겐조’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그때 그 관동군 중 한 명이 우연히 왕서개의 손님으로 찾아오고, 그때부터 왕서개는 그날의 학살자들을 차례로 만나기로 결심한다. 왕서개는 그날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진실을 듣고자 한다.

왕서개의 여정은 개인이 역사 속에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자 매를 기르고 사냥을 하던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다. 하지만 과거의 학살자들에게 왕서개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자 지워진 기억일 뿐이다. 가해자는 그렇게 스스로를 역사에서 지운다. 왕서개의 삶은 단절되었는데, 가해자들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가해자가 지워진 역사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역사 속에서 벌어졌던 폭력은 흔히 국가와 국가 간의 문제로 해석되곤 하지만 역사의 가장 작은 단위는 개인이다. 폭력의 가해자에게도 이름이 있다. 가해자를 찾아간 생존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복수는 유효한가? 또 가해자는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과거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가. 희곡을 읽으며 질문해볼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 작가들의 연극을 ‘읽는’ 즐거움, 이음희곡선

희곡은 가장 오래된 문학이다. 고대 그리스의 희곡들부터 세계 곳곳의 연희와 연극의 전통에는 무대와 사람 사이 징검다리가 되어준 글들이 존재한다. 그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희곡은 공연을 위한 대본이면서 사람들이 책처럼 읽는 문학이기도 했다. 희곡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연극의 전통이 희미해진 오늘날, 이음희곡선은 희곡이 독자들을 다시 만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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