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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망
양장
정은진 글그림
반달(킨더랜드)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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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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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바다를 가까이하며 자랐습니다. 제주 앞바다에서는 가끔 힘차게 물질하는 장난꾸러기 돌고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SI 그림책학교와 꼭두일러스트에서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나의 할망》이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작업하는 동안 수많은 고래들의 노랫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소리는 열대의 산호와 극지방의 오로라, 상반되는 두 배경을 그리는 동안의 BGM이 되어 주었습니다. 종종 행복하고 용감한 고래가 되는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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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02g | 279*235*9mm
ISBN13
978895618932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여기는 우리 할망이 태어나 평생 살아온 섬이에요.
할망은 매일 누워 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건 옆집 지붕뿐이에요.
겨울 어느 날, 낡은 휠체어를 꺼내고 할망을 훔쳐, 바다로 갑니다.
“할망, 어때?”
“할망, 지금은 어때?”
할망과 함께 바다를 봅니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참 따뜻한 겨울입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할망은 기쁩니다.”
제주에서 함께한 할머니와 손녀의 마지막 산책

우리가 만나는 제주의 모든 풍경이 담겨 있는 그림책
어린 시절과 가족의 풍경, 삶을 담은 나의 섬, 그리고 나의 할망

제주에서 나고 자란 작가의 눈으로 본 제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할머니 이야기도요. 어쩌면 작가에게 제주는 어린 시절 전부이자, 할머니이자, 그녀만의 섬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가 할머니의 이야기와 나고 자란 섬, 제주의 풍경을 엮어 만든 이 그림책은, 한 소녀의 목소리로 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만, 할머니의 삶을 짐작케 합니다. 그 둘의 관계도요. 아니, 어쩌면 그들을 바라보는 섬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다로 가는 길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목도리를 하고 털모자를 써도, 바람은 단단하고 차갑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가지들을 꽉 붙잡고 있는 건 마치 섬이 나무를 움켜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차분한 저녁 바다와 바람 한 점 없는 따뜻한 겨울 바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인생의 굴곡처럼요. 할망의 삶을 지켜본 섬 제주가 작가의 손끝에서 그려졌습니다.

누군가의 삶은 다양한 시선과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될 텐데요, 그 삶은 그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누군가에 의해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손녀가 기록하는 할머니와의 마지막 산책, 할머니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는 온전한 섬의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손녀의 고운 마음과 함께요.

교과 연계
- 누리과정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 초등교육과정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3학년 1학기 국어 4.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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