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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명랑한 교실

이토록 명랑한 교실

: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의 특별한 수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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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96g | 128*200*20mm
ISBN13 9788998614973
ISBN10 899861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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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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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애가 있다’는 말과 ‘장애를 경험한다’는 말을 함께 쓴다. 장애 자체를 성격이나 혈액형처럼 개인의 특성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하지만 사회적 장벽 때문에 장애가 있는 개인은 장애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된다. ‘장애가 있다’고 하면 장애가 개인의 문제가 되지만, ‘장애를 경험한다’고 하면 장애를 사회적인 문제로 보게 한다.
--- p.27

특수학급에서는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껌딱지처럼 붙어 재잘대지만, 특수학급을 나서는 순간 나는 반투명인간이 된다. 급식실에서, 운동장에서, 소풍 간 곳에서도 아이들은 요즘 말로 ‘생깐다’. 하지만 나에 대해 신경을 아예 꺼 버리지는 않는다. 곁눈질로 힐끔힐끔 내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다. 그러다 눈이 마주치면 얼른 눈길을 피하고 관심 없는 척한다.
--- p.50

통합학급에 가면 주로 혼자 노는 들꽃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때가 있다. 그런데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지우와 민호를 보니, 그렇게 고민하던 지난날이 참 우습게 느껴졌다. 아이들에게는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 그 마음이 전달된다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다만 ‘다름’이라는 편견의 벽을 넘어 친구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교사가 마련해 주는 마중물이 중요할 것이다.
--- p.65

색종이 놀이만 봐도 아이들이 저마다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다만, 그 방법이 다를 뿐이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자기 방식대로 가지고 논다. 색종이는 여럿이 함께 놀기에도 좋은 도구다. 칼과 총을 만들어 싸움 놀이, 부채를 접어서 가위바위보 부채질 놀이, 비행기를 접어 멀리 날리기 놀이, 미니카를 접어 멀리 가게 하기 놀이 등등 들꽃들이 주도적으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놀라웠다. 역시 아이들에겐 모든 것이 놀이다.
--- p.90~91

가끔 통합학급 선생님한테 듣는 말이 있다. “선생님, ○○이는 우리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특수학급에 있는 편이 ○○이한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아니면, 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충분하게 주지 못했을까? 물고기에게 하늘을 날아 보라고 할 수 없듯이, 비장애 학생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뭔가를 하게 하면 장애 학생이 할 수 없는 것이 맞는다. 그러나 ‘이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처럼 장애 학생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 주면 장애 학생도 할 수 있다.
--- p.153

스스로 채찍질만 하면서 돌보지 않던 마음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을 알아차렸다. 어떤 사건을 통해 발견한 그 구멍으로 바람이 휭 불어 들어왔다. 그리고 그 자리에 그대로 무너져 버렸다. 나를 돌보기는커녕 학생들도 제대로 돌볼 수 없을 만큼 큰 구멍이었다. 수업 시간에도 갑자기 눈물이 났고, 학생들과 놀이를 하다가도 눈물이 났다. 그날도 어쩔 수 없는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고 있었는데, 작은 손이 내 팔을 감싸고 들어왔다. 상민이였다. “턴태미 타라해.”(“선생님 사랑해.”) 이 말에 나는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 p.164

특수교사, 통합학급 담임교사와 보호자의 협력은 장애 학생 교육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바퀴에 비유하자면, 중심축인 아이를 지지하는 튼튼한 살대가 되어야 한다. 세 살대가 저마다 제구실을 잘하면서 똘똘 뭉쳐야 바퀴가 작은 돌멩이를 피하고 큰 언덕을 거뜬하게 넘어갈 수 있다. 어느 하나라도 제구실을 못 하면 작은 돌멩이에도 걸려 넘어진다.
--- pp.207-208

내가 당연하게 누리던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겠다. 나에게는 사소하고 당연하지만 장애인의 자리에서 보면 특권으로 여겨지는 것 말이다.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면, 당신이 특권을 누리는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는 증거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다니는 것,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에 가는 것, 영화관 좌석 선택의 폭이 넓은 것, 내 집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까지 다 특권일 수 있다.
--- p.227

어떤 장애가 있든, 장애 정도가 어떻든 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것들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사회면 좋겠다. 장애인이 자기 목소리를 내며 인간답게 살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더 많이 사회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불편과 불행의 시선으로 보지 않아야 한다. 이들이 언제든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와 시간을 줘야 한다. 사회적 제도로 그 시도들이 존중받고 보장받아야 한다.
--- p.238

장애인이라고 무조건 도와야 한다는 생각은 비장애인의 편견이다. 장애인으로서는 선의로 가장한 폭력으로 느낄 수도 있다. 돕지 말란 말이 아니다. 비장애인을 도울 때처럼 “도와드릴까요?” 한마디라도 건네는 존중을 기억하면 좋겠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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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특수교육을 ‘미리 온 미래교육’이라고 부른다. 미래교육에서 강조하는 학습자의 개별화, 다양화는 이미 특수교육에서 꾸준히 해온 것이다. 물론 현실은 만만치 않다. 이 책이 말하듯 아이들이 손톱만큼 자랄 때 교사도 딱 그만큼 성장한다. 7년 차 특수교사가 자기만의 속도로 조금씩 크는 아이들과 만들어가는 미래교육 현장을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면 좋겠다. 마음을 다해 추천한다.”
- 김차명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담당 장학사, 참쌤스쿨 대표)
“궁금했지만 누구에게도 물을 수 없었던 하나의 세계를 온몸으로 대면한 느낌이다. 그 세계가 주는 울림에 나 또한 무엇이든 해야 할 것 같아 마음이 바빠진다. 모든 교사와 학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니, 그럴 수만 있다면 전 국민 필독서로 강제라도 하고 싶다. 우리는 이 세계를 알아야만 한다. 이 세계와 내가 사는 세계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 류승연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 저자)
“투명 인간처럼 존재하는 어린이들이 우리 앞에 생생하게 나타났다. 이토록 명랑하고 고유하고 사연 많은 존재들로! 일부러 넘어지는 어린이에게도, 살갑게 다가가 동생을 꼬집는 어린이에게도, 스케이트 배우길 거부하는 어린이에게도 모두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첫 수업이 아름답게 망하면서 시작되는 진짜 수업 이야기. 슬며시 웃다가 고개를 갸우뚱했다가 눈물이 툭 터지길 반복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랐던 이야기로 가득하다. 세상엔 배워야 할 게 너무 많다. 그리고 배운다는 건 이렇게 신나고 눈물 나는 일이다.”
- 홍은전 (『그냥, 사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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