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09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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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128*188*30mm |
ISBN13 | 9788925824826 |
ISBN10 | 8925824825 |
출간일 | 2009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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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128*188*30mm |
ISBN13 | 9788925824826 |
ISBN10 | 8925824825 |
밀실 트릭의 거장, 밀실에서 살해당하다! 일본 ‘신본격’ 추리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 그가 선보이는 신본격 밀실 미스터리이다. 눈 덮인 고원 별장 성화장.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자신의 별장으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밀실 추리소설계의 거장 마카베 세이치. 그는 올해 역시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서 “계속 같은 이야기만 쓰는 데 질렸다.”며 46번째 밀실 작품을 마지막으로 밀실을 졸업하겠다고 선언하고 자리를 뜬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아침―. 밀실 트릭의 대가는 밀실 상태의 지하 서고 벽난로에 상반신을 들이박고 죽은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는데……. 추리소설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가 괴사건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말수가 적은 불친절한 탐정이라 해답을 제시하기 직전까지 말 수를 아끼는 히무라와 자신이 추리하는 바 전부를 독자에게 시시콜콜 떠들어 대는 아리스의 사이에서 독자는 자신만의 추리를 진행하며, 작품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
플래시백 제1장_ 밀실의 거장 제2장_ 암갈색 산타클로스 제3장_ 밤에 배달된 선물 제4장_ 부정한 밤 unholy night 제5장_ 수수께끼를 헤아리다 제6장_ 필드 워크 제7장_ 범인 찾기, 밀실 찾기 제8장_ 불의 답 에필로그 작가 후기 해설 역자 후기 |
32세의 추리소설가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 저자의 이름도 아리스가와 아리스라는 것이 재미나다. 자신의 필명을 책 속의 주인공에게 붙여준 것, 저자는 글을 쓰면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보는 간접 경험을 하길 원하는 것일까? 예전에는 나이로 어른노릇 하는 것이 보기 싫었는데 나도 어느새 중년이 지나 나이로 대우받길 원하고 있음을 간간히 느끼게 된다. 책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면 그들은 나이가 들지 않는다는 것,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월이 가는 것이 아쉬워진다. 그렇다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도 없으면서 말이다.
크리스마스 무렵 밀실 추리소설계의 거장 마카베 세이치에게 초대받은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그의 친구인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 추리소설가답게 별장에 모인 사람들은 추리 소설가들과 편집자들이 주를 이루었다. 집필중인 소설을 끝내고 더 이상 밀실소설은 쓰지않겠다고 선언하는 마카베 세이치는 다음날 죽은 시체로 발견되는데. 마카베 세이치를 죽인 범인은 외부에서 침입한 것일까 아니면 내부에 용의자가 있는 것일까? 성화장에서는 두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정체를 알지못하는 남성의 시신이 한구, 그리고 집주인 마카베 세이치의 시신이다. 두 주인공은 밀실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일본의 딕슨 카로 불리는 마카베 세이치, 같은 동양권에 있어서일까 일본 추리소설은 잘 읽히는 편이다. 서영 추리 소설보다 쉽게 이해가 가는 편이라 말해도 되겠지? 엘러리 퀸/ 아가사 크리스티/ 딕슨 카/ 애드거 앨런 포 등 추리 소설계의 거장들 이름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읽다보면 추리 소설의 원조라 할수있는 그들의 저서를 찾아 다시 읽고 싶은 유혹이 느껴져.《46번째 밀실》은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히무라 히데오 콤비의 데뷰작이라고. 저자의 저서들은 여러권 읽었으며 이번에 운이 좋데 이 책이 손에 잡혀 읽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그날 그날 손에 잡히는 읽고 싶은 책을 정해 읽는 것도 행복이다.
벽난로에 상반신을 쳐박고 타죽은 시체로 발견된 미카베 세이치, 죽은 방법이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어주지는 않을까? 정체를 알수없는 사람과 주인이 똑같은 모습으로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지? 외부에서 들어온 흔적이 없는 가운데 사람이 죽어 있는 것은? 새벽에 일어난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뒷통수를 내리쳐 기절시킨 사람은 누구? 가장 안전한 방법은 목격자를 살해하는 것인데 그(?)는 아리스를 살려두었다. 고즈넉한 새벽에 벌어진 살인사건, 누가 다른 날도 아닌 예수님의 생일인 12월 25일에 살인을 저지른 것인데? 아리스와 히데오 콤비를 믿지만 그럼에도 내가 먼저 범인을 알아내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