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

리뷰 총점9.6 리뷰 33건 | 판매지수 228
베스트
한국 에세이 top100 2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30*180*20mm
ISBN13 9791196872250
ISBN10 1196872252

이 상품의 태그

세스 매트리얼

세스 매트리얼

22,500 (10%)

'세스 매트리얼' 상세페이지 이동

아침 그리고 저녁

아침 그리고 저녁

11,250 (10%)

'아침 그리고 저녁' 상세페이지 이동

단 한 사람

단 한 사람

13,500 (10%)

'단 한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귀신들의 땅

귀신들의 땅

16,200 (10%)

'귀신들의 땅'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인사

작별인사

12,600 (10%)

'작별인사' 상세페이지 이동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14,850 (10%)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16,020 (10%)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상세페이지 이동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14,220 (10%)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상세페이지 이동

심판

심판

13,320 (10%)

'심판' 상세페이지 이동

멜랑콜리아 I-II

멜랑콜리아 I-II

15,300 (10%)

'멜랑콜리아 I-II' 상세페이지 이동

아침의 피아노

아침의 피아노

11,700 (10%)

'아침의 피아노' 상세페이지 이동

왜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16,200 (10%)

'왜 살아야 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19,800 (10%)

'죽음이란 무엇인가' 상세페이지 이동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17,550 (10%)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 상세페이지 이동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12,600 (10%)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11,250 (10%)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 상회

오늘 상회

11,700 (10%)

'오늘 상회' 상세페이지 이동

죽음의 역사

죽음의 역사

19,800 (10%)

'죽음의 역사' 상세페이지 이동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13,050 (10%)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말리의 일곱 개의 달

말리의 일곱 개의 달

16,920 (10%)

'말리의 일곱 개의 달'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누군가 말했다. 인생에서 논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건 ‘죽음’과 ‘섹스’ 뿐이라고. 또 누군가는 말했다. 죽음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말을 귀담아들으라고. 그들은 진실을 말하니까.
--- p.19, 「프롤로그」 중에서

“일을 그만두시고, 신변 정리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이 문장이 귀에서 무한반복으로 재생되고 있었다. 일을 그만두는 건 잘할 수 있겠는데, 신변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 p.24, 「80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중에서

매사 잘 참고 견뎠다. 인내와 끈기 하면 나였다. 근데 자꾸만 자신이 없어진다. 사실 내가 두려운 건 죽음 같은 게 아니다. 매일 조금씩 진행되는 나에 대한 믿음의 상실, 자신감의 상실 같은 것이다.
--- p.35, 「나와 약속을 했습니다」 중에서

한국은 안락사, 존엄사를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니 말기 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내가 나의 죽음에 행사할 수 있는 최고의 결정권이다.
--- p.40,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중에서

밤 12시. 예전의 나라면 다이어리를 펴고 오늘의 to do list를 적으며, 더욱 효율적인 하루를 계획하고 있을 하루의 첫 시간. 나는 마약성 진통제를 삼킨다. 그렇지 않으면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눕기조차 힘들다. 뭘 모를 땐 마약성 진통제만 먹으면 제어될 줄 알았는데, 실전에 돌입해보니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참을 수 없는 통증과 견딜 수 있는 통증으로 구분되는 진통제 전후의 상황이 두렵고, 무엇보다 변비, 구토증, 가려움증, 어지럼증, 졸림과 불면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견뎌야 한다.
--- p.44, 「통증을 아십니까?」 중에서

직장을 핑계로 집을 나왔다. 매일 밤, 마약성 진통제를 먹을 때마다 오늘이 세상을 떠나는 그날일까? 하며 자리에 누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왼쪽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오직 죽음, 끄트머리만 생각하던 나에게 마비가 올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 임종이 내가 생각한 대로 되는 것이 아니란 것, 어쩌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 고통 속에서 허덕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 p.51, 「집을 나왔다.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중에서

병원에 다녀오면 뒷일 생각 없이 단번에 죽는 약을 한입에 털어 넣고 막걸리랑 원 샷 하고픈 기분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증으로 차곡차곡 빈틈없이 채워져 있다. 누구든 날 건드리면 독화살 같은 말을 받을 줄 알아라! 커피 머신 앞에서 버벅거리던 아빠가 걸렸다. “아빠, 전에 내가 다 설명했잖아!” 남아 있던 에너지를 실어서 내질렀다. 곧 후회했지만, 미안하단 말은 못 했다. 아까 에너지를 다 써버렸다.
--- p.55, 「병원 가는 날」 중에서

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늘 계획부터 세우던 나였는데, 이제 더는 그러지 않는다. 하루가 끝나고 자리에 누울 때면 삶이 끝난 듯이 눕는다. 부디 저를 축복하셔서 오늘 밤 고통 없이 잠든 사이에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그러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뜨면 모든 것이 새롭게 다시 시작된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몸무게를 재고, 물을 마시고. 그렇게 주어진 하루를 담담히 산다.
--- p.66, 「말기 암 환자 환자가 되고 달라진 점」 중에서

나의 진가를 확인하고 있다. 고통 속에서도, 죽고 싶을 만큼 아픈 순간에도 살아내기 위해 애쓰는 나를 좀 더 사랑하게 되었다. 아프고 난 뒤에야 처음으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란 걸 깨달았다. 내가 없이는, 세상도 없다는 것을.
--- p.87, 「시한부의 좋은 점이라고 할 만한 게 있을까?」 중에서

가지고 있다고 여기던 것을 하나씩 잃어가는 것. 말하자면 살면서 차곡차곡 적금 붓듯 적립해온 자존감을 계속 까먹어가는 기분이다. 작은 성취들로 다져졌던 나의 견고한 성이 모래성처럼 자꾸 힘없이 무너진다. 늘 쓸모 있는 인간이길 바랐는데 지금 나는 아무 짝에 쓸모가 없는, 아니 어쩌면 오히려 누군가의 무거운 희생으로 살아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마저 든다. 그러니까 내 소중한 당신은 암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 p.92, 「당신이 암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중에서

고통과 죽음을 끌어안고 보냈던 한 해가 지나고 있다. 최선을 다 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엄마의 목표와 꿈이 나였던 게 기억나 울컥 목이 멘다. 차갑게 돌아서려던 내 인생 앞에, 눈물이 자꾸만 툭툭 떨어진다.
--- p.103, 「미련이 있냐고요?」 중에서

약을 안 먹었을 땐 통증에, 약을 먹었을 땐 부작용의 한계에 봉착해서 제발 이제 그만 눈 감았으면 하다가도 오늘 밤이 끝이면 안 되는데, 하고 생각한다. 아니, 그게 아니라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살고 싶다…….” 하고 중얼거린다. 그러다 빈다. 동생 생일까지만, 조카 생일까지만, 겨울이 지날 때까지만. 밤마다 딜을 한다. 제가 더 견뎌볼게요. 그러니까…….
--- p.151, 「살고 싶은 순간들은 너무 많지요」 중에서

죄가 커서 그런 게 아니라고, 내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람들이 나를 피하면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었다. 그래도 참을 만은 했다. 그런데, 내가 아픈 게 엄마 아빠의 업보란 소리는 정말이지 감당하기 힘들었다. 내가 암에 걸린 이후 숨 한 번 크게 쉬지 못하는 우리 엄마 아빠에게 그러는 건, 반칙이다.
--- p.178, 「제발 업보라고 말하지 마세요」 중에서

나의 장례가 슬픔과 눈물이 아니라, 앞으로 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각오와 유머로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 p.193, 「내 장례식에 못 올 가능성이 큰 당신에게」 중에서

적지만 나눌 게 있는 삶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몇몇 사람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니 꽤 괜찮은 삶이었다. 고통 속에 무릎 꿇고 엎드려 쓴 글들이 내가 세상에 진 빚을 갚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 p.198,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