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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너는 자유다

젓가락질 너는 자유다

: 편견은 ㄴㄴ, 차별은 ㄲㅈ

자기만의 방이동
리뷰 총점9.1 리뷰 8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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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0g | 128*200*13mm
ISBN13 9791160805420
ISBN10 116080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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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평생을 쌓아온 감정의 응어리를 풀 시간이 되었다. 이제 흩어져 있던 젓가락질 소수 민족들이 손을 맞잡고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키워보자. 언제까지 그렇게 죄인처럼 숨어 존재를 감추고 살 텐가. 나는 이 책을 통해 ‘젓가락질 커밍아웃’을 적극 권장하는 바이며 젓가락질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각각의 가치를 존중해주기를 세상에 깊이 호소하는 바이다. 대관절 올바른 젓가락질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 누가 젓가락질에 관한 법을 만들었단 말인가.
--- p.16

안경이나 옷처럼 한 몸과 같이 익숙해져버린 나만의 젓가락질을 시작하는 순간, 유년 시절 들었던 할머니의 대사가 소름 돋을 만큼 정확하게 귀로 날아와 꽂힌다. “얘, 젓가락질이 그게 뭐니?” 아차차. 그제야 머리에선 지난 시절의 기억들이 영화 장면처럼 빠르게 흘러간다. 그리고 마음으로 외치게 되는 단말마. ‘망했다.’ 어리바리 신입사원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손에 땀이 차기 시작하고 이마에선 식은땀이 흐른다. 이후엔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그저 찬물만 벌컥벌컥 들이킨다. 대개 부장님이나 팀장님 선에서 시작된 젓가락질 지적은 같은 밥상에 앉은 직원들 사이에 일파만파 퍼지게 되고 그때부터 질문이 쏟아진다. “어떤데?” 여지없이 젓가락질 퍼포먼스를 강요받는다.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관객들의 환호와 감상평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도 밥을 먹을 수 있구나?” “부모님이 젓가락질을 그렇게 가르쳐주셨니?” “혹여 상견례 할 땐 칼 쓰는 데로 가야겠다.” 식욕 지수를 온도계로 측정해본다면 혀까지 얼어붙어 영하를 지나 빙하기에 돌입한 듯하다. 그날의 한 끼는 제대로 공친 거나 다름없다. 부대껴서 신트림만 꺼억꺼억. 더욱 슬픈 건 이후 다른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마다 몇 번이고 나의 젓가락질이 회자되며 구경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 p.23

두 개의 젓가락을 펼쳤다 오므리는 방법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 ‘이렇게도 음식을 집을 수 있단 말인가’ 할 정도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매우 창의적이고, 어쩔 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모습으로 신체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예술의 경지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그만의 기교가 있으면서도 기발하고 우아하며 재치가 넘친다. 하나의 방식에 갇혀 있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와보자. 세상엔 상상 이상의 젓가락질이 우리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 p.32

엄지 검지 크로스 기술 : 멀리서 봤을 땐 주먹을 쥔 듯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조금 다른 형상을 하고 있는데, 검지와 중지 사이에 엄지손톱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것을 맞은편에서 보면 흡사 손가락 욕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이라 오해를 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엄지손톱을 살짝 접어 손안으로 숨기는 센스를 발휘하면 더 좋다.
--- p.45

“‘남들과 같아야 한다’, ‘튀면 안 된다’는 사람들의 말로 저를 낮추고 깎아내리지 않을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저예요.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남들이 뭐라 하든 제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지켜나갈 거예요.”
--- p.139

한때는 대한민국 평균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에게 주홍글씨가 되었는데 이제 그의 ‘다름’은 ‘자기다움’을 만드는 좋은 무기가 되어준다. “그러고 보니 남들과 조금 다른 젓가락질도 제 캐릭터를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평균은 평균일 뿐이다. 평균은 전체를 대변할 수 없고, 완벽함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남다른 젓가락질 역시 자신을 표현하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다른 만큼 개성이 될 수 있다.
--- p.152

잘 먹어라. “그런 젓가락질로 뭘 먹을 수 있다는 거야?”라는 식의 공격이 들어왔을 때 가장 적절하게 받아칠 수 있는 대응이기도 하고, 실제로 문제없음을 단번에 보여주는 통쾌한 방법이다. 한마디로, 이런 젓가락질로도 잘 먹고 잘살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다.
--- p.206

젓가락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면 한두 개쯤 비슷한 사연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대체로 웃음이 나면서도 슬프고 외로운 이야기였다. 그렇게 좋지 않은 기억을 주는 것이라면 당장 바꾸면 될 일인데, 그게 뭐라고 다들 이렇게 꿋꿋이 고집하는 걸까. 다시 물어보면 결국 ‘나만의 것’, ‘내게 가장 편한 방법’이라는 ‘나’의 이야기로 귀결되었다. 그 작고 사소한 것에서도 ‘나’를 지키고, ‘내’가 중심이 되어 살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부르던 노랫말의 후렴 구절이 그제야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내 개성에 사는 이 세상이에요. 자신을 만들어봐요. 이렇게.”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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