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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26g | 140*205*20mm
ISBN13 9788954447539
ISBN10 8954447538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내가 아끼는 물건에 수호신이 깃들어 있다?
어설픈 수호신과 제대로 삐뚤어진 소년의 특별한 만남


마해송문학상, 사계절문학상 등 여러 상을 섭렵하며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이송현 작가가 새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나의 수호신 크리커』는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십대들이 한 번쯤 꿈꾸었을 법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풀어낸다.
엄마를 떠나보낸 후 자신의 본모습을 잃은 한조. 어느 날 그의 눈앞에 수호신 ‘크리커’가 나타난다. 어딘가 미숙해 보이는 크리커는 정식 수호신이 아닌 예비 수호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크리커는 퍼즐 조각을 모아야 하며, 이는 보호 대상이 성장할 때마다 조금씩 채워진다. 한조는 성가시게 구는 크리커를 하루 빨리 돌려보내고자 서서히 바뀌기 시작하는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버티는 자
크리커, 나의 수호신
희랑
너의 그림자, 퍼즐
엑스텐
Help
별이 빛나는 밤에
그냥, 위로해 줘
세상의 모든 신들
변화
플랜 B
밀크캐러멜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나 혼자 알아서 살 테니까 넌 그냥 원래대로, 네가 살던 곳으로 가.”
또 무슨 이상한 말을 하려는지 크리커가 내 소맷자락을 붙잡았다. 나는 그 손을 야멸차게 뿌리쳤다.
“난 수호신 따위 필요 없어.”
크리커는 더 이상 날 붙잡지 않고 벤치로 가서 앉았다. 벤치에 웅크려 앉은 모습에 발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어둠이 스민 나무 그늘 아래에 서서 크리커를 관찰했다.
“다시 들어가려고 해도 못 들어가. 그래서 돌아갈 수 없어. 가고 싶어도.”
“그게 무슨 소리야?”
크리커는 작은 목소리로 “미안해”라고 중얼거렸다. 나도 모르게 벤치로 다가가 크리커 옆에 앉았다.
“십대의 수호신은 그 보호 대상이 아끼는 사물에 깃들어 있어. 그런데 한번 세상에 나오면 퍼즐을 채울 때까지 돌아갈 수가 없어. 내가 퍼즐을 다 채워야만, 그러니까 내 그림자가 온전히 드러나야만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크리커 말에 따르면 그 애의 퍼즐은 내가 성장할 때마다 하나씩 채워진다고 한다. 나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뭐, 이런 소설 같은 일이. 크리커가 말하는 퍼즐인지 뭔지를 전부 채워야만 다시 내 목걸이의 크리커로 돌아간다는 소리였다. 엄마가 남겨 준 크리커를 되찾으려면 좋든 싫든 이 여자애가 하루빨리 퍼즐을 찾도록 하는 수밖에 없었다. 분통이 터졌다. 내가 도와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왜 멋대로 나타나서 엄마의 손길이 묻어 있는 물건을 사라지게 했단 말인가!
--- p.36

뭘 알고 싶냐는 듯한 눈빛을 내는 여자애에게 나는 차마 ‘너에게 어쩌면 수호신이 생길지도 모른다. 나와 함께 만나러 가 보지 않겠니?’라든가 ‘지난 주말에 혹시 응급실에 의식 잃은 채 실려 오지 않았나요?’라고 물어볼 배짱이 없었다. 사실 그건 용기나 배짱의 문제가 아니라 배려였다. 다짜고짜 크리커를 떠넘길 예정인데 적어도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았다.
“뭘 물어보고 싶은데요?”
“혹시, 양궁 좀 가르쳐 줄 수 있나 해서요.”
“아.”
부정적인 느낌의 감탄사였다. 실패할 수는 없었다. 십대라면 그 누구라도 상관없지 않을까. 크리커는 퍼즐을 채워야만 제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한 사람을 제자리로 돌려보낸다는 것, 제 인생을 살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은 어차피 쉽지 않은 일! 어느 세계에서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고 반갑기도 했다. 그래서 난 포기할 수가 없었다.
“엄마가 양궁 선수였어요. 그런데 돌아가셔서 이제 양궁을 배울 기회가……. 미안합니다.”
타인의 마음을 공략해서 내 잇속을 챙기는 방법 같아 파렴치한이 된 기분이었지만 내가 가진 수는 여기까지였다.
“아, 그래요. 그럼.”
포니테일, 아니 양해윤이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얼결에 그 손을 잡았다.
“하이파이브 하자는 거였는데.”
“앗, 죄송.”
--- p.75

방문이 열리고 보현 스님이 들어섰다. 승복은 바지만 입은 채, 위에는 쫄쫄이 운동복 차림이었다. 괴상망측한 스님의 차림새에 일순간 지승현과 권승재가 얼음 상태가 되었다. 나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스님의 저 차림새가 의도하는 바를 나는 똑똑히 알았기 때문이다.
스님이 저 차림을 하는 순간, 일각암은 부처님의 집이 아니라 그저 훈련소가 된다고 봐도 무방했다.
“옷 갈아입었으니 지금부터 시작한다.”
“뭐를요?”
“정정당당 수행!”
보지도 듣지도 못한 수행법이었다. 세상에 그런 수행법이 있는지도 의문이었다. 크리커가 생끗 웃더니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겠단다. 복습하라고 찍어 두는 거라며 걱정 말라고 했다.
“니들이 투견도 아닌데 개싸움을 할 수는 없는 법! 어른 뒀다 어디 쓸래? 이럴 때 도움 청하라고 어른이 있는 거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공정하게 제대로 싸우는 법을 배우고 싸워라.”
“그래서 여기에 부른 거예요?”
“당연하지.”
보현 스님의 말에 우리 셋 다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이 되었다. 스님은 제 할 말을 끝내고 진지한 얼굴로 합장을 하더니만 사나운 파이터의 모습으로 돌변했다. 만화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 문제는 우리가 만화 속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열일곱 고등학생이라는 데 있었다.
--- p.126

관심 밖이었던, 깊게 말을 섞고 싶지 않았던 권승재, 지승현과 주말마다 산을 올라 일각암으로 향하고 땀을 흘렸다. 일상의 그저 그런 평범한 움직임인데 이상하게 모든 풍경이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그 모든 풍경의 중심에, 귀퉁이에 크리커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해맑게 웃으면서. 기절했다가 공원 벤치에서 처음 눈 떴을 때 마주한 그 작은 얼굴이 내 주위의 모든 것을 다르게 만들고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크리커가 연주 무리와 하이 톤 음색으로 웃으며 장난치고 있었다. 평범한, 딱 고1 여자애의 모습으로 수다를 떨면서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에 나는 수호신의 이미지에 대해 다시 곱씹었다. 전지전능한 능력도 없고 함수 문제 앞에서도 쩔쩔매는 크리커. 자신의 능력 부족을 숨기거나 속이려 하지 않고 도와 달라고 당당하게 부탁하는 크리커. 누군가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못하는 크리커. 그리고 그 옆에서 물들어 가는 나.
“이한조! 우리가 도와주면 안 될까?”
그럴 때마다 나는 온몸으로 크리커의 목소리를 받아들였던 거다. 크리커의 외침이 내 팔과 다리를 움직였고 마음 안으로 스며들었다.
--- p.173

어제 우리는 김윤기를 그렇게 만든 녀석에게 경고했다. 직접 만나서 한 것은 아니고 인스타그램으로 메세지를 보냈다.
“그놈이 읽은 건 확실하지?”
지승현이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잠자코 카레를 떠먹던 크리커가 입을 열었다.
“확인했는데도 무시했다는 거네. 학폭위에서 김윤기가 먼저 시비를 걸고 잘못한 거라 했다고?”
지승현이 휴대폰으로 캡처한 사진 하나를 보여 줬다. 김윤기를 폭행한 녀석들이 병실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잠든 김윤기를 배경으로 브이를 그리며 포즈를 취한 모습이었다. 사진을 올린 날짜가 학폭위가 있던 날이었다. 사진 아래 적힌 글이 가관이었다.
‘어쩌냐? 우리는 아무렇지 않은데.’
“와, 이 새끼들! 지옥에 보내 줘야겠네. 나도 안 가 본 지옥, 먼저 보내 준다!”
권승재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바람에 숟가락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근처에 있던 아이들이 흠칫 놀라 뒷걸음쳤다. 내가 봐도 권승재는 양아치들을 한 트럭 정도는 지옥으로 보내고도 남을 기세를 내뿜고 있었다.
--- p.2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십대를 지켜야만 하는 수호신
수호신도 귀찮아 도망 다니는 십대
뜻밖의 동행이 시작된다!

지치고 힘들 때,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나의 수호신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된다. 특히 끝없이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십대 시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수호신의 존재가 절실히 필요해진다. 『나의 수호신 크리커』는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소설에는 [마블]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웅처럼 남다른 외모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수호신이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고등학생의 모습에 미숙한 점이 많은 예비 수호신 크리커가 나타난다.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크리커가 나타난 이후 한조를 비롯해 주변 아이들은 전과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
누군가의 직접적인 도움이 아닌 스스로 이룬 변화이기에 이들의 성장은 더욱 의미가 있다. 만약 우리에게 수호신이 있더라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건 결국 스스로의 다짐과 행동이 아닐까. 이 소설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수호신을 믿고 거침없이 나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십대를 지켜 내는 것,
그게 바로 수호신의 임무야.”

한조는 몇 년 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다. 양궁선수였던 엄마는 한조에게 활의 안전장치인 ‘크리커’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했는데, 엄마가 떠난 후 한조는 이 목걸이를 소중하게 여기며 늘 지니고 다닌다.
어느 날 한조는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던 일진들부터 위협을 받는다. 무리의 대장인 권승재는 한조의 목걸이를 보고 조롱하며 낚아챈다. 한조는 목걸이를 지키려고 거칠게 행동하다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며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 보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아이가 자신을 크리커라고 칭하며 한조의 수호신을 자처한다. 알고 보니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고,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사물에 수호신이 깃들어 있다는 것. 수호신은 원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크리커는 한조가 자신을 간절히 찾았기에 나타났다고 말한다.
한조는 수호신을 부른 적이 없으니 크리커에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나 수호신은 한번 세상에 나온 이상 쉽게 돌아갈 수 없다는데. 심지어 크리커는 정식 수호신이 아닌 예비 수호신이며 실수로 인해 한조의 눈앞에 나타난 것. 크리커에게는 그림자가 없는데 한조가 성장할 때마다 그림자가 조금씩 차오르고, 이를 온전히 채우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
한조는 크리커를 돌려보내기 위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원래 주변을 잘 보살피던 한조는 친구를 돕다가 문제에 휘말린 적이 있어 남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끊고 살고 있었던 것. 크리커와 함께 다시금 선행을 하면서 한조는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찾아간다. 또 그간 무심했던 주변을 돌아보며 새로운 것들을 깨우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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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호신 크리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은**주 | 2021.09.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한권씩 읽고 있는 자음과 모음의 청소년 소설,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다는 독특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표지만 보아도 왠지 눈길이 가고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 같은 느낌때문인지 이책을 읽기 전부터 눈길이 가고 궁금해졌던 것 같다.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
리뷰제목


 

요즘 한권씩 읽고 있는 자음과 모음의 청소년 소설,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다는 독특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표지만 보아도 왠지 눈길이 가고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 같은 느낌때문인지

이책을 읽기 전부터 눈길이 가고 궁금해졌던 것 같다.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둘이서 살고 있는 한조,

양궁선수였던 엄마는 한조에게 활의 안전장치인 크리커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한적이 있다.

엄마가 떠난 후 늘 지니고 다닌 목걸이, 한조가 위험에 빠지게 되고 깨어나보니

여자아이가 자신은 크리커, 한조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십대에게는 저마다의 수호신이 있고 각자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에 수호신이 깃든다고,

수호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한조가 간절이 자신을 찾아서 나타났다고 하는데....

한조는 수호신이 필요없다고 하지만 크리커는 자신이 예비수호신이고

실수로 인해 한조의 눈에 띄었고 자신이 돌아갈수 있는 방법은

한조가 성장하면서 그림자가 조금씩 채워지는것이라고 하는데....

 

너무 힘들고 지질때 한번쯤은 수호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때가 있다.

나를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힘을 얻고 싶을때가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수호신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가고 이책이 더 눈길을 끌었던것 같다.

그리고 십대에게는 수호신이 있다니 그것도 이책이 궁금해지게 만든것 같다.

정말 그랬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던것 같기도 하고

그냥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보호를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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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호신 크리커]를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q*****l | 2021.09.1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인간의 주위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호신의 존재가 정말로 있는 것일까? [나의 수호신 크리커]는 간절한 부름을 들으면 나타난다는 수호신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책표지를 보면 순정만화 같은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같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설렘보다는 우정과 의리가 있는 친구들 이야기이다.어느날 갑자기 수호신이라며 나타난 '크리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귀찮;
리뷰제목
인간의 주위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호신의 존재가 정말로 있는 것일까? [나의 수호신 크리커]는 간절한 부름을 들으면 나타난다는 수호신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책표지를 보면 순정만화 같은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같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설렘보다는 우정과 의리가 있는 친구들 이야기이다.

어느날 갑자기 수호신이라며 나타난 '크리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귀찮기만 한 한조는 크리커를 자기 세상으로 다시 돌려보내려고 하다가 오히려 자기가 크리커를 도와주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크리커와 같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먼저 나서서 도와준다. 그렇게 변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예전의 자기로 되돌아 가는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지현승과 권승재, 이한조! 세 친구의 우정과 의리가 돋보이면서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롭고 점점더 찐우정이 되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듯이 흐뭇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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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나의 수호신 크리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g | 2021.09.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릴 때 제게도 수호천사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기에 '모든 십대에게는 수호신이 있다' 라는 책 소개가 너무도 매력적이었던 책이었어요. 책 표지도 순정만화표지처럼 이뻐서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한조는 몇년 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둘이 살고 있어요. 양궁선수였던 엄마가 활의 안전장치인 크리커로 만든 팬던트를 선물해주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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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제게도 수호천사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기에 '모든 십대에게는 수호신이 있다' 라는 책 소개가 너무도 매력적이었던 책이었어요. 책 표지도 순정만화표지처럼 이뻐서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한조는 몇년 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둘이 살고 있어요. 양궁선수였던 엄마가 활의 안전장치인 크리커로 만든 팬던트를 선물해주었는데 그 팬던트를 엄마처럼 생각하면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한조의 십대를 위해 만든 안전장치라면서 무사히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해줬기에 너무도 소중한 물건이었는데 그걸 뺏어간 권승재 무리에게 맞서다가 정신을 잃네요. 깨어보니 웬 여자애가 자신이 그 크리커라면서 한조의 수호신이라고 하네요. 한조는 크리커를 부르지 않았다고 돌아가라고 하지만 예비 수호신인 크리커는 그림자가 없어서 보호 대상을 지키고 성장해야 그림자가 채워져서 돌아갈 수 있다고 해요. 크리커를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한조는 예전의 모습으로 조금씩 변화하게 되네요. 그리고 그 변화에 한조의 친구들도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가네요.

 

 

요즘 자주 뉴스에서 접하게 되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작품이었어요. 한조가 엄마의 죽음이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배경에도 학교폭력이 있었고, 크리커가 등장하게 된 때에도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한 한조의 모습이 있었고, 크리커의 그림자가 채워지게 만드는 과정에서도 학교폭력에 내몰린 아이들을 도와주게 되는 한조의 모습이 보여요. 학교폭력 자체를 해결하는 이야기는 안 나오지만 그 폭력에 맞서 점점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서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수호신인 크리커가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보통의 여학생처럼 표현되고 있어요. 사실 누군가의 수호신이라면 보호대상을 완벽하게 보호해줘야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미성숙한 수호신이기에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 십대에게는 수호신이 있다는 책소개와 달리 이 책에서 등장하는 수호신은 크리커 한 명뿐인데 아이들이 서로에 의해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서로가 서로의 수호신이 되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울컥울컥하게 하는 문장들도 참 많았어요.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라고 하지만 개인이 감당해야 할 외로움에도 적정선이 있는 게 아닐까.

p.87

달이 기울고 있었다. 가로등 아래, 그림자 하나가 뛰기 시작했다, 그 그림자에 또 하나의 수호신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저 달은 알겠지.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p.102

 

 

이 책을 읽어본 아이가 자기가 아끼는 물건에 수호신이 깃들어 있다고 하는데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네요..아끼는 물건이 너무 많다고..ㅋㅋㅋ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십대를 지켜 내는 것, 그게 바로 수호신의 임무라고 하는데 우리 집 십대들에게도 수호신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누군가의 수호신이 될 수도 있기에 한조처럼 조금 더 단단하고 현명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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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시* |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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