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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법으로서의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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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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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694g | 145*210*28mm
ISBN13 9791169090445
ISBN10 116909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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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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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3-09-08
인류학자 샹뱌오가 자신의 삶과 학문을 대담 형식으로 펼쳐낸 책입니다. 혼돈의 시대를 꿰뚫은 사유의 진정한 힘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베이징대 학부 재학시절에 수행한 필드워크를 묶어낸 『경계를 넘는 마을: 저장촌 이야기』가 이 분야 고전이 됐고, 젊은 나이에 미국 인류학계의 앤서니 리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매력은 철저히 자기경험에 기반해 현실을 인식하고, 남들과 다른 해법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학문의 의미, 지식인의 역할, 신자유주의, 일체화된 시장 경쟁, 플랫폼 경제, 빈곤과 노동, 로컬과 글로벌, 문명과 전쟁 등 다양한 주제를 쾌도난마합니다. 20~30대 젊은 층에게 꼭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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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린 시절은 이런 삼중 생활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첫째는 빈민가, 둘째는 외할아버지의 몰락한 귀족 정신세계, 학교에 들어간 후에는 부모님이 사는 학교 안. 여기서는 체제 내의 정통 담론을 들을 수 있었죠. 이 삼중 세계는 서로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생활에 많은 차원이 존재한다는 걸 의식하게 된 것 같습니다.
--- p.25

향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위치한 곳의 소우주 안에서 일종의 ‘완전체’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그들은 외재한 시스템의 인정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도 않고, 갈망하지도 않습니다. 바깥의 사람들이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는지, 그가 쓴 글이 널리 유포되는지 그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들이 자신의 작은 세계의 사정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일상 세계의 디테일을 신경 쓴다는 의미입니다.
--- p.33

어떤 지식인들의 담론은 현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게는 이런 글들의 담론 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어쨌든 이 이야기에 대응하는 사실이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이렇듯 꽤 까다로운 독자입니다. 아마 이게 제 강점일 것입니다. 만일 뭔가 진짜 알맹이가 없다면 저를 속일 수 없습니다. 저는 말을 꽉 쥐어짜서 그 아래 도대체 무슨 영양가 있는 것이 숨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래서 저는 중국의 클래식한 르포르타주 작법을 좋아합니다.
--- pp.74~75

현재의 모순을 부여잡고 이 모순에서 출발해 과거의 모순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역사로 들어갈 수 있고 역사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들어가면 일종의 연관되고, 안정되고, 중국이라는 국가를 단위로 하는 역사는 필요 없어집니다. 중국의 역사는 아마 단절된 것처럼 보일 겁니다. 예컨대 하이난성의 문제는 아마 말레이시아와 타이에 더 가까워질 겁니다. 왜냐하면 원래 역사적으로 관계가 밀접했기 때문이지요. 사회 공간의 전개와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새롭게 정의된 행정 공간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의 안정된 ‘중국 서술’의 존재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의 안정된 서술이 없는 것이 더 재미있고, 더 많은 것을 보게 해줍니다.
--- p.108

글을 쓸 수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과제를 수행했는데, 스스로의 글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뭔가 ‘임팩트’가 있고, 깊이 있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서 스스로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습니다. 써놓고 나면 피곤하기만 했죠. 이렇게 해봤다가 저렇게 해봤다가, 이 프레임 저 프레임을 사용했다가, 이 이론 저 이론을 써봤다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습니다. 이미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생각도 많이 했기 때문에 포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다른 글을 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놓을 수도 없고, 자연스럽지도 않았습니다. 이게 제가 느낀 위기의 실체입니다.
--- p.110

나는 실패자이고 루저인데, 내가 무능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라 사회가 불공정하기 때문이고, 내 실패를 인정은 하지만 내게 너를 조소할 권리는 남아 있다, 이런 것이죠. 인도에서는 카스트 계급이 낮은 사람이라면 자기를 루저라고 부르지 않을 겁니다. 자기를 루저라고 부르는 행위는 사실 꽤 능동적인 겁니다. 에너지도 있고 비판적인 거죠. 그래서 사람이 자기를 어떤 개체로 정의하느냐 하는 행동에는 배후에 일정한 사회 공공의식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 안에 긍정적인 힘도 들어 있죠.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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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대를 투시하는 그의 힘은 바로 그가 ‘자기’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방법으로서의 자기’는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출발점의 하나로 자기 자신의 경험을 문제로 삼자는 제안이다. 이때의 ‘자기’는 안과 밖의 경계가 뚜렷한 개인이 아니라, 다른 존재와의 관계를 통해 매번 새로워지는 네트워크다. 요컨대, 이 책은 인류학자 샹뱌오가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하여 여러 대화자를 만나면서 ‘자기’라는 네트워크를 부단히 세공하는 동안, 독자 역시 이 시대의 여러 모순에 대해, 중국에 대해, 나아가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이해의 밀도를 높이는 기이한 경험을 선사한다.
-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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