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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되는 주문

저스트YA-04이동
단요 | 책폴 | 2023년 05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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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74g | 140*205*17mm
ISBN13 9791198176561
ISBN10 1198176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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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커다란 불행을 바라본 다음이라면 자신의 불행은 소박하게만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7학년생을 상상하는 게 서아의 습관이 됐다. 서아는 그게 마약성 진통제를 먹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일은 아니지만 가끔은 어쩔 수가 없다고 믿었다.
--- p.22

현은 잠시 게임 규칙을 이야기했다. 여기에서 본 얼굴을 교정에서 마주치더라도 아는 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비밀스러운 장소인 탓도 있지만 꿈을 간직할 방편이기도 하다는 것. 그런데 관리자는 그 꿈의 뒤편을 항상 들여다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게임과도 거리를 둬야 한다고, 현이 말했다.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누어 주는 인형탈은 동화 같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사람은 근로계약서에 얽매인 것처럼.
--- p.34

공상과 믿음과 의지는 쉽게 엉겨 붙는다. 그러니까 셋 사이에 명확한 선을 긋기란 불가능할지 모른다. 서아의 머릿속에서 하율이, 하율이 만든 게임이, 전류 속에만 존재하는 공간이, 그 공간이 죽이거나 살린 사람들이, 현의 마녀 복장이 그리고 서아 자신의 경력서와 연구 과제가 줄줄이 이어졌다. 학교 한구석에서 몰래 게임을 운영하는 것도 조금이나마 다른 세상을 상상하는 일일까. 그래서, 먼 나중에는 아주 놀랄 만한 차이가 생기게 되는 걸까. 서아는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p.61

“어쨌든 괴물을 처리하는 법은 배워 두는 게 좋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서아는 무슨 일, 이라는 단어를 따라 발음해 보았고 현의 표정도 기억에 담았다. 가늘게 뜬 눈에 담긴 건 나쁜 기억일까, 아니면 두려움이나 양심이나 도의 같은 걸까. 둘 다일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어디에 더 큰 비중이 실려 있을지는 알기 어려웠다.
현은 이 일을 몇 년 동안 해 왔으니 그만큼의 고민을 모아 두었으리라 생각할 뿐이었다.
게임 서버에 접속하면서, 서아는 그때 들은 말을 다시금 되새겼다. 마법소녀의 일. 게임 종료 기능을 만드는 것보다는 쉬운 일. 그러나 여전히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 서아는 그 일을 하러 가고 있었다.
--- p.83

“그래서요, 죽고 싶은 애들한테 서버를 따로 열어 준다는 거예요? 남들은 모르게?”
“우연이도 그래서 죽었어.”
“진짜요?”
이선은 고개를 돌려 서아를 빤히 바라보았다.
“아, 너 표정이 너무 잘 보인다. 거짓말도 못 하는 편이지?”
“잘은 못 해요. 그런데 진짜냐니까요.”
“표정 관리는 연습해 둬. 교직원한테 들키면 큰일이잖아.”
말을 마치자마자 이선의 몸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까지, 뜨개질 스웨터에서 올이 풀려 나가듯 형체가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가 허공에 스며들었다.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한 차례 울린 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 다음이었다.
--- p.125-126

무사히 졸업해서 회사에 들어가기만 하면 멋진 삶이 펼쳐지기 때문에, 언젠가는 자신도 명함을 달고 아이들을 굽어볼 것이기 때문에, 학생은 회사와 학교에 불만을 품지 않는다. 그래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빚에 짓눌리는 상황은 그 학생의 책임이자 잘못이 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게임의 역할은…….
철컥거리는 울림에 서아는 옆을 돌아보았다. 현이 어느새 들어와 문을 닫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한 문장이 튀어나왔다. 아마도 통화에서 들어야 옳았을 소리였다.
“이건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일은 아니야.”
“오해는 안 해요.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해요.”
서아는 현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한쪽 손바닥으로 수첩을 감싸듯 짚었다.
“그러니까 무슨 일인지 말해 줘요.”
--- p.17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발전과 혁신이라는 가치 아래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경쟁하도록 교육이 이루어지는 먼 미래 시대. 공정하고 동등한 가치를 추구하고자 ‘효율’과 ‘능력’이 우선시되며, 이를 중점적으로 이끄는 한 교육 기관이 있다. 공식 명칭은 ‘산학협력창의인재육성학교’. 대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길러 내기 위해 만든 곳이다.

올해 열일곱 살이 된 서아는 이 학교의 옥상 난간 앞에 서 있다. 잘 풀린 애들은 졸업 이후를 상상하면서 꿈에 부풀고, 그렇지 않을지라도 아직은 희망을 간직할 나이. 하지만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대납해 줄 후원사를 구하지 못하거나 연구소에 들어가지 못하면 빚더미에 앉게 되는 현실 앞에, 서아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미래로 나아갈지 ‘가벼운 낙하’로 세상을 등질지 헤아리는 중인 듯하다.

그런 서아에게 다가온 열아홉 살의 현. “나는 마법소녀야.”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 비밀리에 운영되는 사설 서버 공간을 소개하며, 일명 ‘술래잡기 게임’에 서아가 “새로운 마법소녀”가 되어 주길 권한다. 그렇게 되면 연구실에 합류할 수 있고, 빚 따위의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것. 현의 제안에 서아는 고개를 끄덕인다.

마법소녀, 혹은 마녀가 되는 주문으로 서버가 열리고 게임이 시작된다. 서아가 할 일은 간단하다. ‘게임의 관리자’로 게임 진행을 컨트롤하고, 기습적으로 출현하는 괴물을 처리하는 것. 단, 게임 안팎에 적용되는 보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만 한다.

차츰 학교와 게임 서버의 이중생활을 적응해 가던 어느 날, 서아에게 하나둘 소문이 들려온다. 15년 전, 게다가 작년에도 게임을 하다 수상한 죽음을 맞은 학생들이 있다는 것. 심지어 “죽고 싶은 애들한테 게임 서버를 따로 열어 준다.”는 이야기. 무심히 지내고 싶지만 자꾸 마음속 물음표는 커져 가고, 서아는 소문의 진위를 알아보기로 한다.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과 음모의 실체 앞에 또 다른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비밀의 문이 열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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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녀가 되는 주문』을 읽는 동안 이전의 독서와는 다른 날카로움에 자주 멈칫했다. ‘청소년이었던 나’보다 ‘청소년’ 그 자체에 집중하게 만드는 이야기여서였을까.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들, 아니, 어른이 되지 않기로 선택한 아이들 앞에서 나는 과거로도 미래로도 도망가지 못한 채 현실에 꼭 붙들렸다. 꼼짝없이 어른의 얼굴로 서아와 현, 이선과 우연의 세계를 마주하는 일은 내가 있는 곳으로 떠밀려 오는 낯선 슬픔을 묵묵히 줍는 것과 같았다. (중략) 아무래도 『마녀가 되는 주문』을 읽은 이상 ‘어쩌다 어른이 된 오늘’을 하찮게 여기긴 힘들 것 같다. ‘어른 됨’, 그 아리송한 부담이 찾아와도 떠올릴 아이들이 있으니까. 그러니 소설 바깥에서 만날 얼굴들을 위해 부지런히 초대장을 접어 둬야겠다. 삶은 어느 한 지점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점을 찍으며 나아가는 것이라고 이어 주는 마음을 담아. 내일에서 너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어른이 있다고 말해 주고 싶다.
- 윤혜은 (작가, 서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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