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신적 스승 싯다르타 동양 사상에 대한 헤르만 헤세의 관심과 애정이 응축된 소설 “만약 마음속에 있는 모든 욕망과 모든 충동이 침묵한다면, 존재 속에 있는 가장 내밀한 것, 이제 더 이상 자아가 아닌 것, 그 위대한 비밀이 눈뜨게 될 것이었다.” 인도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브라만의 아들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만류 에도 친구 고빈다와 함께 출가한다. 그는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 수하에서 수행할 기회를 얻지만,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친구 고빈다를 두고 홀로 길을 떠난다. 이후 싯다르타는 중년이 될 때까지 사랑하는 여인과 부유한 상인을 만나 세속의 욕망을 즐기다가 그에 찌든 자신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버린 채 뱃사공이 된다. 『싯다르타』는 헤세가 거의 일 년 반 동안 창작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을 앓다 가 정신 치료를 받은 후 발표한 작품이다.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시적으로 승화한 일종의 종교적 성장소설로 볼 수 있는데 영원을 향한 갈망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초월에 대한 의지를 단순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담아냈다. 정형화된 종교 교리와 자족적인 영혼의 성찰 사이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리며 자아 발견을 위한 길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음을 시 사하고 철학이나 종교, 그 밖의 모든 신념에 맹목적으로 의지하고자 하는 고정관념에 도전 한 작품이다. ▶ 노자의 『도덕경』 이후 내게 이보다 더 중요한 책은 없었다. 문학의 종교적, 철학적 지평을 넓혀 준 『싯다르타』는 정신적으로 신약성서보다 더 큰 치유력을 가진 작품이다. ─ 헨리 밀러 ▶ 진리는 가르칠 수 없다는 것. 이 깨달음을 나는 일생에 꼭 한 번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자 했다. 그 시도가 바로 『싯다르타』다. ─ 헤르만 헤세
구매헤르만 헤세 -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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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e*****a|2019.07.02|추천2|댓글1리뷰제목
읽기 전엔 동양불교에 관한 이야기인데 저가가 서양인이라 의외라는 생각을 하면서.. 단지 소재만 빌려쓴건가 싶었는데.. 읽고나서 자아성찰을 한 기분이에요. 귀족출신인 싯다르타는 깨닳음을 얻기 위해 출가하여 길을 떠나는데.. 부처도 만나고 중간에 여자에게 잠시 빠졌다가 허무함을 느끼고 뱃사공이 되어 인생의 깨닳음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중간중간 너무 와닿는 말들이;
읽기 전엔 동양불교에 관한 이야기인데 저가가 서양인이라 의외라는 생각을 하면서.. 단지 소재만 빌려쓴건가 싶었는데.. 읽고나서 자아성찰을 한 기분이에요. 귀족출신인 싯다르타는 깨닳음을 얻기 위해 출가하여 길을 떠나는데.. 부처도 만나고 중간에 여자에게 잠시 빠졌다가 허무함을 느끼고 뱃사공이 되어 인생의 깨닳음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중간중간 너무 와닿는 말들이 많아서 한번 읽는 걸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마도 지금 느끼고 있는 불안, 걱정들에 가장 듣고 싶은 해답들을 알려주는 것 같아 그런거 같네요. 꼭 다시 읽어보려구요!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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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YES마니아 : 로얄n****e|2017.10.18|추천1|댓글0리뷰제목
헤르만 헤세를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로만 알고 있었지만,그의 엄청난 저력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처음에 부다의 이야기라고 해서 서양작가가 또 어떤 편견을 갖고 썼겠는가 하는멍청함과 함께 책을 펼쳤는데, 정말 부끄러울 수 밖에 없었다.단순히 서양에서 바라본 동양의 시선이 아니라 많은 성찰과 숙고의 결과였다.붓다의 사상, 환경 등을 헤르만 헤세의 문체로 보는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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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폭***보|2022.05.17|추천0|댓글0리뷰제목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소설입니다. 근데 마음이 불안할 때만 찾는 책. 근데 또 너무 불안하면 안 읽게 되는 책. 참 섬세한 컨디션을 요구함에도 손에 꼽을만큼 좋아하는 책입니다. 제게 많음 생각을 하게끔 던져주고 가다듬게 해요. 여러번 읽게 되고 그만큼 가치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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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소설입니다. 근데 마음이 불안할 때만 찾는 책. 근데 또 너무 불안하면 안 읽게 되는 책. 참 섬세한 컨디션을 요구함에도 손에 꼽을만큼 좋아하는 책입니다. 제게 많음 생각을 하게끔 던져주고 가다듬게 해요. 여러번 읽게 되고 그만큼 가치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