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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지만 매일 씁니다
eBook

귀찮지만 매일 씁니다

: 사소하지만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 PDF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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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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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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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PDF(DRM) | 38.2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56쪽?
ISBN13 979119760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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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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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 프란츠 카프카

관찰자의 시선으로 보면 알게 된다,
나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대부분의 우리는 매일을 별일 없이 산다.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스치듯 흘려보내는 날도 수두룩하다. 그러고는 내 인생은 특별하지 않다고 아쉬워한다.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라는 프란츠 카프카의 말처럼 우리가 살아내는 소소한 일상이야말로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다.
이번에 출간된 《귀찮지만 매일 씁니다》는 작가가 자기 인생의 관찰자가 되어 평범한 일상을 의식적으로 들여다보고 발견하면서 1년 365일을 기록한 책이다. 지난 1년 동안의 ‘귀찮 관찰일기’인 셈이다.
30대를 앞두고 퇴사한 작가는 경북 문경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화려하고 치열한 도시에서의 삶도 아닌데 재미있을까 싶지만, 오히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상에 더 마음이 간다. 뭐라도 되려고 꾸역꾸역 하는 삶 대신 구석구석을 보살피고 정리하며 정성껏 요리해서 든든히 먹고 지내는 작가의 일상은 따스한 위로와 응원이 된다. 평범한 일상이 글이 되고 그림이 되는 과정을 보면 작은 희열마저 느껴진다.

“반짝거리는 곳에서 계속 머물렀다면 휩쓸리다 끝났을 텐데 여기선 물리적으로 고립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반짝임을 정리할 시간이 있다. 좋은 것을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 7월 22일 기록 중에서

무엇보다 매일의 일상을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작가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고민하는 데서는 천생 작가임을, CMYK와 RGB의 간극을 고민하며 신중히 색감을 고르는 데서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섬세한 모습도 발견한다.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고 미생물 처리기를 활용하는 자연생활자의 모습도, 계산서 발행과 세금에 대해 고민하는 사업가도 같은 사람이다. 방탄소년단 팬인 ARMY도 보이고, 가끔 흙탕물이 나오는 수도 시설을 걱정하는 모습에서는 시골인의 귀찮도 있다. 이번 책을 내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모습들이다. 카프카의 말이 옳았다.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인생임을 이 책은 깨닫게 해준다.

“아홉 번의 형편없는 글 없이 열 번째의 좋은 글은 나올 수 없다.” ― 11월 24일 기록 중에서

“돌이켜보면 반짝임은 늘 완성의 순간보다 과정에 있었다. 모든 게 정리된 순간보다 미완의 순간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내 감정, 느낀 바가 더 생생히 살아 있었다. 설령 부족하고 어설플지라도 과정 속에 있을 때만큼 완성물에 대해 잘 표현할 수 있을 때는 없는 것이다.” ― 12월 6일 기록 중에서



“1년 365일 매일 가벼운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지만
계속하다 보니 가장 나다운 내가 되었다!


이번 책은 원고가 완성되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작가가 게을러서도, 책 쓰기가 괴로워서도 아니다. 1년 365일 매일을 꾸준히 기록해보기로 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물리적인 시간 1년이 필요했던 것. 물론 중간에 ‘난 누구? 여긴 어디?’ 하며 괴로운 날도 있었을 테지만 그 기억들조차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 책에 담았다. 우리네 인생이 좋은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고, 알찬 날도 있고 허무하게 날려버린 날도 있듯이.
그렇게 1년이 지났고, 이제 작가는 사소하지만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작은 바람을 이루었다. 전업 작가도, 만화가도, 일러스트레이터도, 강연 전문가도 아닌 ‘애매한 사람’이라던 작가는 매일을 발견하고 기록하면서 책 속에 등장하는 ‘삼동초 씨앗 같은 사람’(446쪽)이 되었다. 때를 놓치고 뿌려도 봄에 안 나면 늦게라도 돋아나는 삼동초 같은 사람. 오늘 심었으니 내일모레 싹이 트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길 바라기보다 매일을 꾸준히 점-선-면을 채우며 커가는 사람 말이다. ‘귀찮지만 매일 쓴’ 덕분이다.
작가의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든 매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부담스럽고 귀찮을 수 있다. 그런 이들에게 작가는 ‘공들인 한 방보다 매일의 가벼운 시도를 좋아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은 것이다. 그저 발자국을 남기는 거라 생각하면 쉬워진다고 말이다.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지만, 내 목소리를 잃지 않고 꾸준히 뚜벅뚜벅 가다 보면 가장 나다운 내가 되고 자아가 튼튼해진 기분이 들 거라고.


* 이 책은 1월 1일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서른셋이 되기 바로 전날인 11월 5일부터 서른넷 생일을 맞이한 다음해 11월 6일까지의 기록이다.

* 모니터나 액정화면에서만 만나왔던 사랑스러운 귀찮을 손으로 종이 질감을 직접 느끼며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무려 365일 365번이나. 소장 가치 확실한 책이다.

eBook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주머니에 넣고 다닐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t | 2023.07.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365일 뭐라도 매일 적는 건 진짜 대단해. 근성이 있어야 하고 내 삶에 애정이 넘쳐야 가능하지. 아무것도 아닌일이라 여겼던 것들이 결국..아무나 위로를 할수만 있다면.. 위로의 과정에서 내가 채워지고 세워지는 그런 모습들이 신선해. 이것이 바로 상생하는 작가의 ‘소명’작은 청년을 통해 불어나는 큰 바람에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품고 일어나길 바라는 간절함마음이 느껴지는;
리뷰제목
365일 뭐라도 매일 적는 건 진짜 대단해. 근성이 있어야 하고 내 삶에 애정이 넘쳐야 가능하지.
아무것도 아닌일이라 여겼던 것들이 결국..
아무나 위로를 할수만 있다면.. 위로의 과정에서 내가 채워지고 세워지는 그런 모습들이 신선해.
이것이 바로 상생하는 작가의 ‘소명’
작은 청년을 통해 불어나는 큰 바람에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품고 일어나길 바라는 간절함
마음이 느껴지는 아주 커다란 책입니다.
모두 많이 많이 읽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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