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친밀한 초록

친밀한 초록

수소 | 브.레드 | 2023년 09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2건 | 판매지수 510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580쪽 | 406g | 130*190*35mm
ISBN13 9791190920377
ISBN10 1190920379

이 상품의 태그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12,420 (10%)

'이처럼 사소한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4,400 (10%)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은 순간이다

인생은 순간이다

16,200 (10%)

'인생은 순간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7,550 (10%)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11,250 (1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13,500 (10%)

'소년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3,050 (10%)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15,120 (10%)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상세페이지 이동

여행의 이유

여행의 이유

15,120 (10%)

'여행의 이유'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2,60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13,500 (10%)

'지구 끝의 온실'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11,970 (10%)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10,800 (10%)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13,500 (10%)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상세페이지 이동

단 한 사람

단 한 사람

13,500 (10%)

'단 한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16,200 (10%)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상세페이지 이동

눈부신 안부

눈부신 안부

14,400 (10%)

'눈부신 안부'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느 계단 사이에 난 꽃을 보려고 길을 돌아가기도 하고, 보고 싶은 친구의 안부를 묻듯 건물과 건물 사이 구석구석 다니는 시간이 늘었다. 바쁜 세상에서 이 효율 떨어지는 일은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 때 힘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세상에, 관계에, 나 자신에게 너그러워질 힘을 얻었다.
---「프롤로그」중에서

어느 해에 보니 잘린 가지에서 싹이 돋아날 때면 가로수도 같이 싹을 틔웠다. 떨어져 있어도 같은 속도로 자라기로 약속이나 한 듯이 말이다. 동시에 움이 트는 건 수종이 같아서일까, 같은 봄빛을 받아서일까. 그 모습이 떨어져 있는 친구, 연인, 가족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누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봄과 여름」중에서

겨울에는 없던 초록 구름. 봄이 되면 옥상에 심어놓은 나무의 가지들이 점점 잎으로 채워지면서 하늘로 떠오른다. 점점 부풀어 잎이 무성해지고, 여름이 되면 구름은 진초록이 된다. 건물이 높을수록 초록 구름은 높이 떠오른다.
---「초록 구름」중에서

꽃씨는 흘러간다. 꽤 멀리 간다. 몇 년 동안 다닌 카페 앞에 마리골드를 심어놓은 사각 화분이 있었다. 어느 해 여름 화분 바로 밑에 주황빛 마리골드 한 송이가 피었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카페로 올라가는 오르막에 띄엄띄엄 마리골드가 눈에 띄었다. 가만히 살펴보니 화분에서 흘러나와 물길을 따라 간 것이다.
---「물 흐르듯이」중에서

나는 제비꽃이 엄마의 학창 시절 같다. 엄마도 저렇게 여리고 곱던 시절이 있었을 것 같은,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늘 엄마였던 그녀의 10대 시절을 상상하게 하는 제비꽃이 아스팔트 틈을 비집고 곱게 피었다.
---「마음으로 지키고 눈으로 키우는」중에서

나는 그 가게의 주인들이 나무를 데리고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흙에서 뿌리 내린 것의 가치를 알고 지키는 사람들. 흉물스러워지는 시기를 견디는 마음. 겨울이 되어 헐벗으면 그 사람들의 마음이 또렷이 보인다.
---「그 집 그 나무」중에서

이 나무를 살피게 된 것은 다시 이 동네로 이사 왔을 때였다. 그때는 그 집에 살지 않았는데도 골목길을 지날 때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그곳에 늘 있었는데 5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본 것이다. 건물 앞으로 20센티미터가 채 안 되는 폭의 화단에 있는 유일한 식물. 화단의 좁은 폭 때문인지 여느 나무처럼 기둥이 둥글지 않고 비현실적으로 납작했다.
---「나의 보호수」중에서

담쟁이는 우리에게 그냥 그렇게 가면 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늘을 향해 가는 풀 무리의 전진을 눈으로 따라가며 나도 조금씩,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조용히 걸어본다. 의지가 꺾이는 것 같아도, 상황이 지지부진한 것 같아도 결국 우리도 하늘을 향해 가고 있음을 믿는다.
---「하늘을 향해」중에서

풀은 소리 없이 도시의 틈을 점령한다. 작고 고요해서 존재감이 없을 것 같은데, 풀이 자리 잡은 위치와 모여서 핀 모습은 마치 게릴라 전투를 하듯 불시에 출몰해 멈칫하며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하다.
---「틈만 나면」중에서

어른들은 절약이 몸에 배어 있다. 나는 그것이 자린고비처럼 무작정 아끼는 습관이 아니라 물건을 귀하게 여기고 돌보는 마음씨라고 생각한다. 할아버지는 밭에 길을 만들 때도 나무를 해치지 않게 둘러 내셨다. 가끔 도시에서도 그런 풍경을 만나곤 한다.
---「더불어」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비록 우리가 별이 쏟아지는 몽골 사막이나 오로라가 펼쳐진 아이슬란드, 나무의 생명력이 흘러 넘치는 아마존 정글 같은 대자연으로 당장 날아갈 처지가 아니더라도, 수소 작가는 도시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꽃, 풀 같은 연약하지만 강인한 존재로 이루어진 조용하고 섬세한 우주의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 발을 디디고 서 있는 지금 여기에 마음 둘 작은 식물 하나면 충분하다. 이렇게 작은 관계 맺기를 시작하면 어느새 마음속은 꽃과 나무로 가득한 대자연을 이룰 테니.
- 홍보라 (예술 기획자, ‘팩토리2’ 디렉터)
출퇴근길이나 동네를 산책할 때, 멀리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길가에 핀 작은 꽃과 잡초, 담벼락 사이에 돋아난 이끼를 보고 놀라운 생명력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곤 했다. 어느 날 수소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우리가 비슷한 시선과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질감을 느낀 적이 있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에 드로잉이 더해져 책은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가 삭막한 도시에서 우연히 만나는 작은 초록의 존재를 보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누리기를 바란다.
- 이윤서 (자연식 요리 연구가, ‘뿌리온더플레이트’ 공동 대표)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