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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서문 1장 지리와 문화 1. 지리적 환경과 다양한 문화 2. 천리부동풍 백리부동속 3. 뜬 땅에 거센 바람 작가의 말 2장 제주인의 정체성 1. 신들의 벗 2. 해상왕국 탐라의 후예 해민 3. 자기 완결적 구조의 광풍촉석(狂風矗石) 작가의 말 3장 제주의 지역 정신 1. 관제 이데올로기 삼무 정신 2. 개체적 대동주의 해민정신 작가의 말 4장 척박한 환경 1. 석다가 만든 삶 2. 거대한 물허벅 한라산 3. 메마른 땅에 가난한 백성(地瘠民貧) 작가의 말 5장 제주인의 삶과 문화 1. 의식주 이야기 2. 이어도 이야기 3. 궨당 이야기 작가의 말 6장 여성 중심 사회 1. 여성 중심 사회 2. 경제적 주체로 살아온 해녀 3. 해녀가 짊어지는 삶의 무게 작가의 말 7장 느영나영 따로 또 같이 1. 개체적 자작농의 평등 사회 2. 노동 등가의 수눌음 3. 배타성 이야기 작가의 말 8장 제주인의 삶 속에 나타난 해민정신 1. 안거리-밖거리 주거 경관의 독립성 2. 제주 해녀의 공동체 문화 3. 관용적 신앙 공동체의 개방성 작가의 말 참고문헌 |
저최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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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어느 지역보다 문화의 다양성을 많이 간직한 곳이다. 해양문화적 요소, 독자성과 토착성, 민중성 등이 그것이다. 지배 계급 중심의 역사를 형성한 한반도와 달리 제주는 민중 지향 성향이 특히 강하다. 이데올로기나 학문적 이념보다 생존·생활 속에서 나타난 삶의 문화가 강한 토착성을 형성하였다.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에서 나타난 독특한 문화는 그 어느 지역보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터전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자존적 삶을 살았던 제주인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지역정체성은 무엇일까?
(중략) 송성대는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척박한 화산섬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부지런하고 검소한 생활로 자기 완결적 구조를 갖추고, 개체적 대 주의를 실천하며 살아온 제주인들을 ‘해민’이라고 정의하였다. 때론 자연에 맞서고 때론 순응하면서 생성한 삶의 방식이 개체적 대동주의, 즉 ‘해민정신’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책은 제주 해민들의 삶 속에 나타난 해민정신을 통해 미래 세대들에게 전해 줄 제주인의 지혜와 슬기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 1장 ‘지리와 문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