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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재능
2장 25센트 동전 3장 저금통과 망치 4장 만화책 5장 건넛집 여자아이 6장 레모네이드 사업 7장 질서와 혼란 8장 교실에 누워 9장 사과 10장 의심 11장 쪽지 12장 표정 13장 영업 중단 14장 0의 75퍼센트 15장 만화책 만들기 수업 16장 예술과 돈 17장 판매 18장 복잡한 문제 19장 계획 20장 의제 21장 돈 문제 22장 새로운 사업 23장 학교를 위해 가장 좋은 일 24장 성공 옮긴이의 말 |
글앤드루 클레먼츠
관심작가 알림신청Andrew C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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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브라이언 셀즈닉
관심작가 알림신청Brian Selznick
역햇살과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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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한 재능이 특출난 소년 그레그는 아이들이 매일 매점에서 돈을 쓰는 것을 보고 학교에서 물건을 팔기로 한다. 사탕이나 껌, 작은 장난감을 팔아 쏠쏠한 이익을 남기던 중 교장 선생님이 장난감 판매를 금지한다. 그러자 그레그는 장난감 대신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만화책 ‘청키 코믹스’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착착 진행되던 만화책 사업엔 곧 위기가 찾아온다. 그레그가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친구 ‘모라 쇼’가 만화책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그레그는 모라 쇼와 한바탕 설전을 벌이지만, 제트 선생님의 중재로 화해하고 함께 만화책을 만들기로 한다.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만화책 판매마저 금지한다. 모라는 학교 북클럽 광고를 보고, 청키 코믹스도 북클럽과 똑같이 책을 팔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교육 위원회에 요청한다. 교육 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그레그와 모라는 학교 아이들이 모두 참여해 이익을 함께 나누는 훌륭한 제안으로 판매 승인을 얻고, 두 아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만화책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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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이야기의 거장 ‘앤드루 클레먼츠’가 들려주는
꼬마 사업가 그레그의 돈과 경제, 부와 성공의 이야기 주인공 소년 그레그는 일찌감치 모든 것은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안일을 해서 용돈을 모으는 것은 물론이고, 빈 병과 깡통 같은 재활용품을 팔아 돈을 모은다. 형들이 갖고 싶은 물건을 살 때 돈이 부족하면 약간의 수수료를 받고 돈을 빌려준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사탕, 껌, 작은 장난감을 팔아 ‘새 돈’을 만들고, 교칙 위반으로 장난감 판매가 금지된 뒤에는 본격적으로 만화책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도전적인 그레그의 사업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원가, 이윤, 수요, 공급, 대량 생산 등의 경제 개념이 쉽게 이해된다. 복잡한 용어를 쓰지 않아도, 따분한 사례를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아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이 녹아 있어 초등 어린이를 위한 경제 동화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고,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에 더없이 만족하며, 부자가 되겠다는 꿈만 꾸는 게 아니라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그레그의 실천적 태도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준다. 학교는 25센트 동전이 가득 들어 있는 거대한 돼지 저금통 같았다. 그레그는 자신의 신제품이 망치 역할을 하리라 확신했다. 저금통을 깨부수는 망치. 그레그는 학교라는 저금통을 딱 쪼개 버릴 작정이었다. _본문 중에서 · 주체적인 아이들이 펼치는 만화책 사업 스토리 _ 능란한 이야기 솜씨와 재치 있는 유머로 빚어낸 경제 동화 《꼬마 사업가 그레그》의 주인공 그레그는 돈에 관해 재능이 특출난 소년이다. 초콜릿보다 돈을 좋아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한여름 더위도 기꺼이 무릅쓰고, 학교를 25센트 동전이 돌아다니는 거대한 저금통으로 본다. 아이가 돈만 너무 밝히면 거부감이 들겠지만, 그레그는 가족 구성원으로서는 물론이고, 학생으로서, 또 친구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야무지게 해낸다. 게다가 마음먹은 일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장난감 사업이 교칙에 어긋나 중단되어도 실망하지 않는다. 풀이 죽지도 않는다. 오히려 위기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그레그가 보여 주는 주체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그레그의 모든 행보를 응원하게 만든다. 오랜 경쟁자 모라와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돌연 고집을 꺾고 동업을 제안하고, 모라와 함께 관습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 주며 함께 위기를 돌파해 나간다. 작가는 보통의 아이들 안에 존재하는 입체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간이 흐를수록 빛나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완성했다. 곳곳에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것은 물론이다. 요즘 아이들에겐 다소 긴 분량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단숨에 읽게 만드는 흡인력과 몰입감을 선사하며 긴 호흡의 책도 끝까지 읽어내는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다. 삼각형이 원에게 뭐라고 말했을까? 넌 너무 둥글어서 별로 뾰족한 수가 없겠다. 90°가 91°한테 뭐라고 했을까? 이 둔한 각아! (…) 정사각형은 왜 재즈 같은 음악을 좋아하지 않을까? 워낙 반듯하니까. 제트 선생님은 정사각형처럼 반듯한 사람이었다. _ 본문 중에서 · 좋은 어른과 성숙한 사회의 모습을 그린 명작! 《꼬마 사업가 그레그》에서 또 하나 빛나는 점은 그레그와 학교 선생님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수학을 담당하는 제트 선생님은 그레그와 모라의 만화책 북클럽 사업 조력자로 큰 역할을 한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물건을 파는 행위를 금지하고 그레그의 만화책 북클럽 사업을 끝까지 반대했던 교장 선생님도 나중에는 상품 승인 위원회에 참가하여 아이들의 사업을 돕는다. 작품 속 그 어떤 어른도 “아이들이 뭘 알아!”, “어린애들이 무슨 사업을 해?” 같은 말로 아이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다. 만화책 북클럽 사업을 하겠다는 그레그와 모라의 황당하면서도 야심 찬 제안을 끝까지 경청하고 존중한다. 시 교육 위원회 회의에 모인 어른들 역시 그레그와 모라의 발표를 경청하고 진지하게 문제를 함께 고민한다. 독자들은 서로의 존중이 바탕이 된 토론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가장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좋은 어른과 성숙한 사회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돈과 경제와 이윤과 수익을 배우는 것은 전혀 잘못이 아닙니다. 사실 이런 것들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 잘못이지요. 학교에 경제와 소비자 교육 시간이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_ 본문 중에서 · 진정한 부와 성공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볼 것을 제안하는 걸작! 그레그는 처음에 ‘쓰고 싶을 때 돈을 마음껏 쓸 수 있는 부자’를 꿈꾸었다. 돈만 있으면 원하는 것을 모두 갖게 될 거라고 굳게 믿었다. 돈 문제는 오로지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했고, 남이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여겼다. 그래서 그레그는 사냥꾼이었고, 학교의 아이들은 사냥감이었다. 그런데 모라와 함께 만화책 북클럽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 위원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사업 제안을 고민하면서 그레그는 돈을 벌고 쓰는 경제 활동에 여러 복잡한 사회의 면면들이 얽혀 있음을 깨닫는다. 오랫동안 경쟁자이기만 했던 모라가 사업 파트너가 되고 친구가 되면서, 그레그도 자기만 있던 세상에서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시각을 갖게 된다. 그레그의 이러한 변화와 사업적 성공은 돈의 가치, 노동의 가치, 진정한 부와 성공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저희 만화책 북클럽은 (…) 학교에서 만화책을 팔아 돈을 벌면, 그 돈의 일부를 학교 도서관에 새 책을 사는 기금으로 기부하겠습니다. 수익의 10퍼센트를요.” _ 본문 중에서 |
작가는 얕은 단서로도 깊이 있는 질문들을 줄줄이 끌어 올린다. 그뿐인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로 읽는 걸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이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그레그와 함께 돈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 건강한 친구 관계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 이시내 (현직 초등 교사·《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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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사업가 그레그》는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에 근거를 둔다. 어릴 때부터 일하고 돈을 버는 걸 장려하고, 바르게 돈을 벌고 쓰는 일을 보여 준다. 책과 친하지 않은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작가 ‘앤드루 클레먼츠’ 작품이 인기가 있는 건 모든 일의 중심에 어린이가 있기 때문이다. - 한미화 (출판평론가·독서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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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시절 좋은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 주던 클레먼츠답게, 작가는 재미와 교훈이라는 두 마리 토끼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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