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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니를 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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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58g | 135*205*17mm
ISBN13 9791168341807
ISBN10 116834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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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투명인간이 되어, 낯선 이의 스치는 시선이나 차창에서 들려오는 외침에 내 몸매를 상기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꿈을 꾸곤 했다. 종종 내가 젊은 여성이 아니라면 세상을 헤쳐 나가는 인생 항로가 달랐을지, 또는 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졌을지, 또는 더 많은 힘을 가졌을지 궁금해지곤 했다. 덜 의식하고, 거의 생각하지도 않고, 단지 내 일부일 뿐인 육체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보려 노력했다.
--- p.156

나는 방세, 지하철 요금, 식료품비, 혹은 망가진 물건을 교체할 돈 등등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할 만큼의 돈이 없었다. 내가 원하는 것들은 내가 태어난 곳보다 더 크고, 내가 마땅히 누릴 만한 것보다 더 큰 것이었다. 나는 끼니를 거르고 절약한 돈으로 어둡고 끈적끈적한 바에서 일렉트릭 피플과 와인 잔을 기울이거나, 특별한 목적지도 없이 밤에 버스를 타고 위층에 앉아 휘황찬란하게 약동하는 건물들을 구경하며 도시를 돌아다녔다. 마치 그 눈부신 광채가 모두 내 것인 양 말이다. (…) 가장자리의 가시 돋친 공간이 나의 안식처가 되었고, 그로 인해 내가 스스로에게 가지고 있던, 다른 사람들만큼 많이 누릴 자격이 없고 가능한 한 적게 차지해야 한다는 믿음이 입증되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맞은편으로 갈 수 있는지, 언제나 모든 것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지, 안전하고 따뜻하며 배부르게 살 수 있는지 알지 못했다.
--- pp.180~181

“당신은 용감한 것 같아.” 당신이 테이블 위의 음식을 가리키며 거듭 말한다. “이게 당신한테 힘든 일이라는 걸 알아.”
당신의 손에서 내 손을 빼낸다. 물속에서 느긋하던 당신의 몸이 떠오르자 내 아랫배에서 열기가 확 타오른다.
“아니.” 내 목구멍이 조여든다. “당신은 몰라.” 당신이 친절하게 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잘난 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는 용감해지고 싶지 않다. 그저 평범해지고 싶고, 들쭉날쭉한 가장자리에 걸려 찢어지지 않고 세상을 헤쳐 나가고 싶을 뿐이다.
--- p.258

음식이 나온다. 나는 천천히 씹으며 튀김옷, 설탕, 바다의 너울을 맛본다. 마음 한구석에서는 여전히 내 몸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내게 치르게 할 대가에 대해 걱정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음식은 맛이 있다. 죄책감에 목이 메지만, 그래도 계속 먹으며, 입안에 삶을 받아들이고 그 삶의 일부가 되기로 선택한다. 비록 두렵기는 하지만. 나는 내 수치심보다 더 커지고, 질량과 밀도를 갖고, 흔적과 움푹 팬 자국을 남기고, 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다.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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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해, 세상은 말한다. 사랑은 널 온전하게 만들어줄 거야. ‘나’ 역시 그 말을 따라 당신이 있는 바르셀로나로 향하지만, 도시는 나를 계속 밀어낸다. 선을 긋고 넘어오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나는 건너가야만 한다. 발을 내디딜 때마다 몸이 쪼그라들고, 비틀려서 광채를 잃는다 해도, 너머에 당신이 있으니까. 사랑이란 그런 것이니까.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것이 사랑일까? 제시카 앤드루스는 삶에 의문이 피어나는 순간을 차분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마른 몸이 아름답다는 통념, 거리에서 무심코 당하는 폭력, 아버지와 어머니를 향한 죄책감에 대하여. 놀랍게도, 그 의문들을 품고서야, 나는 마침내 도시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곳에는 당신이 있을까? 아니, 내가 있을까?
- 강화길 (소설가, 《화이트 호스》 저자)
나는 ‘칠흑처럼 까만 밤이 쏟아져 내’릴 때까지 그녀의 글들을 붙잡고 있었다. ‘우리만의 비밀이’라고 적어둔 이야기들이 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와서였을까. 시간순이 아닌 사건의 집합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기이하게도 불분명한 미래를 향하고 있어 아름다웠다. 내 손에서 펼쳐진 그녀는 ‘도시의 가짜 습지’에 뿌리를 내린 맹그로브처럼 ‘우리의 몸이 줄곧 이렇게 연약했는지’ 묻는다. 이 질문은 두 사람의 슬픈 시작이다. 나는 그녀가 젖니를 뽑고 난 그 틈에 끼어 한참을 읊조린다. 역시 가장 잊기 어려운 기억은 오직 몸으로 배운 것이었음을.
- 이소호 (시인, 《캣콜링》 저자)
앤드루스의 글은 관능적이며, 화려하다.
- 뉴욕타임스
젊은 날의 사랑과 욕망을 다룬 이 소설은, 큰 찬사를 받은 데뷔작을 한 번 더 뛰어넘었다.
- 가디언
날카롭고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 나른하고 우아하며, 풍부한 감정이 흘러넘친다.
- 인디펜던트
어려운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수준 높고 정교하게 쓰는 작가의 발견. 감각적이고 강렬하며 섹시하다.
- 더타임스
불안정한 삶 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름 없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는 매우 솔직하고 자신만만하며, 희망적이다.
- 파이낸셜타임스
솔직한 목소리로 꺼내놓은 짧은 사건들로 흘러가는 이 소설은 예리한 디테일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여성성을 강요하는 문화를 꼬집는다.
- 데일리메일
앤드루스의 문체에는 풍부한 선율이 느껴진다. 마치 시를 읽듯 문장을 소리 내어 읽었다.
- BBC 라디오
감각적이고 통찰력 있는 글쓰기로 주목받는 작가는 그림자 속에서 살아온 삶과 지중해 태양 아래서의 잠재적 구원을 대비시키며 파괴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 워터스톤즈
우리 세대의 소녀들이 그렇듯 나 역시 비좁고 차단된 공간에 나를 맞추려고 많은 시간을 낭비해왔다. 이 소설은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는 일과 그에 따르는 노력에 관한 이야기다. 존재 자체에 감사한다.
- 리비아 프란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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