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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이름 붙이기

: 마음의 혼란을 언어의 질서로 꿰매는 감정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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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08g | 135*210*20mm
ISBN13 9791155817193
ISBN10 115581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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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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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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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이름 붙이기』는 감정을 표현하는 신조어들의 목록이다. 이 책의 임무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기이함?일상생활의 이면에서 웅웅거리는 모든 아픔, 걱정거리, 분위기, 기쁨, 충동?에 빛을 드리우는 것이다.
--- p.14 「이 책에 대하여」중에서

언어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즉 번역 불가능한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의하지 못할 만큼 모호한 슬픔은 없다. 우리는 그저 그 일을 하기만 하면 된다.
--- p.17 「이 책에 대하여」중에서

돌아가는 식기 세척기가 마음을 달래주는 소리. 식기 세척기가 어머니처럼 꾸준히 쉿, 하고 내는 소리는 그 어떤 것도 혼자서 해내야 했던 적은 없지 않냐며 왠지 우리를 완전히 평화로운 기분에 빠지게 해주는 듯하다.
--- p.29 「‘플라타 라사plata rasa’」중에서

절대로 채워지지 않는 정신 속 텅 빈 공간; 더 많은 음식, 더 많은 칭찬, 더 많은 관심, 더 많은 애정, 더 많은 기쁨, 더 많은 섹스, 더 많은 돈, 더 많은 햇살의 시간, 더 많은 인생을 바라는 무한한 굶주림.
--- p.53 「‘호크ghough’」중에서

늘 있었던 똑같은 문제, 수십 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똑같이 지겨운 문제와 걱정거리로 인해 느끼는 피로함. 지겨운 고통 따윈 내던져버리고 마음속 뒷마당에 묻혀 있을지도 모르는 좀 더 새로운 고통을 파내고 싶게 만든다.
--- p.74 「‘알트슈메르츠altschmerz’」중에서

비밀을 혼자서만 간직해야 한다는 사실에 외로움을 느끼는.
--- p.99 「‘히들드hiddled’」중에서

사람들이 예의 바른 태도를 잠시 접어두고 먼저 서로의 육체적인 면에 탐닉하길 바라는 마음.
--- p.122 「‘즈바이리즘zverism’」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을 둘러보고는 그곳이 지금은 온기와 웃음소리로 가득하다는 걸 너무 잘 알면서도 그것이 언제까지나 지속되진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느끼는 아쉬움.
--- p.130 「‘에테르니스etherness’」중에서

오토바이 타기, 책 읽기, 사진 찍기, 요리하기처럼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왔지만 그것의 광신도들이 그 기술에 맹렬히 집착하는 것을 접하고는 흥미를 잃게 되는 활동.
--- p.158 「‘아뮤즈-두쉬amuse-douche’」중에서

시간은 이상한 돈이다. 어떻게 쓰거나 낭비하든 그것은 당신의 자유지만, 남은 인생을 아무리 알뜰히 사용하려 해도 그것은 정말 적은 소액 결제로, 동전 하나씩, 심장 박동 한 번씩, 째깍째깍 빠져나갈 뿐이다. 이는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알 길이 없음을 의미한다. 어쩌면 당신은 곧 마지막 동전을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 p.222 「‘틱록tichloch’」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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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가의 알지 못할 슬픔이란 수천 년 동안 어딘가에 놓여 있는 돌멩이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풍파를 겪으며 어딘가에 오롯이 있을 것이다. 슬픔에 대해 말하는 것은 그러므로 돌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두고 돌의 등고선을 읽고 돌의 시간을 헤아리는 것과 같다. 돌조차 되지 못해 공기 중에 떠다니기만 했던 우리의 슬픔들을 존 케닉은 돌처럼 주워 손바닥 위에 올려놓는다. 이 책을 읽 어나가면, 그 돌이 우리 손바닥 위로 차례차례 건너온다. 정확하게 만져지는 단단한 슬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오래 겪어온 슬픔들이 이름을 얻고 거기 놓여 있어서 너무 반갑고 너무 좋아 계속해서 웃었다. 내 덧없고 가없고 종잡을 수 없었던 슬픔들이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 걸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평생 내 손 닿는 곳에 두어야 할 책 한 권임에 틀림없다.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찾은듯, 잠에 꼭 맞는 베개를 찾은듯, 당신의 슬픔들이 반갑고 기뻐서 지을 당신의 표정이.
- 김소연 (시인)
감정의 피라미드 꼭대기엔 고통(pain)있다. 주디스 루이스 허먼에 따르면 어떤 고통은 그 실재성을 의심받기 때문에(“정말 아프기는 한 거야?”) 그 고통에 이름을 붙이고 형상을 부여해서 공적 공간에 존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것은 ‘연대’다. 피라미드 중간엔 슬픔(sorrow)이 있다. 스피노자는 우리가 슬픔과 같은 정념에 종속돼 있을 땐 그것을 명철하게 인식함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슬픔에 분석적 언어를 입혔다. 이것은 ‘성찰’이다. 피라미드 아래쪽엔 기분(mood)이 있다. 그 어느 날과도,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난감한 기분은 적절한 단어와 정확한 비유로 표현될 때 비로소 내가 다룰(즐길) 만한 것이 된다. 이것은 ‘창작’이다. 존 케닉은 이 피라미드 위를 오가며 쓴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묵묵한 위로, 자신의 슬픔을 위한 지적인 언어 처방, 그저 온갖 기분들에 대한 눈부신 시 쓰기. 케닉 씨, 이것도 명명해보세요. ‘구상은커녕 상상해 본 적도 없지만 읽으면서 뭔가 뺏겼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책 앞에서 느끼는 허탈한 쾌감.’
- 신형철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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