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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이름 붙이기

: 마음의 혼란을 언어의 질서로 꿰매는 감정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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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08g | 135*210*20mm
ISBN13 9791155817193
ISBN10 115581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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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세상 모든 감정에 붙이는 이름표
도서1팀 이주은(lje5371@yes24.com)
살면서 형언할 수 없는 기분에 휩싸인 적 있나요? 살다 보면 단순히 기쁘다, 슬프다 등 표현하기에 모호한 감정들을 느끼곤 합니다. 이런 감정을 누군가에게 공유해본 적 있나요? 설명하기도 어려운 감정들은 누군가에게 말하지도 못할, 결국 혼자만의 이야기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외로움과 공허함으로 끝이 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슬픔에 이름 붙이기』는 애매모호하지만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섬세한 느낌들에 구체적인 이름을 붙여 출간한 신조어 사전입니다. 저자 존 케닉은 인류가 공유하지만 아직 이름이 없는 감정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12년간 지속된 프로젝트는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는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며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위안이 되고, 심지어 힘이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결코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결국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저 상황을 이겨내려고 애쓰는 평범한 인간임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말이죠.

감정 하나를 공유하며,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미드서머(midsummer), 명사 : 이십 대 중반에 자신의 젊음이 당연하다는 듯이 끝나버려서, 비록 여전히 과거의 일로 마음이 어지럽거나 미래를 계획 중인 상황임에도 인생의 현재 단계에 책임을 져야 하는 순간. 어쩐지 시간 자체가 이전보다 더 급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져서, 심지어 봄날에 휘날리는 꽃가루조차 다가오는 겨울의 눈을 떠올리게 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슬픔에 이름 붙이기』는 감정을 표현하는 신조어들의 목록이다. 이 책의 임무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기이함?일상생활의 이면에서 웅웅거리는 모든 아픔, 걱정거리, 분위기, 기쁨, 충동?에 빛을 드리우는 것이다.
--- p.14 「이 책에 대하여」중에서

언어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즉 번역 불가능한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의하지 못할 만큼 모호한 슬픔은 없다. 우리는 그저 그 일을 하기만 하면 된다.
--- p.17 「이 책에 대하여」중에서

돌아가는 식기 세척기가 마음을 달래주는 소리. 식기 세척기가 어머니처럼 꾸준히 쉿, 하고 내는 소리는 그 어떤 것도 혼자서 해내야 했던 적은 없지 않냐며 왠지 우리를 완전히 평화로운 기분에 빠지게 해주는 듯하다.
--- p.29 「‘플라타 라사plata rasa’」중에서

절대로 채워지지 않는 정신 속 텅 빈 공간; 더 많은 음식, 더 많은 칭찬, 더 많은 관심, 더 많은 애정, 더 많은 기쁨, 더 많은 섹스, 더 많은 돈, 더 많은 햇살의 시간, 더 많은 인생을 바라는 무한한 굶주림.
--- p.53 「‘호크ghough’」중에서

늘 있었던 똑같은 문제, 수십 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똑같이 지겨운 문제와 걱정거리로 인해 느끼는 피로함. 지겨운 고통 따윈 내던져버리고 마음속 뒷마당에 묻혀 있을지도 모르는 좀 더 새로운 고통을 파내고 싶게 만든다.
--- p.74 「‘알트슈메르츠altschmerz’」중에서

비밀을 혼자서만 간직해야 한다는 사실에 외로움을 느끼는.
--- p.99 「‘히들드hiddled’」중에서

사람들이 예의 바른 태도를 잠시 접어두고 먼저 서로의 육체적인 면에 탐닉하길 바라는 마음.
--- p.122 「‘즈바이리즘zverism’」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을 둘러보고는 그곳이 지금은 온기와 웃음소리로 가득하다는 걸 너무 잘 알면서도 그것이 언제까지나 지속되진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느끼는 아쉬움.
--- p.130 「‘에테르니스etherness’」중에서

오토바이 타기, 책 읽기, 사진 찍기, 요리하기처럼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왔지만 그것의 광신도들이 그 기술에 맹렬히 집착하는 것을 접하고는 흥미를 잃게 되는 활동.
--- p.158 「‘아뮤즈-두쉬amuse-douche’」중에서

시간은 이상한 돈이다. 어떻게 쓰거나 낭비하든 그것은 당신의 자유지만, 남은 인생을 아무리 알뜰히 사용하려 해도 그것은 정말 적은 소액 결제로, 동전 하나씩, 심장 박동 한 번씩, 째깍째깍 빠져나갈 뿐이다. 이는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알 길이 없음을 의미한다. 어쩌면 당신은 곧 마지막 동전을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 p.222 「‘틱록tichloch’」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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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군가의 알지 못할 슬픔이란 수천 년 동안 어딘가에 놓여 있는 돌멩이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풍파를 겪으며 어딘가에 오롯이 있을 것이다. 슬픔에 대해 말하는 것은 그러므로 돌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두고 돌의 등고선을 읽고 돌의 시간을 헤아리는 것과 같다. 돌조차 되지 못해 공기 중에 떠다니기만 했던 우리의 슬픔들을 존 케닉은 돌처럼 주워 손바닥 위에 올려놓는다. 이 책을 읽 어나가면, 그 돌이 우리 손바닥 위로 차례차례 건너온다. 정확하게 만져지는 단단한 슬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오래 겪어온 슬픔들이 이름을 얻고 거기 놓여 있어서 너무 반갑고 너무 좋아 계속해서 웃었다. 내 덧없고 가없고 종잡을 수 없었던 슬픔들이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 걸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평생 내 손 닿는 곳에 두어야 할 책 한 권임에 틀림없다.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찾은듯, 잠에 꼭 맞는 베개를 찾은듯, 당신의 슬픔들이 반갑고 기뻐서 지을 당신의 표정이.
- 김소연 (시인)
감정의 피라미드 꼭대기엔 고통(pain)있다. 주디스 루이스 허먼에 따르면 어떤 고통은 그 실재성을 의심받기 때문에(“정말 아프기는 한 거야?”) 그 고통에 이름을 붙이고 형상을 부여해서 공적 공간에 존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것은 ‘연대’다. 피라미드 중간엔 슬픔(sorrow)이 있다. 스피노자는 우리가 슬픔과 같은 정념에 종속돼 있을 땐 그것을 명철하게 인식함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슬픔에 분석적 언어를 입혔다. 이것은 ‘성찰’이다. 피라미드 아래쪽엔 기분(mood)이 있다. 그 어느 날과도,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난감한 기분은 적절한 단어와 정확한 비유로 표현될 때 비로소 내가 다룰(즐길) 만한 것이 된다. 이것은 ‘창작’이다. 존 케닉은 이 피라미드 위를 오가며 쓴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묵묵한 위로, 자신의 슬픔을 위한 지적인 언어 처방, 그저 온갖 기분들에 대한 눈부신 시 쓰기. 케닉 씨, 이것도 명명해보세요. ‘구상은커녕 상상해 본 적도 없지만 읽으면서 뭔가 뺏겼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책 앞에서 느끼는 허탈한 쾌감.’
- 신형철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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