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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1

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1

리뷰 총점9.0 리뷰 20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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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411g | 153*224*20mm
ISBN13 9788990024626
ISBN10 899002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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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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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임산부>
혹시 담배 피우세요? 저는 조금 전에도 출근하자마자 습관적으로 그 탁한 공기를 목구멍 속으로 꾸역꾸역 밀어 넣고 왔습니다. 끊긴 끊어야 하는데…….
담뱃갑에 보면 경고 문구가 있죠.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신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
여기서 예전과 다른 낱말이 하나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임산부’라고 썼는데 요즘은 ‘임신부’라고 씁니다. 왜 그렇게 바꿨을까요?
임산부는 임부와 산부를 합친 말로 애를 밴 사람과 애를 갓 낳은 사람을 동시에 일컫는 말입니다. 근데 담뱃갑에 있는 경고 문구는 애 밴 여자가 담배를 피우면 자신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해롭다는 뜻으로 넣은 것이므로, 임부는 해당되지만 산부에게는 해당이 안 되겠죠. 왜냐면, 산부는 이미 애를 낳아서 뱃속에 애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임산부’라고 안 쓰고 ‘임신부’라고 씁니다.
약 사용설명서에도 ‘임산부’와 ‘임신부’를 정확하게 구별해서 씁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임신부’하니까 또 다른 게 생각나네요.
흔히 임신한 사람을 보고, “홀몸도 아닌데 조심하세요.”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 홀몸이 잘못 쓰였습니다.
홀몸은 부모형제가 없는 고아나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말합니다. 곧, ‘홀’은 ‘짝’에 대립해 ‘홀아비’, ‘홀시어미’ 따위로 쓰죠.
‘사고로 아내를 잃고 홀몸이 되었다’처럼 씁니다. 따라서 임신한 여자를 보고, “홀몸도 아닌데……”라고 하면 결혼도 하기 전에 애를 밴 영 거시기한 사람이라는 말이 돼버립니다.
홀몸과 헷갈리는 말로 ‘홑몸’이 있습니다.
‘홑’은 ‘겹’에 대립하는 말로,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이나, 결혼한 후 아직 아기를 갖지 않는 몸을 말합니다.
따라서 임신한 사람에게는 “홑몸도 아닌데 조심하세요”라고 ‘홑몸’을 써야 합니다.
제가 오늘 왜 이렇게 애 밴 사람 이야기를 주절거리며 너스레를 떠냐고요?
실은 제 아내가 둘째를 뱄거든요. ‘임신부’가 되고 ‘홑몸이 아닌 상태’가 된 거죠.
이번에는 눈물 콧물 별로 안 흘리고 잘 만들었어요.
--- pp.29-30
<비를 멈춰주세요>
하늘이시여! 비 좀 그만 내리게 해주십시오.
끊임없이 내리는 비에, 바자운 마음으로 힘없이 더그매만 쳐다보는 가년스럽고 떼꾼한 날피들이 보이지 않나요? 모두 각다분하게 사는 사람들인데, 이번 비로 방나고 말았습니다.
사그랑이 하나도 남은 게 없습니다.
비나리치며 가살스럽고 강밭게떼꾸러기 같은 우리를 비사치면 좋으련만.
서그럽고 늡늡하게 용서해달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순간 넘어가려고 엉너리 부리지도 않겠습니다.
다만, 목새 사이로 집가심 흉내라도 내게 해주십시오.
조붓한 속창아리를 가진 인간이 잔밉겠지만, 스스로 치룽구니어리보기임을 알아 조라떨지 않을 테니, 이제는 비를 멈춰주십시오.

# 보태기
여기에 쓴 낱말은 모두 국어사전에 올라 있는 낱말입니다. 고어가 아닙니다. 잘 살려 써야 할 아름다운 우리말이죠. 사전에서 낮잠 자는 이런 낱말은 우리가 부려 쓰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낱말 뜻풀이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바잡다: 두렵고 염려스러워 조마조마하다
더그매: 지붕과 천장 사이의 빈 공간
가년스럽다: 보기에 가난하고 어려운 데가 있다 (이하 생략)
--- pp.2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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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많은 국어학자가 곳간에 쌓아둔 우리말?우리글의 이삭을 하나씩 털어내어, 아침마다 사람들에게 지어 올리는 쌀밥과도 같습니다. 이 쌀밥은 한글 맞춤법을 어려워하던 이들의 허기를 채워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말?우리글 갈닦기가 직업인, 이른바 ‘전문가’들의 공허함도 채워주고 있습니다. -성기지(한글학회 연구원)

우리말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반가운 편지를 날마다 보내는 성제훈 박사는 엄청난 내공을 쌓은 듯 보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올바른 말글살이를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김영조(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

‘우리말 편지’는 지속적으로 우리의 근원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잃어버린 우리 과거의 생활과 생활의 즐거움 그리고 말의 즐거움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에는 우리말의 유머?재치?기지가 가득하며, 이를 통해 좀더 새로운 눈으로 우리의 뿌리를 바라보게 합니다. -진순애(문학평론가)

저는 오늘도 성 박사가 보내주는 ‘우리말123’ 편지를 연애편지처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말글 사랑 운동을 평생 해야겠다고 일찍이 다짐했던 저도 하지 못하는 일을, 오늘도 성제훈 박사는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이봉원(전국 국어운동 대학생 동문회 회장)

아름답고 풍부한 어휘로 우리말을 더욱 멋지게 하고 싶은 사람들은 책상 위에 국어사전과 함께 반드시 이 책을 준비해놓을 일입니다. -성경환(MBC 아나운서국 국장)

이 책은 요즘같이 우리말 씀씀이가 오염된 시대에 더욱 빛나는, 순수하고 신선한 정수기와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진원(KBS 기자)

“지식은 머릿속에 재어놓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소박한 바람을 ‘우리말 편지’를 통해 널리 나누었으면 합니다. -조기선(CBS 기자)
사전 속에만 묻혀 있는 우리말을 널리 알리고 같이 쓰려는 성 박사의 노력에 힘입어 방송 일을 하는 저도 아름다운 우리말에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서게 됐습니다. 이 책은 직장이나 집에서 우리말을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최진수(목포 M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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